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은퇴 절반정도 간접체험중이에요

...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6-06-01 11:56:40

74년생이고 늘 바쁜 프리랜서였는데

올해부터 오전일은 그대로 두고

오후 일을 5일중에 이틀 빼서 월수금만 일해요 

 

그랬더니 화목은 2시부터 시간이 쭉 남고 

애들도 둘째가 작년에 대학가고 나서

각자 바쁘니 자동적으로 부부끼리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게다가 남편이 일요일 오후에도 출근을 해야해서 주말에도 바쁜 시간에는 저혼자 있게 되네요.

 

그래서 제가 하고싶고 좋아하는걸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있어요

저는 집에 혼자 있는것 보다 새로운 곳 가보고 경험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여행도 좋아하고요.

 

요즘 화목 오후에는 필라테스 하고

주말에 혼자 있는 시간에 혼밥, 혼여행, 혼산책, 혼카페, 혼영화 하고 있어요. 1박2일로 전주 다녀왔고 북촌, 서촌, 안국동, 한남동, 남산 등등 혼자 다니며 전시도 보고 느끼고 먹고 경험하고 사진찍고 있어요. 벌써 세달째네요. 

 

화목 이틀 오후 뺐는데 이렇게 널럴해지다니 좀 믿기 힘들고

완전히 은퇴한 후에는 시간이 많아 주체할 수 없겠다는 두려움(?)도 드네요

이런저런 전시도 보고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 싶은거 먹으려면 은퇴자금도 어느 정도 필요할거 같아요. 다니면서 쓰면서 그것도 조금씩 계산해보고 있어요. 

모두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

 

IP : 210.96.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6.1 11:58 AM (175.116.xxx.192)

    혼자 대단하시네요. 저는 혼자 집순이인데, 30년간 매일 출근하다보니 평일에 집에 있는날이 부럽네요. 곧 오겠죠`

  • 2. 와우
    '26.6.1 12:02 PM (223.38.xxx.178)

    와우 너무 멋지세요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가는 과정이 참 중요한거 같아요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행복에서 멀어지니까요
    혼자 하시는 용기 대단하고
    그게 쌓이면 내 삶을 보다 풍부하게 채울수 있을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 3. 좋아요
    '26.6.1 12:06 PM (218.152.xxx.236)

    저도 50대 초반에 번아웃와서 한 1년 반정도 통째로 쉬어 봤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는걸 경험했어요. 처음 4-5개월은 통째로 여행 다녔고, 그 다음에는 그야말로 빈둥 빈둥하면서 버킷 리스트 깨는 시간을 가졌었거든요. 템플 스테이 가기, 평일날 도서관에 가서 책읽기, 동네 카페에서 시간 죽이기, 수영/필라테스 주 2회씩 4번 운동하면서 한두달에 한번은 가까운 일본 여행도 가고... 계속 놀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아버지 요양병원비가 뭉텅이로 들어가는 바람에 현금 흐름을 좀 더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일주일에 하루 이틀 일하는 과정을 거쳐서 다시 일선에 복귀했어요.

    지금은 이러저러 해서 꼼짝 없이 3년 정도는 더 일해야되게 생겼는데 하루 빨리 은퇴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놀고 싶다는 생각 뿐입니다.

  • 4. ...
    '26.6.1 12:12 PM (210.96.xxx.10)

    윗님 댓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의 경우는 놀려고 해도 잘 놀고싶고 저는 대충 시간을 죽인다는 느낌이 싫더라구요
    늘 시간을 타이트하게 써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밖에서 새로운 경험 하는게 뭔가 얻는 기분이어서 집에 있는거 보다 좋아하는거 같아요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5. 혼여행추천
    '26.6.1 12:13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혼 여행 당일치기로 자주 가는데

    공주 강화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적당하고, 기차보다 버스가 더 편해요
    슬슬 걸어다니다 돌어오면 좋아요
    한번에 못 보면 또 가면 됩니다
    빡세게 돌아다니지 말고 여유롭게 대중교통 버스도 기다려 보고 좋아요

  • 6. ...
    '26.6.1 4:12 PM (14.34.xxx.129)

    서울은 혼자 다닐 수 있을거 같은데 1박이상 하는 여행은 혼자 하시기 괜찮으셨나요?
    심심하거나 외롭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혼자 여행하고 싶다가도 그래도 같이 다닐 친구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878 무릎 연골주사 3회차 가야하는데 가기 싫어요 ㅠㅜ ... 20:29:53 108
1814877 정육점에서 계란만 사도 될까요? 1 동네 20:27:03 145
1814876 반찬통 싹 바꾸고 살림 할 맛 나요 2 .. 20:24:39 363
1814875 실내 온도 몇도인지요? 4 주토피아 20:24:28 123
1814874 대장내시경 약 복용문의요 3 후아유99 20:19:10 99
1814873 아버지 네살연하 연봉 1억 7 000 20:17:40 849
1814872 갱년기 열감이 1 .. 20:16:03 171
1814871 요즘 뭐 입고 외출하세요? 1 최근엔 20:10:23 276
1814870 모임이 없으면 옷도 하나도 안 사도 될 듯 한데 9 모임 20:04:57 963
1814869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랑 친구하기 5 20:04:12 572
1814868 아래 동성혼 인정 법제화 가짜뉴스입니다 1 ㅇㅇ 20:03:42 100
1814867 금쪽이 영화 발견 .. 20:03:36 301
1814866 파운드화 계속 2천원 넘네요 1 ... 20:01:21 243
1814865 전국매출 상위권 광화문 노스게이트 빌딩 스벅 14 스벅 심각 19:50:30 977
1814864 고혼진 디자인 어때요? 1 진이 19:50:21 240
1814863 고시원 욕조가 중요한게 아니죠 7 .. 19:49:58 561
1814862 사촌 신분증내고 사전투표했다…“외모 닮아서” 선관위 허술 검증?.. 8 ........ 19:44:46 723
1814861 월세 재계약 관련해서 문의합니다 ... 19:40:51 98
1814860 네이버 미래 궁금하네요 6 ㅇㅇ 19:39:24 725
1814859 2014년 민주당이 김용남을 고발했었네요 18 ㄱㄴ 19:38:53 412
1814858 네이버 운세 어떤걸로 들어가는건가요 3 ... 19:35:10 262
1814857 아기들 동화책에 몰입해 우시는 부모님 5 쇼츠 19:34:47 889
1814856 빚투 실패담좀 들려주셔요. 7 00 19:23:27 1,070
1814855 개미들의 주식얘기래요 ㅋ 1 ㅅㅌㄴ 19:05:07 2,436
1814854 우리직장내 스벅은 전후 차이 없는데 30 ㅎㅎ 18:57:30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