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저에 '방탄 다다미방'…"은밀한 공간, 김건희 요구로 설계"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886078?sid=102
공사 업체 21 그램 직원 증언… "고양이방·히노키탕도 넣느라 증축
관저 이전 공사를 맡은 업체 21 그램의 전 직원 유 모 씨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2022 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김 씨로부터 "여사가 주는 공사니까 잘 끝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은밀한 공간이어서 21 그램에 맡겼다"는 말을 설계팀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다.
유 씨는 발주처인 김 여사의 요구로 설계를 변경해 공사비가 많이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유 씨는 특검 조사에서 김 씨가 2022 년 5월 중순쯤 김 여사에게 도면을 들고 찾아가 확인을 받고, 저녁 5~6 시쯤 설계팀 직원들에게 수정 작업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씨는 "컨펌을 받을 때 저녁 늦게 와서 '여사님이 또 바꿨다. 다시 디자인을 잡아야 하는데 오늘까지 해서 내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설계팀이 새벽 1시까지 야근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다다미방을 왜 설치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유 씨는 "설계 변경에 의해 설치했다"고 답했고, '누가 요구한 건가'라는 질문에는 "김 여사가"라고 했다.
특검 측이 '2 층에 티룸이라고 차 마시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방탄 창호로 유리가 둘러싸인 방이 맞나. 그 방에 다다미가 있는 건가'라고 묻자, 유 씨는 "네"라고 답했다.
유 씨는 김 씨가 김 당시 처장으로부터 직접 히노키탕 공사 증축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유 씨는 김 여사가 관저 공사 현장을 3~4 번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여사가 관저를 한 번 방문해서 보고 가면 변경되는 부분이 생겼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