버리는 흰 부분이요. 이걸 안버리고 모아서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전 좀 작게 작게 잘라놔요. 수박 작게 깍둑썰기 할때 그 정도 크기로.
큰 수박 사면 손바닥보다 좀 더 큰 지퍼백 4개 정도에 담겨요.
깍둑썰기 한거라 얼린 지퍼백을 싱크대에 꽝 하고 내리치면 자기들끼리 떨어지고 6조각이나 8조각.. 요 정도가 저희집 물컵에 담기거든요.
이걸 녹이고.. 녹은걸 미니 믹서기에 윙 돌려서 건더기는 버리고 즙만 챙깁니다.
쓰시는 화장솜 있죠? 전 여러겹으로 되어있는.. 시중에 파는 3겹 5겹 이런 화장솜이거든요. 이걸 겹겹을 다 떼서.... 겹으로 안되어 있으신 분들은 그냥 쓰심 되구요.
즙에 풍덩 담근후 다시 건져서 하나씩 얼굴에 갖다 붙여요. 막 갖다 붙이고 20분에서 30분... 화장솜이 좀 말랐다 싶을때 떼요.
얼굴이 진짜 환해져요. 울엄마가 맨날 수박 껍질 안버리고 그걸로 마사지 하시는데 전 해준대도 싫댔고.. 결혼하고는 스스로 한적도 없고.
올해 부쩍 얼굴이 칙칙해서 지금 한달 반 됐거든요. 한달 반 전에 산 수박 흰부분 아직도 냉동실에 남았고 그걸고 일주일에 최소 한번. 어떤주는 2번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얼굴이 환해졌다고 난리난리 입니다. 마누라가 눈썹이랑 아이라인 반영구 해도 못알아차리는 둔하디 둔한 남편마저 얼굴이 하얘졌대요.
정 귀찮으심 수박 먹고 칼로 싹 깨끗이 한 담에 흰부분으로 얼굴 문질문질 이라도 해보세요. 비타민c가 엄청 많이 들은 과일이었네요. 그리고 흰부분이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부작용도 크게 없는 편이구요.
제 얼굴 비포 애프터 보여드리고 싶은데
못난이라서 패쓰할께요. 화장하면 이쁜데 쌩얼은
으으으... 얼굴이 막 흘러내려요.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