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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마음먹었는데 그냥 억울.왜그리 잘했을까싶어요

사랑이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26-06-07 23:07:22

예전에 자게에 글남긴적있어요

간단히말하면 저포함3명이 결혼전 회사선후배관계인데

A.동갑.제가 연락차단 일방적손절했어요

B 2살 동생 .손절마음먹은

우리셋은 한팀에서 일하면서 각별히 친했고 20대후반부터 지금 40대후반까지 완전 절친으로 지냈어요

집안사정 .각자 친정시댁상황.아이들문제까지

단톡에 글이 하루몇개씩수다떨고 자주보는사이

현재사는곳.동네도 근처라 

A한테 뒷통수맞고 어이없어서 연락차단.단톡에서나왔고(단톡에 나오기전 B만나서 상황얘기.시절인연으로 끝내겠다.얘기함)

A는 질투에쩔어서 뒷통수친게 만정이떨어지고 정말 잘했는데 이런식으로 끝난게 괘씸한감정만 남은~

관계를 끝내고 그동안 지낸거 되돌아보니.남한테 왜그리잘했는지.뭘그리챙겨줬는지.싶어요

근데 전 받은거 .정서적교류가 부족했는지 아쉬운마음이 하나도없어요

여튼 그렇게되고 B가연락와서 점심먹재요

3월초~같이밥먹으면서 이 관계가 깨져서 중간에서 입장곤락해진거같은데 그부분에댓해 사과했고.중간에서 당황할 B에게 A에대한 제 감정.기분나쁜거 조목조목 따지지않았어요.

근데 20년된관계를 단박에 손절에했을정도면 눈치가있으면 감정을알텐데

저한테 A소식을 전하는거예요

알고싶지도 듣고싶지도않은데

그순간 이건 뭐지?굳이?

눈치가없나?아님 아들고1 첫 시험준비하고 신입생입학할때라 남일이라 생각하고 관심이없는건가?싶은

(아이한테 온신경이 집중된상황인거 이해해요.그래서 고1관련들은얘기.학원정보등 많이 알려줬어요.유명강사 설명회신청등)

내가 얘기하면 내얘기도 흘리듯 A한테 소식전하겠다싶은~그래서 그 이후 관계에대해 생각해봤는데굳이 이런만남을 유지할필요가있을까

만나고오면찝찝하고 아무생각없이.눈치없이 내얘기를A한테흘릴까싶은..

내가족.내애만챙겨야지

남신경쓰지말자.이제 다른곳에 에너지낭비.관심두지말싶어.서서히 거리두고 자연스레안만나야겠다싶어요

근데 생각하면 욱해요

뭐 따지고보면 해달라는것도아니고 내가좋아서 베풀고 도와주고알려주고 뭐하나라도 챙겨줬는데 커피한잔얻어마신기억이 없는...진짜로

베풀면돌아온다는데 난 왜 받은게없지

동네카페 글읽으면 지인.절친이 뭐사줬다.뭐 했다 이런글보면 난 해준건 많은데 난 커피한잔못얻어마신거지~싶은

얻어먹는거 싫어해서 그깟커피한잔얼마라고 내가 더많이 사고

B-자기아들 수학학원 입테본다고 저희아이 풀던문제집 빌려주고.일본여행 내가2번갈동안 한번도 안간 B.여행너무가고싶다고해서 일본갈때마다 에코백.과자 기념품먹거리사주고.어디유명빵집있음 내꺼사면서 같이사서주고.B의시어머니가 갈수있게 트로트가수 지방콘서트티켓팅 도와주고.어디병원유명한곳.학원정보.설명회신청들 등등 다 아는정보.듣는얘기들알려주고.친정아버지 돌아가셔서 조의금20에.간식사서 지방장례식장 혼자 기차.택시타고 다녀간거(A는 시부모아파서 장례식 가면안된다고.나이든 어른중안아픈사람있나?)워낙절친이라 당연하다생각하고 다녀왔어요

거리멀다고  혼자 지방에 내려가니  오지말라고.등 참많은데..

트로트가수 콘서트티켓팅은 어렵게자리2개 구해서 줬는데.고맙다고 밥사서 제가 커피샀고

친정아버지 상 치르고난후 저랑A가 조의금 20내서 따로 밥사긴했어요

그렇게해도 커피한잔 얻어마신기억이없네

난 만나면 쿠폰많으니 이거로마시자~

본인이 근 4년만에 해외여행 .일본갔는데 과자쪼가리 하나없더라구요

그땐 뭐 바빴나보지~생각하고 본인도 오랜만에 여행가니 친정.시댁에서 부탁한게많아 쇼핑도제대로못하고 정신없었다고.그땐 그럴수있지생각했는데 지금와서보니 게이트앞에서 죽치고있으면서 모찌하나살 생각안하나~

돈아까운거지.

내가 일본에서 사다준.나랑같은 에코백.아직도 잘메고다니던데

내마음이 문제인건지.그땐 그럴수있지.싶었는데

지금은 성의문제다싶은

만나서 커피값까지 칼같이계산하거나 혼자주문먼저하고 시켜서마시고 있는.여태 내가산커피가 몇잔인데 남한테 왜이리베풀고 잘하고살았는지

그냥 서서히 거리두고 손절할려니 내가 혼자잘한게 억울해서 욱해요

한번씩 만나자고 카톡오는데 .바쁘다고 다음에시간맞음보자.이렇게답장했고 연락해언니~~

답장이 마지막

지금 내감정은 어짜피손절할거 굳이 감정.속마음다 쏟아낼필요가있나?

아님 그래도 니마음속 감정.욱.화가 쌓였는데 말은하고 손절해.

어느쪽이 나중에 후회없을까요

A는 너무 괘씸한일들이 많아서 퍼붓고싶지도않고 그럴생각도없어요

이렇게 일방적으로 잠수.손절이 그녀에게 더 타격이생길테니까요

 

나는 뭐가 문제여서 내가 절친이라생각한 사람들 두명을 동시에 손절하게됐을까

인복이없나 아님 적당히 밀당.적당한 거리유지했어야되는데 다 오픈하고 다 알려주고.

지금 곱씹어보면 나는 그녀들한테 딱히 정보라던지.얘기라던지 받은게없네

만나면 시댁욕지꺼리들어주고

A는 자기남편은  이인간

시부모는 할마시.시누호칭은@@년(남편여동생.미혼) 이렇게 호칭하면서 시댁욕이나하고 내얘기듣고 남편한테 정보전달하는~~

그렇게해야지 지 남편한테  인정을받는건지.왜 그부부가 점집을 맹신했는지 퍼즐이 맞춰지는

여튼 남한테 왜그리잘했을카

베푼만큼 덕본다는데 (덕볼려고 그런것도아니고 바라지도않지만 이상황되니 그말이 생각나서요)

IP : 115.136.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6.7 11:10 PM (114.203.xxx.133)

    속상하셨겠어요
    사람들 마음이 내 마음 같지는 않더라고요.
    여기 82에라도 이렇게 쏟아내시고 기분 푸세요.

  • 2. 꿋꿋한 애나
    '26.6.7 11:20 PM (220.65.xxx.252)

    정말 사람들이 너무했네요.
    A,B는 좋은 친구 잃어서 후회하고 있을거에요.
    글쓴 님께는 앞으로 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생기길바래요
    지나와보니 고맙고 미안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갚을수도 없는..
    글쓴님을 그렇게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 3. 고생
    '26.6.8 12:11 AM (14.45.xxx.116)

    고생하셨어요
    빈대들한테 피빨리느라요
    저 둘은 그동안 원글님한테 기생하며 관계를 유지한거니 원글님 빈자리가 얼마나 크겠어요
    저라면 말없이 조용히 손절할 것같아요
    말 한들 둘이서 씹고 뜯을 먹이만 주는걸테니까요
    사람공부 수업료 냈다 생각하시고
    잊기를바래요
    썩은 물 비워야 새물이 차듯이요

  • 4. 사랑이
    '26.6.8 12:33 AM (115.136.xxx.22)

    B한테 한번씩 만나자는 카톡와요
    평소 제성격 같았으면 어디가 맛집.핫플인데 여러군데 말하고언제시간되는지 바로 시간조율할텐데 .이젠 시간맞음보자고
    선그었어요
    문득문득 욱해요.A는 정말 제 덕많이 봤는데 저한테 입도뻥긋안하고 B통해서 그 얘기듣고
    A는 김치.반찬 거의 다 직접만들어요
    B랑같은동네사시 어디 가게에서 공구물품떴다고 단톡에얘기주고받음 A가 소외받을까 제가 주문같이해서 전달해주고 전해줄때 조선호텔김치배송받은날이라~1~2포기 김치통에 담아서 맛보라고주고 정말 세심하게 챙겼는데
    제가 내사람내편이란 말을좋아해요
    20년된관계.내사람들이라 생각해서 다 퍼주고 챙겼는데 그 우정이 이렇게끝났네요

  • 5. 내길을간다
    '26.6.8 12:53 AM (121.170.xxx.147)

    저도 원글님 과라 퍼주고 상처받고 그랬던 날이 많아서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그때의 나를 돌아보면 정말 진심이었는데,
    그들은 딱 할만큼했던 관계였던 적이 많더라구요.
    사람마다 타고난 그릇이 다르잖아요.
    나는 대접으로 줘야 내 마음이 편한데,
    누군 간장 종지만 줘도 할만큼 했다고 느끼잖아요.
    사람이 주고 받는 게 다르다지만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지지 않으면 깨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간장종지가 대접이 되긴 너무 어려운 일이라,
    대접이 마음 단속을 하고 내 마음을 덜어내야 한다고
    느꼈거든요.
    어쩐지 인색한 거 같아 많이 퍼주었는데,
    그들은 자기가 주고 싶어서 준걸
    또는 그 사람은 원래 잘 준다고 생각하고
    더이상 감사하는 마음보다 당연하게 생각해서 문제에요.
    이제 원글님 인생버스에 올랐던 두 친구가 내렸어요.
    그들 갈길 갔으니,
    새로운 두 사람 태울 때는 너무 애쓰며 잘하지 마시고,
    에너지 쏟지도 말고 기대도 말구요.
    나한테 젤 잘하면 어떨까요?
    60을 바라보며 깨닫는데...
    나랑 잘 지내는 게 젤 중요하더군요.

  • 6. ...
    '26.6.8 1:42 AM (112.168.xxx.153) - 삭제된댓글

    그들의 크기가 간장종지이면 간장종지만큼만 줘야 하는데 그게 가늠하기가 어렵죠. 마음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도 30년 된 친구들이 불러내는데 한명이 불편해서 바쁘다 했어요. 부르면 꼭 나가는 사람 아니라는 거 알려주고 싶었어요. 나외서 서로 조언해 주자 어쩌고 하는데 조언 받고 싶지 않다. 굳이 들어야 하냐 이래 버렸더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굳이 나 신경쓰지 말고 둘이 만나라 했는데 자기도 뭐 느끼는 바가 있겠죠. 뭘 나이들어서 친구에게 굳이 조언을 하려고 하는지 남 컨트롤 하려는 사람 이제는 신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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