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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순자를 싫어하는 이유

..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26-05-21 12:02:00

옥순: 여왕벌 스타일인데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파트너가 정해지고 나니 심심하구나. 그래서 여기저기 거들며 참견하는 사람. 

 

영숙: 상황파악이나 자기감정에 무딘 사람. 그러나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돌진. 주로 말로 설득함. 진심으로 경수에게 반했다기 보다는 순자에게 지기 싫다는 목표가 생김. 

 

순자: 질투와 집착 강함. 은밀하고 집요하고 수동공격형. 

 

이 셋 중에서 저는 순자가 싫어요.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3인방을 미워하고 순자를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왜 나는 순자가 싫지?

 

옥순이 자기가 심심하다고 만만한 사람 하나를 왕따시키는 건 분명 나쁜 행동입니다. 

저는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겐 그런 성향이 전혀 없으니까요. 

옥순같은 사람을 만나면 피하면 되니까요. 

 

영숙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비슷한 게 전혀 없어요. 

그래서 좋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별 감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순자는 이상하게 싫어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순자의 집착을 제가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사귀기 전에는 그런 게 없지만, 일단 사귀기 시작한 후부터는 제가 엄청 집착을 했었거든요. 

그게 싫고 나자신이 힘들었고 (다 과거의 이야기죠. 지금은 연애세포 사라진지 오래.)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내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인 것 같아요. 

제가 순자를 싫어하는 이유가. 

내 스스로 싫어서 억누르고 있었던 저 밑바닥 감정의 모습을 순자에게서 거울 보듯이 보게 되니까요. 

융이 말한 '그림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순자의 헌신성, 적극성 같은 건 저에게 없지만

그 집착만큼은 마치 나 자신을 보는 듯한 

그래서 순자가 싫은 거죠. 

자기 감정과 역할에 충실한 순자님은 아무 잘못이 없고

이 싫은 감정의 원인은 제자신에게 있었습니다. 

IP : 106.101.xxx.21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솔로는
    '26.5.21 12:05 PM (211.206.xxx.191)

    5일인가 합숙하며 짝 찾는 프로예요.
    님 자신을 투영해서 순자가 싫다?????

  • 2. 솔직히
    '26.5.21 12:08 PM (223.38.xxx.200)

    자기가 좋아서 경수 먹이려고 요리한 거죠
    그런데 경수를 너무 옭아메고 나쁜 놈 만들어요
    옥순 영숙은 나쁜 애들이고
    순자는 나쁘진 않지만 피곤한 인간.

  • 3. ...
    '26.5.21 12:09 PM (223.38.xxx.99)

    그럴 수 있죠. 내 맘에 들지 않는 나의 한 부분을 똑닮은 자식의 그 모습도 싫듯이요.

  • 4. ..
    '26.5.21 12:10 PM (106.101.xxx.210)

    저는 그분들을 평가하고자 한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평가를 하긴 했지만

    저는 그분들을 통해 새삼 알게 된 제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거예요.

  • 5.
    '26.5.21 12:13 PM (182.227.xxx.181)

    저도 나솔보며 내가 저런면이 있었구나 하며
    혼자 부끄러워요
    빌런들의 모습에서 제모습을 보거든요
    저런모습에 남자가 질려했겠구나 알게되더라구요
    그런데 본성은 못고치는것 같아요
    살짝 감추며 사는것뿐

  • 6. 그게
    '26.5.21 12:16 PM (122.42.xxx.238)

    어떤 심리학책에 있었던 내용이에요.
    "타인의 싫은 점은 자신의 내면입니다"
    처음엔 공감 안된내용인데 곱씹을수록 맞는 말인거 같아요.

    순자의 잘못은 그냥 인간의 미숙이라면
    영숙 옥숙은 인간성 부족을 넘어선 잘못이죠.

  • 7. 윈글님
    '26.5.21 12:17 PM (211.234.xxx.130)

    반대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유사한 사람 편을 드는거래요
    님은 옥순과 유사하니까 옥순은 이해가 되고요
    순자는 이해가 안되는 것
    수동공격이요?
    그거 소심한 사람들이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것
    님 거짓말하지 마세쇼
    님은 옥순과 ㅎㅎㅎ

  • 8. ㅡㅡ
    '26.5.21 12:18 PM (211.117.xxx.28)

    계속 순자 싫다는 글 올리는데.
    옥순? 영숙?

  • 9. 순자는
    '26.5.21 12:19 PM (211.234.xxx.130)

    원래 솔선수범 하기를 좋아해요
    옥순처럼 잘하는 사람 비난해서 왕따 시키고
    순자 같은 유형이 속절없이 당해요
    원래 질투심한 사람들이 일잘하는 꼴을 못봅니다

  • 10. ㅡㅡ
    '26.5.21 12:23 PM (118.235.xxx.237)

    저프로 나와서 저정도 집착 캐릭터 처음보세요?
    이런글 쓰는것 자체가 옥순 영숙한테 감정이입이 더 되는 탓이죠
    밥도 하고 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따시키는게 나쁘죠
    원래 지들 첫인상에 경수 있었으니까 질투가 발동했다고 봐야죠

  • 11. ..
    '26.5.21 12:26 PM (106.101.xxx.210)

    제가 옥순과라도 상관은 없어요.
    제 판단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어요.
    제가 여기에서 뭐라고 한다고 나에게 무슨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요.

    요즘 제가 새삼스럽게 칼 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차에
    융이 말한 그림자가 나에게는 순자의 집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 12. ㅡㅡ
    '26.5.21 12:31 PM (118.235.xxx.237)

    님은 순자에게서 자신을 보았다면서 옥순 영숙이 하는 못된짓은 안보여요? 순자정도가 왕따 당할 만큼의 집착이에요?
    자신을 왜 피해자 위치에 놓고 그걸 또 혐오하나요?
    영숙 옥순은 노말하게 표현하고? 제가 볼때 연진이 수준이던데

  • 13. ㅡㅡ
    '26.5.21 12:32 PM (211.117.xxx.28)


    사고하는게 딱 옥순 영숙이네요.

  • 14. ..
    '26.5.21 12:39 PM (106.101.xxx.210)

    옥순과 영숙은 심성이 못됐어요.
    그런 사람들은 저절로 피하게 되겠지만
    만약 나를 괴롭힌다면 그땐 상황이 달라지겠죠.
    그러니 순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저는 이 글에서 순자의 집착과 저의 집착에 대해서 집중해서 생각하고 말하는 것 뿐이에요.

  • 15. 영숙
    '26.5.21 12:41 PM (14.39.xxx.241)

    남을 깎아내리는 가스라이팅
    목표가 정해지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음
    원글이 말하는 순자는 정희에 대한 묘사임

    순자를 욕할 조준할 게 하니라 경수의 짜치는 우유부단함을 욕해야 맞죠

  • 16. ㆍㆍㆍㆍ
    '26.5.21 12:45 PM (118.235.xxx.78)

    아궁이에 땔감이 없으면 아무리 불을 지펴도 불붙지 않아요
    남이 거슬릴 때 남탓만 하면 발전이 없어요
    내 안을 들여다보고 성찰하고
    이렇게 인지하고 수용하면 성장하는 거죠

  • 17. ...
    '26.5.21 12:47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순자도계속 말해요 자기질투심 많다고
    근데 그걸표출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쪼는유형은 아니고 웬만하면 이해해보려고하고
    자기도 질투가 높은게 싫은, 자신의 단점으로 인식하고있고 인정하는사람이라
    별로 미워보이지않아요.
    근데 영숙은 내가봐도 내가 멋지지 다른사람들도 나보고 다 박수쳤대 하면서
    그게 객관화가 안된 자아도취라는걸 모르고
    옥순은 선넘는행동을 주도하면서 그행동이 선을넘었다는걸모르고.
    정희도 일어나지않을 불안한상상으로 기분상해하면서 자기가 쭉 그러고있다는건 모르고.
    그거예요.
    뭔가에 내가 긁혔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오는건 맞는데
    나의 유별난 부분을 인정하고 아는사람과 그게 이상한지도 잘못된건지도 모르는사람
    이렇게 있으면 당연히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뚜렷해질수밖에 없죠

  • 18. ...
    '26.5.21 12:49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순자도계속 말해요 자기질투심 많다고
    근데 그걸표출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쪼는유형은 아니고 웬만하면 이해해보려고하고
    자기도 질투가 높은게 싫은, 자신의 단점으로 인식하고있고 인정하는사람이라
    별로 미워보이지않아요.
    근데 영숙은 내가봐도 내가 멋지지 다른사람들도 나보고 다 박수쳤대 하면서
    그게 객관화가 안된 자아도취라는걸 모르고
    옥순은 선넘는행동을 주도하면서 그행동이 선을넘었다는걸모르고.
    정희도 영식에게 일어나지않을 상상으로 기분상해하다고 훈계하면서
    자기가 내내 쭉 그러고있다는건 모르고..그거예요.
    뭔가에 내가 긁혔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오는건 맞는데
    나의 유별난 부분을 인정하고 아는사람과 그게 이상한지도 잘못된건지도 모르는사람
    이렇게 있으면 당연히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뚜렷해질수밖에 없죠

  • 19. ...
    '26.5.21 12:50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순자도계속 말해요 자기질투심 많다고
    근데 그걸표출하면서 상대방을 계속 쪼는유형은 아니고 웬만하면 이해해보려고하고
    자기도 질투가 높은게 싫은, 자신의 단점으로 인식하고있고 인정하는사람같아서
    별로 미워보이지않아요.
    근데 영숙은 내가봐도 내가 멋지지 다른사람들도 나보고 다 박수쳤대 하면서
    그게 객관화가 안된 자아도취라는걸 모르고
    옥순은 선넘는행동을 주도하면서 그행동이 선을넘었다는걸모르고.
    정희도 영식에게 일어나지않을 상상으로 기분상해하다고 훈계하면서
    자기가 내내 쭉 그러고있다는건 모르고..그거예요.
    뭔가에 내가 긁혔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오는건 맞는데
    나의 유별난 부분을 인정하고 아는사람과 그게 이상한지에 대한 인식도 없는사람
    이렇게 있으면 당연히 대중적으로는 호불호가 뚜렷해질수밖에 없죠

  • 20.
    '26.5.21 12:53 PM (58.236.xxx.72)

    아이고 순자는 객관적으로 깔게 없는 인성과 처세에요

  • 21. ㅡㅡㅡ
    '26.5.21 12:58 PM (211.217.xxx.96)

    아궁이에 땔감이 없으면 아무리 불을 지펴도 불붙지 않아요
    남이 거슬릴 때 남탓만 하면 발전이 없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해자 마인드

  • 22. 인성을 떠나
    '26.5.21 1:05 PM (183.97.xxx.35)

    보는사람이 불편..

    아름다워 보이지 않고
    왠지 구걸하는 느낌?

  • 23. 편집으로
    '26.5.21 1:08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달라지는 인상들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 24. ..
    '26.5.21 1:42 PM (39.7.xxx.135)

    글로리3인방은 말해뭐해 수준이고
    제일 정상은 정숙 영자

    순자도 집착 잡도리 질투 쩔어요.
    경수향한 행동이나 표정도 구질구질

  • 25. ..
    '26.5.21 2:29 PM (211.197.xxx.169)

    세상에 만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집착 쩔더라구요.
    지껀가? 나솔 특성상 딴사람 좀 알아보겠다는게 병원 실려갈 일이예요?
    다른일 + 그일 이긴 하지만.. 암튼, 나중엔 자살소동도 벌일것 같은..
    마지막 데이트, 어쩌면 저렇게 다 내려놓고 좋아죽을까? 연애 많이 안해본 금사빠.
    저도 싫어요.. 남자도 금방 질릴듯.

  • 26. 윗님 막말 반사
    '26.5.21 2:57 PM (211.212.xxx.29)

    좋아죽겠는 느낌 1도 안풍기면서
    오징어 옆에 딱 끼고 틈 안주고 포옹까지 스스럼없이 하는 옥순이도 있는데요.
    자살소동은 ㅇㅅ패거리한테나 어울릴 듯

  • 27. 칼융
    '26.5.21 3:34 PM (59.14.xxx.46)

    원글님은 칼융의 그림자에 대해 말하고 싶은건데,
    서두에 옥순, 영숙이 어느정도 이해 된다고 쓰는 바람에 달이 아닌 손가락만 가르키는꼴이 됐네요

  • 28. 윗님
    '26.5.21 4:08 PM (106.101.xxx.252)

    옥순과 영숙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지도 않았고, 굳이 제가 분석할 필요도 없고요.

    게시판에서 나솔이 하도 많이 거론되기에
    영상을 골라서 보았고
    “그런데 난 순자가 싫은데, 왜지?” 라는 물음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 본 것입니다.

  • 29. 칼융
    '26.5.21 4:22 PM (59.14.xxx.46)

    본인이 쓴글을 다시 한번 보세요
    옥순과, 영숙의 행동이 어느정도 이해된다고 읽혀요
    차라리 저런 서두를 쓰지 말고 순자에 본인을 대입해서 쓴 글이라고 했으면
    댓글이 산으로 가진 않았을듯..

  • 30. ...
    '26.5.21 4:34 PM (223.38.xxx.29)

    너무 남자를 쪼던데요. 그렇게 쪼아붙이는거 보기 불편했어요.

  • 31.
    '26.5.21 4:34 PM (106.101.xxx.252)

    잘 알겠습니다.

  • 32. 저도
    '26.5.21 5:36 PM (211.235.xxx.59)

    저도 순자 완전 비호감이에요

    뭐 옥순 영숙은 못되쳐먹은거고요
    순자가 싫다고 옥순 영숙이 좋다는건 아니니까요

  • 33. ''
    '26.5.21 5:55 PM (121.162.xxx.35)

    영숙이 자기감정에 무딘 사람이라고라고라????
    본인외에 다른 사람의 감정은 1도 관심이 없는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던데???
    순자 남자에 집착 심한건 동감이구요
    째려보고 장난아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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