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이고 나 빼고 다 들뜬 분위기 인 것 같은데
진짜 나가기도 너무 싫고 귀찮고 컨디션도 별로인데
중요한 건 돈 쓰기 싫은데 고딩애가 옷 사고 싶대요
옷 쇼핑 가기도 전에 이미 기 빨리지만 애 기분 맞춰 주려고 몇번 아울렛 가서 직접 쇼핑을 했더니 애가 좋아하네요
시험도 끝났겠다 마음속이 온통 꽃밭인 것 같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나.
내가 추스리고 억지로라도 나가야 할까요?
옷 살 목록은 후드집업 반팔티 반바지 이렇게래요
애 아빠가 자기도 산다고 난리일텐데 고르지도 못하고 쭈뼛거리기나 하고 그 답답한 꼴도 생각만으로 깝깝.
이 좋은 계절에 사실 저는 최고로 우울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