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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분들

ㅇㅇ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26-06-19 16:00:34

1년전 유방암 치료 마쳤어요. 

2기말 림프전이.

양쪽전절제미복원, 항암 방사선 다 했네요. 

경제적인 문제는 다행히 걱정이 없어진 50대 후반인데 

몸이 안 좋으니 돈이 있어도 즐겁지 않고 이 무기력과 낙담을 벗어나기가 어려워요. 매일 먹는 호르몬제가 몸이 너무 힘들고. 

 

주위에 유방암 치료받고 오래 잘 사시고 계신 분들 많은가요? 

부모님이 다 암으로 돌아가시고 형제도 암환자가 있으니 재발 전이도 두렵고 ...  

 

저같은 상황이라면 뭘 해보는 게 좋을까요? 전에는 세계여행도 꿈꿨는데 그런 걸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IP : 118.235.xxx.1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6.6.19 4:10 PM (123.212.xxx.149)

    저는 호르몬제 지금 4년째 먹고 있는데 첫해때보다는 훨씬 나아졌어요.
    불편함은 있지만요.
    경제적 어려움이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세요.
    전 아직 아이도 한참 길러야해서 문득문득 불안하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집에 암환자가 좀 많아서ㅠ 마음은 좀 비우고 살고있어요.
    아마 시간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실거에요.

  • 2. ㄴㄷ
    '26.6.19 4:12 PM (210.222.xxx.250)

    전 페마라 먹는데 아주 미치겠어요ㅜ
    매달 배주사도 맞고..

  • 3.
    '26.6.19 4:14 PM (221.149.xxx.157)

    1기 림프전이 없어서 항호르몬 방사선만해요.
    지금 방사선 중인데 컨디션은 그리 나쁘지 않아요.
    원래 건강한 체질인 편이라 그런지 그냥 씩씩하게 다녀요.
    기력이 좀 빨리 소진되긴 하는데
    그냥 되는대로 해요.
    집안일도 제가 좀 번짝반짝하게 살았는데 그건 그냥 포기했어요.
    할 수 있는만큼만 하려구요.
    걱정되는건 딸이 하나 있는데 작년에 졸업한 백수예요.
    사회적으로 자리잡는거 보고 갔으면하는 바람은 있지만
    안돼도 어쩔수 없다 생각해요.
    방사선 끝나면 딸과 소소하게 여행 다녀오려해요.

  • 4.
    '26.6.19 4:14 PM (124.50.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1기 치료 끝나고 3년 검진 갔다 폐에 혹이 있다고
    3개월후에 ct다시 본다고 하셔서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6개월검진 1년검진 할때마다 넘 힘들고 스트레스 심해요
    꼭 뭔가 하나씩 나타나서 암에 얽매여 사는 삶이 되었어요
    완치가 없다하니 이러고 살아야 겠죠~~~

  • 5. ㅠㅠ
    '26.6.19 4:23 PM (175.114.xxx.248)

    저도 이제 만나이 50 되서 아직 앞길이 창창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호르몬성 1기라 항암안하고 올초 수술, 방사 끝내고 호르몬제와 배주사만 맞고 있어요. 전 호르몬제도 배주사도 별 무리 없이 잘 적응(?)하고 있고 몸 컨디션도 거의 돌아와 암울하게 생각 안했는데 답글들 보니 왜들 다들 환자같이 사시나요~~ 우리도 완치를 바라며 씩씩하게 살아요!!!

  • 6. 저도
    '26.6.19 4:29 PM (59.7.xxx.113)

    림프절 전이 2기이고 항암 부분절제 방사선 끝난지 6개월 넘었어요. 페마라는 아침에 먹고 저녁에는 키스칼리 먹어요. 탈모 후에 돋아난 머리가 연예인 윤택처럼 죄다 뻗쳐있고 눈썹이 안나서 모나리자인거..다래끼 달고 사는거 빼고는 암환자인거 잊고 살아요. 6개월 검진때 패스했어요. 다음 검진도 패스해주길..

    실내자전거 놓고 넷플 유튜브 보면서 1시간씩 탑니다. 당근에서 5만원짜리 스핀바이크 샀어요.

  • 7. 6년차
    '26.6.19 4:40 PM (49.166.xxx.93)

    전이없는 2기 항암없이 방사선만 했고 타목시펜 5년 먹고 호르몬수치 여전히 높아(아직도 꾸준히 생리 중) 5년 더 먹어야 합니다. 살 찌지않게 관리하라했는데 몇년사이 살이 차오르고 있네요
    경제적인 문제 없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저는 지금 형편상 다른과 진료는 다 포기하고 6개월 검진 그것도 최소로만 받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안과, 호흡기내과(폐 의심소견) 포기요.

  • 8. ..
    '26.6.19 4:45 PM (49.161.xxx.58)

    가족이 58세에 유방암2기 삼중양성 특히 허투양성이라서 표적항암주사까지 수술 항암 방사 표적주사에 5년호르몬차단제 먹고 골다골증 예비단계라서 1년에 두번 주사 맞고 살아요 수술 후 8년도 더 지났어요 잘 삽니다 건강해요 파크골프에 빠져서 그것만 하고 살아요 수술하고 3년 지나서 지방 관광지 온천호텔 갔더니 목욕탕에서 어떤 아줌마가 말까지 걸었어요 유방암 수술했냐고 자긴 20년 전에 했는데 재발 안하고 잘 살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운동이든 뭐든 꼭 하나 취미 붙이고 밤 10시 전에는 무조건 잠자리 드세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그냥 맹물 많이 드시고요

  • 9. 짠짜라잔
    '26.6.19 4:56 PM (58.122.xxx.24)

    이렇게 그냥 한번씩 82에 글쓰시고 댓글로 서로 이야기나누고
    가끔 기운이 생기면 먹고싶은거 먹고
    한번씩 친구들 만나고
    그렇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화이팅을 보냅니다..

  • 10. ㅇㅇ
    '26.6.19 5:05 PM (118.235.xxx.23)

    결혼 안 했고, 걱정해야 할 가족이 없는 건 다행이라 생각될 때도 있어요. 그런데 한편 저를 책임지고 잘 돌보고 살아야 하는데 남은 인생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싶어지네요. 저도 호르몬제때문에 바로 골다공증 왔고, 림프부종때문에 팔도 조심해야 하고, 관절염도 갑자기 와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병원다니는 게 일과예요. 무조건 일찍 자야 하는군요. 위로와 응원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 11. 빙그레
    '26.6.19 5:07 PM (223.39.xxx.151)

    저는 7년전 종합검진에서 발견.
    1기라 방사선 항호로몬제 5년 먹었는데
    3~4년대에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이제서야 입맛도 제대로 돌아오고 기본 체력도 좋아졌어요.
    화~이~팅~~~

  • 12. kk 11
    '26.6.19 5:34 PM (1.236.xxx.121)

    오래 삽니다 워낙 의료기술 좋아서요
    찬구 하난 25년 됐어요

  • 13. kk 11
    '26.6.19 5:35 PM (1.236.xxx.121)

    그리고 5년전 친구 하난 50넘어 암 진단 받고 치료후 전 세계 다 다녀요
    그동안 못다닌게 억울하다고요

  • 14. 힘냅시다
    '26.6.19 5:39 PM (218.235.xxx.72)

    유방암ㅣ기, 허투양성. 한쪽 전절제, 1년 항임,표적치료.
    항암 끝나자마자 한쪽 발목골절ㅡ수술.
    다음 해, 발목 겨우 낫자마자
    한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ㅡ5주 되었는데 아직도 심하게 아프답니다.
    해마다 대수술을 3년째 했네요.
    못움직이고 통증에 시달리니 우울증이 오려는데 힘내서 떨쳐버리려 노력해요.
    우리, 용기 잃지맙시다!
    저는 69세예요.

  • 15. ㅇㅇ
    '26.6.19 6:01 PM (112.170.xxx.141)

    53세인데 유방암14년차입니다
    1기 항암없이 타목만 5년 복용했어요.
    저도 잠 잘자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해요.

  • 16. 영양
    '26.6.19 6:06 PM (115.139.xxx.187)

    수면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잘 드셔야해요.
    영양가 있는 음식들 잘 챙겨드세요.
    나쁜 음식은 피하시구요.

  • 17. 음..
    '26.6.19 9:27 PM (1.229.xxx.211)

    3기유방암 양쪽전절제 수술항암방사선배주사 다 했구요
    십년만에 재발전이 또 수술..그래도 직장 복귀하고 잘 삽니다

  • 18. ..
    '26.6.19 10:55 PM (49.161.xxx.58)

    관절염이 갑자기 온 건 아니고 여성호르몬이 뼈를 부드럽게 하고 관절도 부드럽게 한대요 차단제 먹었으니 아픈건 당연하고요

    강아지라도 키우시는건 어때요 너무 어린 강아지말고 세살 이상되는 강아지요 저희가족도 손목부러져서 수술하고 발목 금가고 뭐 별일 많았는데 이런 일은 다 있을 수 있고요 주변 환자들 중에 나이많아도 건강하게 사는 사람 천지에요 근데 다들 인생의 즐거움이 있어야하더라고요 경제적 문제가 없다면 동네주민센터에서 운동을 배우거나 뭐라도 꼭 배우세요

  • 19.
    '26.6.20 12:43 AM (118.235.xxx.252)

    저도 오십대이고 다른 암인데 늘 걱정되요.
    몇년이나 살까 연금도 안들었어요.
    1기였고 항암도 없이 그냥 살면된다 교수님은 말씀하시지만
    늘 불안하네요.

    덕분에 힘얻고 가네요

  • 20. ...
    '26.6.20 8:51 AM (61.254.xxx.98)

    림프 전이 없는 2기, 허투양성 호르몬 양성
    항암, 표적치료 끝냈고 항호르몬제 먹은지 1년 반이네요
    전보다 걷기, 스트레칭 간단한 근력운동 열심히 해서 그런가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골다공증도 원래 있어서 그런가 골격이 뻣뻣하긴 하지만 견딜만 하고 주사 6개월마다 맞고요
    잠은 잘 자야겠더군요 늦게 자는 편이었는데 좀 앞당겼고 7시간은 자려고 해요
    나이 60초반이에요 단백질 잘 챙겨먹고 단 음식 자제하고요

    전 문화센터 다니고 클래식 음악 공연 열심히 들으러 다녀요.
    돈은 좀 들지만 이것도 한때려니 생각하고 다닙니다. 그쪽에 해박하진 않지만
    현장에서 듣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는 집에서 듣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전시회도 가끔 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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