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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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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화장,꾸밈 아예 안하고 출근하는데요

** 조회수 : 3,212
작성일 : 2026-04-09 16:55:57

아침은 늘 분주해요

어쩜 그리 5분, 10분이 순삭으로 휙휙 지나가는지..

 

제가 체력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족해서

아이 낳고 사실 애 보다 먼저 미리 일어난 적이 거의 없어요

애가 움직여야 그 때 저도 일어나는 ㅠ

 

6시반? 아니 7시에라도 일어나면 세안하고 좀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만지고 

애 일어나서도 중간중간 좀 단장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정작 매번 7시반-8시에 일어납니다

(요즘 보면 갓생 사시는 엄마님들 많으시던데 정말 대단대단!!)

 

옷은 뭐 거의 교복 같은 거 몇 벌 휙 손에 잡히는대로 입고

스킨 촵촵하고 눈썹 (안그리면 모나리자) 그리고 끝이에요

썬크림은 전철역 화장실에서 바르기도 합니다 ㅎㅎ

늘 이러고 애 유치원  등원을 시키고 있는데

저는 별 의식도 없고 그냥 바쁜대로 그리 살고 있는거거든요

 

근데 저더러 좀 단정하게 가꾸고 옷도 좀 더 잘 챙겨입고 다니라고  누가 한 소리를 하네요

마침 동네에서 저 엄마는 항상 빠듯해보이고 정신없어 보이고

뭔가 여유없이 쫓기는 생활하는거 같고 짠하다.. 뭐 그런식의 뒷담화인지 아닌지 모를

무튼 제가 화두에 올랐다고? 

옷도 저렇게 후줄근하게 입고 가방도 에코백들고 출근하는 거 보면 직장도 별로일거 같고..?

맞벌이 안하면 안 되나 보다고 생각하고 애도 짠하게 본다고..? 

(저희 회사는 옷차림에 아무 제한이 없어서 거의 캐쥬얼로 편하게 입는 분위기이고

남편이랑 거의 비슷한 소득이라 맞벌이 안하면 소득 절반이 날아가는건 맞지만

통장에 앞자리 4 찍히는 실수령액이라 무시받을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갑자기 왜 제 얘기가 제가 전혀 모르는 무리에서 나왔을까? 그게 좀 궁금하긴 합니다 ;;

근데 자세히 알면 오히려 뭔가 낯뜨거워지거나 이상해질까봐 스탑

 

사실 애가 좀 컸기도 하고 쬐금 여유가 생겼으니

스믈스믈 꾸안꾸로라도 좀 나를 다시 한 번 꾸며볼까 생각도 좀 있긴했는데

뭔가..이미 너무 프리하게 지낸 기간이 길어서인지 막상 또 뭐 바르고 꾸미고 그러는게

귀찮기도 해요 

 

암튼 사람들은 참 보여지는대로 1차적으로 판단을 많이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거 같긴한데

좀 신기하고 그런거 같아요

뭐라하건 관심없고 전혀 영향도 안받고 그런 정신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또 뭐 그런 얘기 들렸다고 해서 신경쓰고 반응할 정도도 아니고

그냥 뭔가.. 오잉.. 왜 내 얘기가 나왔나....

이게 제일 좀 신기하고 궁금하고 그런??

 

 

IP : 1.235.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둬라
    '26.4.9 4:58 PM (221.138.xxx.92)

    안꾸미고 다녀도 안짤리고 잘다닌다..

  • 2. ...
    '26.4.9 5:02 PM (118.235.xxx.73)

    오지랖도 태평양이네요...
    외모로 승부보는 직장이 아니라 능력으로 승부보는 직장이니 가능한 것을...ㅉㅉ
    다들 사회생활 안해봐서 우물안 개구리인거죠. 한심쓰...

  • 3. ㅇㅇ
    '26.4.9 5:07 PM (180.182.xxx.77)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시면 옷도 조금 사입으시고 머리도 하고 신경 써보세요 타인의 말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요

  • 4. Pou
    '26.4.9 5:10 PM (106.101.xxx.164)

    남들이 뭐라해서가 아니고,
    아직 젊고 능력도 있으시니, 나를 위해주는 관점으로
    잘 어울리는 옷과 헤어스타일, 무엇보다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은 좋다고 봅니다. 아침에 십분 정도 일찍 일어나
    화장도.살짝 하고, 요즘은 얇고 자연스런 메이크업이 대세
    이기도하구요. 나중에 나이 더 먹으면, 아쉬울수도
    있답니다. 왜 그렇게 한참이쁠때 나를좀더 가꾸지 않았을까
    참, 그때는 이뻣네 . 그런 생각 하실거에요.
    전 십여년전 제 사진보면, 그렇게 젊고, 이뻣더라구요.
    혼자, ㅋ ㅋ 그렇게 쓰담쓰담 하곤 합니다.

  • 5. ....
    '26.4.9 5:14 PM (118.47.xxx.7)

    7시반 8시면 남들은 출근중이거나 회사에 있는 시간인데
    출근시간이 몇시인가요?
    한시간만 일찍일어나도 여유로울텐데
    직장인치고 기상시간이 너무 늦네요
    좀 일찍일어나서 화장도 하고 하세요ㅎ
    눈썹은 그린다니까
    팩트 두들기고 입술만 발라줘도 생기있어보이고 좋을텐데요
    저희 회사는 남자직원들도 엄청 꾸며요
    옷단정하게 입고 머리도 깔끔하게
    젊은직원중 몇명은 피부화장까지
    때와장소에 맞게 꾸미는것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 6. ㅎㅎㅎ
    '26.4.9 5:34 PM (106.101.xxx.168)

    저는 옷사입고싶어서 출근할 직장있었으면 좋겠다 하고있는뎅ㅜㅜ
    입고나갈데가 없어서 사도 못입고있는판..

    관심주다보면 또 막 사서 꾸미고싶어질거에요
    날 위해서라도 해보세요

  • 7. 111
    '26.4.9 5:36 PM (14.63.xxx.60)

    남편이 본인회사 여직원들 집에서 입던 차림으로 너무나 후즐근하게 와서 놀란다고 하길래 제가 뭐라고 했어요.(개발자들 많은 직종) 그 여직원은 당신만큼 많은 연봉받으면서 동시에 당신이 안하는 육아 집안일까지 하지 않냐고...수퍼우먼도 아니고 아떻게 모든걸 다하냐고...

  • 8. ..
    '26.4.9 5:51 PM (211.234.xxx.32)

    앗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실컷 놀거 다 놀고 한창 여성여성하게도
    잘 꾸밈하고 다녔었어요
    마니 늦게 짝 만나서 결혼하고 출산해서
    체력이 ㅠㅠ
    결혼 전과 분위기도 확 달라지고
    뭔가 꾸며도 예전같지 않다보니 더 편하게만 내비둔거 같아요~~
    담주 봄날씨니 기분 전환 겸 화장도 좀 해보고
    그래보고 싶네요 ㅎㅎ
    주말에 먼저 화장품 좀 찾아놓고 연습삼아
    화장하고 엄마 어때? 하고 물어봐야겠어요ㅋㅋ

  • 9. ..
    '26.4.9 5:53 PM (211.234.xxx.32)

    진짜..저와 다르게 남편은 영포티 소리 (우스개삼아)
    듣고 다닐만큼 아주 음음..

    아! 그리고 저 10시출근이라 늦잠 가능합니다^^

  • 10. ㅇㅇ
    '26.4.9 6:22 PM (91.95.xxx.77)

    제가 잘못 이해한 걸지도 모르니 혹시 오해라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읽은 원글님 글은 "나는 너무 지쳐서 꾸밀 시간이 없다+ 한 30분 일찍 일어나면 아이 챙기면서도 조금 꾸밀 수 있다+ 주위 사람들(추측컨데 동네 엄마들?)이 내 얘길 했다+ 나 능력없지 않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근데 왜 내 얘길 한 거지?"인데
    글에서 느껴지는 건 "내가 능력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입에 오른 게 기분 나쁘다"보다는 "나도 꾸미고 싶지만 꾸밀 시간이 없음으로 자꾸 생각하다 보면 나의 지금 마음상태를 외면할 수 있을 것 같아"예요.
    너무 지치셨거나 힘들어도 눈 딱 감고 30분만 일찍 일어나세요.(직장다니시는 분이니 가능하시잖아요) 압니다, 아이 키울 때 그 30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밤에 조금 일찍 주무시고 조금 일찍 일어나서 눈썹에 쿠션 톡톡톡에 립틴트 정도만 더 하시면 나를 돌아보고 나를 꾸미는 그 시간이 원글님에게 생기가 되어 보답할 거예요.
    전 아이 어린 엄마들에겐 운동보다 찍어바를 시간이나 혼자 조용히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하는 분이니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되면 됐지 마이너스 되지는 않을 거예요.

  • 11. ---
    '26.4.9 6:27 PM (152.99.xxx.167)

    그래도 좀 더 꾸미세요. 남들눈에 후줄근한건 사실 문제가 아닌데.
    나이들면 후회됩니다. 지금 가장 예쁜 시절을 그냥 보내시는거예요
    체력 보다는 귀찮음이 더 클겁니다. 옷입고 화장하는거 10분이면 됩니다.
    시간이나 체력보다도 에너지? 신경쓰는거? 사실 이쪽 영역이죠.

    저는 50대 워킹맘인데 저도 애키울때 30대를 정말 후줄근하게 보냈거든요
    지나고 보니 그 예쁜 시절을 왜그렇게 보냈나 싶어요
    자신을 위해서 좀더 꾸며보세요. 거울보고 예쁘면 더 힘도나고 자신감도 상승해요

  • 12. 꾸미는 것도
    '26.4.9 6:29 PM (211.36.xxx.172)

    타고나는 거 같아요
    꾸미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시간과 돈이 있어도요
    여튼 꾸미고 다니세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
    자신을 위해 품위 유지는 하세요

  • 13. --
    '26.4.9 6:29 PM (152.99.xxx.167)

    아..그리고 애들도 좀만 더 크면 멋진 커리어우먼 필이 나는 엄마를 훨씬 좋아합니다.
    외모에서 울엄마 프로페셔널이 풍기면 더 좋아해요

  • 14. ..
    '26.4.9 6:50 PM (211.234.xxx.32)

    oo님..전혀 오해 없구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30분만 일찍 일어나면 되는데 이게 습관이 무섭네요
    설령 눈떠도 애 옆에서 계속 누워있거든요
    꾸미는게 귀찮은거죠 그러느니 더 누워있고요

    남 시선 때문이 아니라
    저를 돌보고 사랑해주는 그 결로 좀 더 일찍 침대밖으로
    나와볼게요
    뭔가 이쁘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했는데
    그런 감성도 다 놓고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았어요

    연기? 그 릴스찍는다고 상상해보면서 한 번
    아침을 보내볼까봐요 ㅎㅎㅎ
    해보니 좋구나 하고 제가 느끼고 계속 계속 잘 꿰나가면 더 좋겠구요^^

  • 15. ...
    '26.4.9 6:58 PM (114.200.xxx.117)

    귀찮아도 꾸미고 다니세요 .. 솔직히 남자도 너무 후줄근하게 다니는 동료들 보면 넘별로이던데
    심지어 사는 형편도 좋으면.. 좀 꾸미지 왜 저렇게 다니나 싶기도 해요
    그리고 꾸미는게 남들 보다는 내자신도 좀더 기분 전환도 되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 16. 둘 중 하나
    '26.4.9 7:03 PM (112.168.xxx.146)

    둘 중 하나에요
    애가 많이 잘하거나 애가 많이 못하거나…

  • 17. ....
    '26.4.9 8:54 PM (211.201.xxx.112)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고 이쁜날이라 생각하고.
    저도 막 꾸미진 않지만 적어도 추레하게 보이진 않게 합니다
    톤업선크림에 볼터치 살짝. 입술만 발라도 추레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에코백 편하겠지만. 좀 이쁜거 드시고. 옷도 넘 프리하게만 안 입으시면.. 10분이면 가능한데. 이것도 힘드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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