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암 얼마전에 끝났어요
입이 하얗게 변해서 뭘 먹을수가 없네요
맵고 무슨맛인지도 모르겠고
시원한 물회나 육회 먹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지난번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보니 두루뭉실 넘어가시던데
사실 꼭 회라긴 보다는 삼각김밥도 명란 들어간건 피하고 지난번 콩나물국밥 집에서는 무말랭이에 오징어젓갈이 함께 있어서 모르고 먹을뻔 했어요 은근 젓갈이나 날고기가 많더라구요
솔직히 이 봄에 멍게 한접시 못먹어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얼마있으면 생일인데 그때까지는 몸이 좀 좋아질련지요
달걀에 햇반 반공기 비벼놓고 한시간째 먹다가 여쭈어봐요 회를 언제 먹을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