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영업을 하는데 세무 처리나 경비 증빙 편의상
남편 명의 카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명의 카드가 있긴 한데 경비 처리가 안 된다고 안 쓰길 바라구요.
그러니 나이 50이 되도록 자유롭게 구매가능한건 쿠팡 밖에 없고,
다른 결제는 모두 남편한테 입금을 요청하거나, 큐알코드 보내고 처리해달라고 합니다.
부부간에 비밀도 없고,
제가 뭘 하건 크게 간섭을 하지는 않습니다.
식구들 먹는거 구매하는게 대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화가 나곤 합니다.
부엌 살림 같은거 한 번씩 바꿀려고 해도 눈치 봐야한다는 사실이 짜증이 나기고 하구요.
내가 돈 좀 아꼈다가, 하고 싶었던거 하는 그런 재미도 사실 없구요.
내 마음대로 돈도 못쓰나 싶구요.
남편에게 굳이 안 알리고 돈을 쓰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하다못해 배달음식 앱과 택시도 제 명의 카드가 없으니 남편한테 주문해달라고 하고, 택시도 잡아달라고 해야합니다.
남편이 자영업하고, 전업주부이신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