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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방법이 다른 우리 부부

자유롭게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26-05-10 12:44:33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잖아요.

날씨를 보고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남편은 어제 동기모임에서 골프가 있었고

저는 등산 계획이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오늘 날씨 넘 좋았지 완벽했어 힐링했어.. 라고 서로 얘기를 나누는데

너무 웃겨서... ㅎㅎㅎ

 

남편은.. 두팀이 치면서 겹칠때 농담하고 웃고 중간에 점심먹고 공도 잘맞고 너무 좋았다 재밌었다

저는.. 오늘 버스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너무 조용하고 천국같았어.. 완전 힐링 그 자체였어.

결론...오늘 진짜 너무 완벽해. 둘다 이렇게 완벽한 하루를 보내다니 그거까지 너무 완벽해..

 

얘기하면서 어쩜 이렇게 다른지.. 그래도 각자 자기가 즐기는 방법 찾아 잘 즐기고 사는지

서로가 기특하다 생각했어요.  

 

 

IP : 123.214.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산파
    '26.5.10 1:27 PM (223.39.xxx.136)

    행복이 별건가요
    건강한부부 서로 취미 존중하며 밥상에서 도란도란 대화
    저도 등산을 더좋아해요^^

  • 2. ㅇㅇ
    '26.5.10 1:54 PM (125.130.xxx.146)

    저는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편이 저랑 뭘 하는 게 너무 좋대요
    어쩔 수 없이 남편이 가자는 대로 따라 다니구 있어요

  • 3. 원글
    '26.5.10 2:03 PM (123.214.xxx.154)

    맞아요.
    살아보니 상호존중이 결혼생활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걸 요즘 깨달아요.
    사람들 만나 와글와글 웃고 떠들며 힐링한다는 남편
    아는 사람들 피해 일부러 혼자 다니며 힐링한다는 저
    그렇게 서로 인정하고 놓아주기까지 쉽진 않았지만
    (부부가 뭐든지 함께 해야 한다는 국룰을 깨기가... )
    각자 좋아하는 거 하면서 후기는 나누는 생활이 정착되니 참 편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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