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못된 딸인가요...어릴 때 주변에서 제가 계모랑 사는
줄 알 정도로 학대가 심했어요.
경제적으로 아주 부유했지만, 나르시시즘인 엄마는 아버지와
싸우면 그 화를 딸인 저에게 풀었어요. 세상 심한 쌍욕과 폭력
으로 작고 어린 저에게 너무나 심하고 나쁘게 대했어요.
이제 그 무섭고 차갑고 폭력적인 엄마도 노모가 되었고
저도 나이가 들었죠.
만나면 하는 말이 사람이 지난 일 기억하고 꽁하면 인격이
더러운 거다. 알지? 너는 그런 애 아니니깐 하는 말이야..
그집 딸 봐라. 옛날일 꺼내서 지랄하는 거 그게 인간이냐?
너는 그런 애 아니니깐 하는 말이지..
요즘도 듣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나이 들어 기력이 딸린다고
일상에 필요한 작은 일들을 딸인 저에게 마구 심부름시키는데
이제는 시간이 생겨도 도와주고싶지않아요.
그럼 눈치를 금방보며 내가 너한테 줄 재산이 얼마인지 알지?
그러거든요. 근데 전 제가 열심히 벌면서 당당히 잘 살고 있어요
아이들과 남편과 열심히요. 물론 친정이 큰부자이지만
그런 엄마라서 친정돈 받고싶지않아요.
그런데 항상 돈줄테니 충성해라 그생각으로 아직도 저를
마구 휘어잡고 싶어 하시죠. 이제는 아무 도움도 심부름도
하기싫어서 며칠째 수신거절을 했어요.그런데 그러고 나니
마음이 평온해져서 이제 연락을 안하고 싶어졌어요.
여기서 딜레마가 그래도 노모인데 그냥 다 잊고 용서하자와
아니다 나에게 했던 행동은 악마였다 그냥 계속 수신거절하자
입니다. 혹시 후자일 경우 제가 못된 딸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