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딩크와 노후준비가 반드시 비례하는건 아녀요.

부끄럽지만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26-05-03 17:53:42

뭐 저의 뼈아픈 경험담입니다만..

저희한테만 해당하는걸수도 있구요

 

자식이 없으면, 부담감이 없긴 하지만, 어떤 부담감이나 원동력도 없어요.

 

만약 저희가 자식이 있었으면 더 간절히, 열심히 미래를 위해 준비했을 것 같아요.

 

둘다 남들처럼 따라가는 걸 거부하는 삐딱한 반골들이라

빚내서 집사는거, 악착같이 재테크하는거,..이런 거를 거부하고,

 

자녀도 없으니 학군지가 중요하지도 않고,

직장 근처를 옮겨다니며 (전세로 말이죠 ) 이 동네 저 동네

교통이 편할 필요도 없으니 싸고 특이한 동네로만...

 

늙어서 돈없으면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면되지..

병들면 돌봐줄 자식도 없는데 치료거부하고

누구 하나 먼저 가게 되면 같이 가자.

남은 돈 털어서 같이 스위스가서 아름답게 안락사하자.

이런 초딩스러운 생각만 하고 살아왔다는거죠.

 

이제야 의외로 우리가 오래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차리기 시작했거든요? (웃픈 진실 ㅎㅎ)

 

근데 이미 50이여요.

주변에선 저희가 엄청 잘사는지 알아요.

(민망해서 집없다고 말도 못함)

의사 판사는아니지만 둘다 전문분야 최고 자격증있고

조그만 사업체도 가지고 있고 하는데..

실상은 이렇답니다.

 

 

아직 집도 절도 없고, 일하는 데만 다 쏟아붓고

(이 업계가 디자인분야라 뼈를 갈아넣어야 겨우 유지됨)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저희 둘다 이제야 하는 말은

남들 하는건 어느정도 따라가야한다. 는게 맞다며 뼈아픈 반성중여요~

 

그러니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고..

위안 받으세요.. (흑흑)

에휴.. 오늘도 눈알 빠지게 숲세권 빌라 매매를 검색하고 있는 1인입니다.

IP : 115.91.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5.3 5:58 PM (223.38.xxx.29)

    저희도 딩크라 학군 생각안하고 살다보니
    무주택자네요.
    유자녀부부 대출받고 청약 유리한 가점대비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불리한 환경이랄까.

    회사 오래 다니는게 최고 노후 대책이라 생각하고 다녀요.
    그만큼 딩크세 같은 소득세로 세금 많이 내니까요.

  • 2. 1인가구
    '26.5.3 6:07 PM (117.111.xxx.254)

    저는 딩크는 아니고 무주택자 1인가구에요.

    과거에도 집이 없었고, 앞으로도 집을 살 생각은 없어요.

    남보다 조금 일찍 은퇴했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중요하고

    집을 사면 재산이 증가해서 건보료도 증가하거든요. (지역가입자)

    모든 자산은 금융자산(주식 70%, 현금 30%) 로 가지고 있어요

  • 3. ㅇㅇ
    '26.5.3 6:09 PM (220.73.xxx.71)

    50 딩크부부에요

    비슷한데 우리는 몇년전 집을 샀어요
    그전까지는 전세 마니아처럼 여기저기 좋은집 전세로 이사다니면서 재밌다 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 지겨워져 정착했어요
    정착하다보니 또 자산이 되긴 했네요

    나이드니까 이제는 이사가는게 귀찮아지고
    내집 가지고 있는 안정감이 뭔지를 알게 되었어요
    여튼 집이 있으니 안정감이 다르긴 합니다
    어차피 나이든 사람들은 전월세도 환영받지 않는다고 봤어요

  • 4. 저두
    '26.5.3 7:26 PM (121.131.xxx.63) - 삭제된댓글

    50줄 딩크에요.
    투자적 관점에서 보면
    4인 가족 기준이 재산증식에 가장 성공한다는 기사를 얼마전 읽었어요. 어떻게든 자녀에게 자기 방 만들어주려고요. 그 과정 속에서 대출에 허덕이는 건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죠.
    딩크라 돈 들어갈 곳이 없어서 재산증식을 더 했다.
    혹은
    딩크라 자기 투지로 재산증식을 못했다는 진짜 너무 편협한 생각같아요. 딩크라도 집에 아픈 부모가 있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는거고
    반대도 마찬가지. 결국은 자녀의 유무보다는 결국은 개인의 상황인거죠.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적어지는 시기가 오니 막연한 두려움은 다 같을거에요. 고민의 결이 차이가 있겠지만 다 똑같지 않을까요?

  • 5. ㅇㅇ
    '26.5.3 11:1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인간이 뭔가 열심히 살려면 계기가 필요한 건가 생각하던 차에
    원글님의 글을 봤네요.

  • 6. ......
    '26.5.4 12:51 AM (122.40.xxx.187) - 삭제된댓글

    딩크면 지금부터 모아도 충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730 손흥민 선수 인스타 글 보셨나요? 1 에휴 04:29:40 141
1822729 홍명보 귀국영상 라이브 봤어요 ㅇㅇ 04:23:56 143
1822728 홍명보 귀국 했네요 1 ... 04:22:24 170
1822727 송영길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2 그 사람 정.. 04:19:10 77
1822726 공기업취업준비.. 어떨까요? 공기업 04:11:09 89
1822725 해외사는 여동생 보내줄건데 좀 봐주세요 2 ... 04:10:39 103
1822724 브라질 이겼어요 !!! 8 ㄷㄷ 04:04:56 461
1822723 홍명보 02국가대표 발탁 일화(사람 안 변함) 1 .. 03:52:00 350
1822722 안정환 30년간 찐 팬이였는데 .. 03:15:42 666
1822721 안정환 웃겨요 2 .. 02:43:45 1,143
1822720 브라질 대 일본 경기 보고 있는데 10 월드컵 02:33:10 935
1822719 일본이 이기네요 정말 잘하네요 6 02:31:30 770
1822718 요새 필라테스 학원 망하나요? 2 ㅇㅇ 01:21:19 1,918
1822717 코스트코회원 끊었는데요 6 애구 01:13:40 990
1822716 우연인지 보수가 권력잡을때 스포츠 잘하는이유가 뭘까요 10 ㅅㄷㆍㄱ 01:12:18 767
1822715 이진욱 인별 4 알고리즘 01:08:26 1,974
1822714 큰아이가 미운 남편 9 짠짜 00:59:53 1,236
1822713 영국식 화장 지우고 한국식 화장한 영국녀 저나 00:53:28 1,070
1822712 방귀는 왜자꾸 나오는건가요? 3 가스 00:50:27 756
1822711 취업 면접 부족한건 어디서 도움받나요 1 00:46:39 334
1822710 부동산은 포기했나봐요? 15 ... 00:41:29 1,517
1822709 월드컵이 큰대회인건아는데 전국민이 들끓는것도 비정상이죠 20 슺ㄷㄴㆍㄹ 00:34:02 1,195
1822708 이마 중정이 푹 들어가고 파인듯한 주름이 어지럽게 있어요 ㅜㅜ 1 00:27:59 382
1822707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할 때 광주일고는 “광주의 함성”.. 11 123 00:05:46 1,951
1822706 용인 아너스톤 주변 맛집이랑 카페 좀 알려주세요 1 아너스톤 00:02:23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