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할배강아지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거나 넘어질때도 있지만
여전히 배변판으로 뛰어가 주고
내가 화장실 들어가면 코만 보이게 디밀고 있는거
너무 다정하고 귀여워
언제나 먼저 일어나 기다리는
너의 아침인사가 비타민이야
우리의 식사를 챙기는 네가 기특해 -너의 본심은 나눠먹자는 거지만
소파에 뛰어오르지 못하지만
낮에 오래오래 많이많이 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먹고, 잘자고, 배변도 잘하는 네가
이름 부르면 총총총 와주는 네가
아직도 집안을 순찰하고 식구들의 귀가를 챙겨주는 네가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