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해서 근처에 살고 있고 남동생은 아직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제 동생이 좀 경쟁력 있고 열심히 사는 친구면 이런 감정이 들지 않겠는데 결핍이란게 없이 자란 아이라 지금 서른 초중반인데도 제대로 된 직장 하나 없고 매번 끌쩍 끌쩍 조그마한 회사 들어갔다가 본인이 힘들거나 하면 퇴사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공부도 안하고 안될거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도 하지 않는 그런 저급한 삶을 살고 있어서 부모님이 스트레스가 많으십니다.
어차피 부모님이 돈 줄텐데 이런 싸구려 마인드가 꼴보기 싫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은 애가 자식이니 안타까운지 자존감 낮추지 않는다고 매번 응원하고 옆에서 북돋아주는데 애는 변화가 없어요.
아무튼 저는 부모님께 과일, 고기나 디저트같은 거 아니면 직접 요리해서 부모님을 가져다 드리는 날이 많은데 부모님은 꼭 동생에게 반 이상을 줍니다. 걔가 외출나가서 식사 같이 못하면 그 다음에 꼭 같이 먹고 꼭 콩한쪽도 나눠먹자라는 주의에요. 사실 제가 드렸으니 부모님 마음인데 매번 그러니 좀 짜증나요. 그래서 횟수를 좀 줄이는데 또 마음이 좋지는 않고...
그냥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