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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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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도리

......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26-06-07 15:42:35

며느리의 도리라는게 있다면 

저와 시가의 생각이 너무 달라서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생각하는 며느리의 도리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다정하게 안부 묻고 부모님 얘기 들어 드리기,  경조사 참석,  배우자의 부모님 존중하기예요.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함께 가고 한달에 한번 정도  식사대접 하는데  여행비와 식사비도 저희가 거의 다 부담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의 생각은 다르셨어요. 

 

저희에게 물려줄 재산이 많다는데 (이것도 구차하나 말이 안되는 소리였음) 그걸 빌미로 저에게 본인 자식들도 안하는 효도를 요구하더군요.  휴가 내고 본인들 병원 가는데 수행하길 바라셨고 제사날에는 휴가내고 당연히 일찍 와서 일해라 했어요.  저에 대한 배려는 없었고,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라, 일방적으로 니가 우리집에  맞춰라 였어요. 

결혼할때 저희에게 전혀 보태주신것도 없었고 바라지도 않아요. 



제가 맏며느리니 이제부터 제사 준비를 전담할 준비를 하고, 시가 경조사에는 한번의 예외없이 참석하며(비행기 타고 가야할 지방까지),  시부모 병간호(병원 모시고 다니기), 경제적 지원, 시가 친척문제 해결, 시가의 감정문제 책임까지 생각하셨어요. 

제가 본인들 성에 안찬다 하면서 합가하고 싶어하셨어요.  저에게는 말을 안하시고 시가 친척분들에게 하시더군요. 

 

 

결정적으로 이집안에 일이 생기면 그 화풀이를 저에게 큰소리로 여러사람 앞에서 폭언하는 걸로 마무리 했고 이런 패턴이 여러번 생기니 전 도저히 이 결혼을 유지할 마음이 없어졌어요. 앞으로 시가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았어요.

 

 이혼하자

 

 남편에게 말했고 그동안 자기 집안에 대해 변명하던 남편이 생각이 바뀌었는지 제가 시가에 안가는 것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아요.

IP : 59.15.xxx.22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적미적
    '26.6.7 3:44 PM (211.173.xxx.12)

    세상에 요즈음세상에 며느리를 맞은게 아니라 무료 화풀이 대상에 돈주는 집사를 구하셨나보네요

  • 2. ..
    '26.6.7 3:46 PM (39.7.xxx.254)

    어이구..며느리도 사위도 본 입장이지만
    남의집 귀한딸 귀한아들인데 저러고 싶나...
    하도 연락이나 만남을 안하니 애들이 먼저 만나고 싶다
    해도 내가 불편해서 싫던데 에너지도 넘치심

  • 3. ..
    '26.6.7 3:50 PM (220.85.xxx.27)

    요즘 누가 그러고 산다구요.. 답답하셨겠어요.

  • 4. 나무木
    '26.6.7 3:53 PM (14.32.xxx.34)

    남자들은
    어떻게든 아내가 이해해 주기를 바라다가
    진짜 못견뎌 이혼하자 하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나봐요
    님 시가 식구들이 바라는 며느리 도리라는 거
    너무 과하죠

  • 5. ......
    '26.6.7 3:57 PM (59.15.xxx.225)

    이혼은 내인생에는 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이혼했다는 사람들 보면 많이 힘들었겠구나, 도저히 유지할수가 없는 결혼생활이니 이혼한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변한것 같아요.

  • 6. 그쵸
    '26.6.7 4:00 PM (175.123.xxx.20)

    시가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도 있으니.. 다들 참고 참다 하는 거겠죠.

  • 7. 저희시가는
    '26.6.7 4:00 PM (175.123.xxx.145)

    밟으면 밟혀라!! 식이었어요
    남편도 끝내는 부모에게 돌아서구요

    당해보니 며느리를 계속 짓밟는건
    결국 아들목을 조르는거더라구요

  • 8. 그럼
    '26.6.7 4:08 PM (175.123.xxx.20)

    사위 도리는 뭐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며느리, 사위 다 남의 집 귀한 자식들인데.. 바라는 게 많은 게 웃겨요. 본인 자식한테나 기대하든지..

  • 9. ...
    '26.6.7 4:25 PM (1.227.xxx.206)

    요즘에도 그런 시가가 있나요?

    세상물정 모르는 노인들이
    아들 독거노인 만들고 싶은가 보네요

  • 10. ㅇㅇ
    '26.6.7 4:26 PM (223.38.xxx.252)

    십대 아들이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며느리도리는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거 외에는 없어요
    내 아들 아끼고 사랑해주는것만으로도 세상 이쁘고 고마울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며느리의 도리는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다정하게 안부 묻고 부모님 얘기 들어 드리기, 경조사 참석, 배우자의 부모님 존중하기예요.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함께 가고 한달에 한번 정도 식사대접 하는데 여행비와 식사비도 저희가 거의 다 부담했어요. "

    이미 넘치고 넘치게 잘하셨는데.. 시댁이 복을 걷어찼네요

  • 11. 시가.친정 비슷
    '26.6.7 4:29 PM (220.83.xxx.149)

    아들들 며늘들은 상전이라 함부로 하기 싫고
    가까이 살며 기본이상 챙겼는데 제게 점점 선을 넘어와 손절중입니다.
    이 과정중에 그노무 재산..얼마되지도 않는...나중에 더 챙겨준다고 회유ㅎㅎ
    형제계 30년 제가 관리했는데,
    다 돌려주는것을 시작으로 명절.생신등 다 끊었어요.
    손아귀를 벗어나니 쫒아와 폭언.난동.발광하는거 가볍게 웃으면서
    바라봐줬더니 본인들 무시했다 난리.
    시댁은 비슷한 이유로 진작 손절했고요
    돈도 그들 상상이상으로 제가 더 많고 남편.자식 제 편이고
    이젠 아무도 무섭지 않아요.
    시가문제는 이혼불사하고 싸워보세요 다 해결되더라구요.

  • 12. 나이
    '26.6.7 4:43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이 분들은 부모님 그렇게 모시고 사셨대요?
    그거 안해보신 분들이 재산도 없어도
    바라기는 무진장 바라세요
    시어머니 87세신데 ...
    재산많은 울엄마는 속으로만 바라시긴해요

  • 13. ........
    '26.6.7 5:01 PM (118.235.xxx.72)

    이혼도 가능하고, 나 혼자도 잘 살 수 있어야, 부당한 압력(??)이 있을 때 이겨낼 수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그 동안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이혼도 가능하다고 보여주니 주변에서 깨갱한 거죠. 가족간에도 힘의 역학관계가 있는데, 결국 내가 강한 사람이 되어야, 내가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더군요.

  • 14. 애당초
    '26.6.7 5:22 PM (223.38.xxx.137)

    며느리의 도리 라는게 왜 있죠? 남의 딸 한테 도리는 무슨 도리...

  • 15. 노예구하신줄
    '26.6.7 5:23 PM (39.7.xxx.65)

    노예가 아닌자는 분연히 일어서야죠.
    당하고 사는건 나 노예에요 인정하는 꼴이에요.

  • 16. ..
    '26.6.7 5:34 PM (211.202.xxx.125)

    그 도리라는게
    죽을때까지 시댁 수발들 노예 내지 종년을 말하는거군요

  • 17. 이혼하자
    '26.6.7 5:38 PM (222.236.xxx.112)

    저도 20년 넘게 참다참다 이혼하자 했더니
    바로 내가 너무 시모와 시누를 너한테만 맡긴거 같다며
    이제 너한테 본인식구들이 연락할 일 없을거고, 대신 만나야 할 일이 있을때만 만나고 살자로 매듭졌어요.

  • 18. 오마이갓~
    '26.6.7 5:49 PM (211.206.xxx.191)

    본인 자식들에게 바라야 할 사항을 며느리 도리라니
    조선시대에서 오신 분들인가.

    님 님을 잘 지키면서 사세요.
    며느리 도리 그런 거 없어요.

  • 19. ㅇㅇ
    '26.6.7 6:06 PM (175.199.xxx.97)

    이혼하자고는 안했는데
    그냥 나스스로 지웠습니다
    그냥 안부전화 안하고
    명절 생신때만 딱 당일 가고
    암것도안해도 아무일도 없더라고요
    욕하던말던 나두니까요
    악역을 두려워 마세요
    오히려 우리애 우리가족 더 잘살아요
    악년은 나야 나

  • 20. ...
    '26.6.7 7:18 PM (1.233.xxx.184)

    물려줄돈 하나도 없고 병원비 걱정하는 집구석에서도 며느리 도리 타령 입니다 이혼한 시누는 본인이 시가쪽이 없어서 홀가분해서인지 덩달아 도리 타령 이구요. 남편과 싸우는 원인 80프로가 시가쪽 때문이예요ㅜㅜ

  • 21. ㅇㅇ
    '26.6.7 7:48 PM (14.48.xxx.193)

    도대체 연세가 얼마나 되신 분들이기에 그런 요구를 한답니까

    제가 60대인데 저의 부모대에서나 요구할만한 내용이네요
    최소 90은 넘으신 분들이요
    지금 70대 이상인분들은 절대로 그런 요구 못하죠

  • 22. ...
    '26.6.7 10:57 PM (119.67.xxx.144)

    원글님 잘하셨어요.
    어른들이 제정신이 아니군요.
    냉수먹고 속차리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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