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낯 뜨겁던 순간.. 이런적 있으세요?

... 조회수 : 6,640
작성일 : 2026-04-07 00:20:49

2년 전 쯤? 고딩아이 엄마들 취미 모임였어요.

모임 끝나고 4명과 2명이 각각 집 방향이 같았어요.

저는 2명 쪽이었고요. 그래서 저는 한 엄마랑 같이 갈

생각으로 사거리에서 헤어지려는데, 4명 중 차 있는 

엄마가 나머지 한 명에게 "언니, 일루 와. 내 차 타고 가"

하는데, 혼자 남은 제가 너무 민망한 거에요.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듯, 그럼 다음에 보자고 인사

하는데 그 무리 중 한 명이(저랑 동갑. 나머지는 다섯살 이상 어려요) 측은하게 저를 보며 언제든 시간 날 때

연락해서 커피 한 잔 마시자는데 저는 그게 고마우면서도

더 창피하더라고요. 그 차 있는 엄마는 무슨 생각

였을까요? 카톡으로 둘이 조율해도 됐을텐데 굳이

저를 앞에 두고 그런건 좀 잔인했다고 느껴지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그 엄마가 모임장이라, 저는 그냥

나름 자연스럽게 그 모임을 나왔어요. 뭐 그런 어색한

관계를 겪으면서도 이어가고 싶은 모임은 아니라서요.

 

그냥, 갑자기 그 날이 떠오르네요. 제가 얄밉거나 못되게 군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싫었나봐요 ^^;;;

그런데 트라우마 때문인지, 그 후로 다른 모임에선 

그냥 볼일?만 보고 얼른 나와요. 생각보다 상처가 컸나봐요 ㅠㅠ

 

IP : 121.88.xxx.7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부러였는지
    '26.4.7 12:28 AM (39.125.xxx.30)

    생각이 없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잘 나오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남이 그런 것 보다
    제가 잘못한 게 훨씬 더 오래 힘들고 낯 뜨거워서
    안다면 저 사람도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 2. ...
    '26.4.7 12:38 AM (118.235.xxx.49)

    저는 저런 경우 차 타라고 안하는 게 더 좋아요ㅎㅎ
    저는 어쨌든 남의 차 탔으면 나중에 커피라도 한 잔 사야 마음 편해요. 버스고 택시고 다 있는데 굳이 남의 차 타기 싫어요. 털어버리세요. 저는 태워준다해도 괜찮다 사양하는 걸요.

  • 3. 물론
    '26.4.7 12:58 AM (121.88.xxx.74)

    제가 차 얻어타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만약 여유가 한자리 밖에 없다고 어쩌지 했으면
    당연히 제가 양보 할거고요,
    그날 엄청 추웠어서, 한사람이라도 더 태우고 싶었을
    수 있고, 제가 더 나이 많고 집이 멀었더라도
    자기랑 더 친한 엄마 태우고 싶을 마음도 이해해요.
    차 타기 전에 자기들끼리 차나 식사 하고싶었을 수도 있고요,
    근데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티 안나게 했을 것 같은데
    제 면전에서 그러길래 제가 그렇게 싫은건지 (일부러 엿먹으라고)
    아니면 그 정도 무매너는 해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그렇게 만만한건지) 태어나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물론, 저를 어떻게 대하든 상대방 자유권리라고 생각은 해요
    제가 부족한 탓이죠, 뭐. 대신 대인 기피증은 좀 생겼어요.

  • 4. nn
    '26.4.7 1:04 AM (166.48.xxx.113)

    제가 님이랑 같은 방향인 사람 이었다면 차 타라고 불렀어도 거절했을 거예요

    어찌 한 사람만 남겨두고 그럴 수 있나요

  • 5. ...
    '26.4.7 1:08 AM (223.38.xxx.152)

    그들끼리는 원래 좀더 친분이 있었나요? 그래도 그렇지 어쩜 사람이 면전에 대놓고 그럴까요. 홀랑 타는 사람은 또 뭔지. 진짜 다들 재수없네요.

  • 6. 덜된건
    '26.4.7 1:3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그인간들인데 님이 왜 힘든지. 원래 나르고 저지능들이 뻔뻔하고 수치심이 없어요

  • 7. ...
    '26.4.7 1:45 AM (180.70.xxx.141)

    원글님이 그런 기분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그런기분은 그들이 느껴야지요

  • 8. 원글
    '26.4.7 2:19 AM (121.88.xxx.74)

    그 모임장 엄마가 나이는 제일 어린데 좀 쎈캐였어요 .
    "언니, 일루와! 내 차 타!!!" 하니까
    그 엄마도 좀 어색하게 "으응~~" 하면서 가긴 했어요.

    평소에도, "언니 여기 앉으세요~" 해서 가보면
    제일 안 좋은 자리;;;
    이게, 굳이 티 내면서 자기 사람 챙기는 부류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한 게, 다른 모임보다 유독 학교 엄마들 모임에
    이런걸 느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걸리다보니 기분 나쁘더라도
    뭐라 못하고 꼼짝없이 당해야하니 더 거침없이 그러는건가
    싶기도 했어요. 중학교 때 코로나라 너무 아는 엄마들이 없어서
    고딩 때는 학교 엄마 모임 들었던건데 마음이 불편해서..
    아이가 대학생 되니 제가 제일 자유를 느끼네요. 학교에서
    엄마 모임에 지원을 많이 해줘서 아쉽긴한데 그래도
    구성원이 제일 중요하니 어쩔 수 없지요.

  • 9. ㅇㅇ
    '26.4.7 5:59 AM (125.130.xxx.146)

    아이 성적이 어땠나요?

  • 10. 남이면
    '26.4.7 6:02 AM (211.234.xxx.187)

    이렇게 안보면 그만인데 저는 집에서 그것도 친정부모형제에게 당했어요

    한번은 가까이 사는 친정에 큰언니가 먹거리를 사서 왔는지
    엄마가 전화가 온거에요 어디냐고 같이 먹게 오라고요
    마침 볼일보러 나가있는터라 한시간 내로 갔어요
    갔더니 이미 다 먹었는지 다치우고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이럴거 전화는 왜한거며 오라고는 왜한건지

    내가 못먹고 사는 사람같았으면 진짜 눈물날 일이더라고요
    사실 뭐 그전에도 저 빼고 이 모녀는 서로 쿵짝이
    잘 맞아 비슷한 일들이 많긴 해요
    요즘은 덜보지만 갑자기 그일이 생각나네요

  • 11.
    '26.4.7 6:43 AM (221.165.xxx.65)

    그사람이 순간적으로 생각이 짧아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악의가 있거나 날 엿먹으라고 했다는 생각은 너무 나가신 것 같고요. 말 그대로 자기가 챙기고싶은 사람만 생각한 거죠. 살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실수도 있는 거고요.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장거리를 가야하는 일이고 구성원 중 봉고? 를 운전하는 사람이 같이 갈 사람 신청을 받아서 신청했어요. 출발 전에 그 운전하는 사람도 아닌 다른 사람이 전화가 와서 자리수가 꽉 찼는데 가고싶은 사람이 더 있다, 근데 그 사람은 너랑 모르는 사람이라 니가 불편할 거다~라며 절 생각해주는 척 말하는데 에둘러 말하지만 넌 빠져주면 안 되겠니 란 뜻이죠.

    전화까지 해서 그렇게 말할 정도면 그 사람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뻔해서 안간다고 했어요. 근데 전 낯뜨겁다기보다 그 사람이 참 미성숙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 12. ..
    '26.4.7 7:29 AM (125.132.xxx.165)

    그런 경우들이 종종있는대요.

    그들은 그냥 자기만 생각해서 한 행동이에요.
    그냥 님이 안보인거?? 무시 이런건 아닌데 그렇다고 조심할 필요는 없는.

    좋게말하면 님이 굳이 그렇게 상차받을일이 아닌 일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들이 "배려"라는 교육을 못받은거에요.

    사람들이 말하는 못배운것들 이라는 표현이
    굳이 학업적인 배움이 아니더라구요.

    본게없다는 표현 이 맞지 싶어요.

    잊어버리세요. 그런지도 모르고 행동한거에요

  • 13. ㅇㅇ
    '26.4.7 7:59 AM (39.7.xxx.152) - 삭제된댓글

    초등 때 일이에요.
    사촌 자매와 우리 자매가 친하게 지내서
    방학 때는 서로 집에 가서 하룻밤 자기도 했어요.
    우연히 사촌동생 일기를 봤는데 제 욕을 써놨더라구요.
    제가 마음대로 하는 행동 때문에 상처 받았다,
    언니랑 그 언니를 흉봤다, 다른 언니는 착한데
    이 언니는 안 그렇다.
    저는 충격이었어요.
    제 마음대로였지만 제 딴에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한 행동이었거든요.
    내 행동을 남이 싫어할 수 있구나, 남이 날 욕하는구나..
    엄청 충격이었어요.
    그 뒤로 사촌들과 놀면서 제가 주춤주춤 행동하게 됐고
    한 두명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왕래도 뜸해졌어요..

  • 14. kk 11
    '26.4.7 8:56 AM (114.204.xxx.203)

    같은 방향이면 둘 다 태워야지..

  • 15. 그냥
    '26.4.7 8:57 AM (211.206.xxx.191)

    같은 방향이었나 보다 하세요.
    깊이 생각해봐야 상대방의 생각을 내가 알 수 없으니까요.

  • 16.
    '26.4.7 9:01 AM (14.4.xxx.150)

    그냥 둘이 친한가보다하세요
    나랑 친분 있는 관계 아니면 그러거나 말거나죠.

  • 17. 개매너
    '26.4.7 9:15 AM (61.39.xxx.228)

    저는 원글님 맘 알거같아요
    뭔가 민망하고 잘못한거 없는데 창피하고
    차타게된 엄마는 잘못이 없지만 야속하고 등등
    차있는엄마가 개매너 맞고요~~~~

  • 18. ㅌㅂㅇ
    '26.4.7 9:40 AM (182.215.xxx.32)

    그 사람이 문제 있는 사람인 거죠
    모자란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9. ..
    '26.4.7 9:47 A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저라도 그런 모임이면 나왔을 거예요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그런 사람들 질색이라서

  • 20. 예의가
    '26.4.7 10:07 AM (203.244.xxx.27)

    없네요 그분...
    뭔가 스스로 장악해야 하고
    휩쓸고 다녀야 하고... 상대는 배려를 하지 않네요.
    그 불려진 언니도 배려하지 않았고
    원글님도 그림자 만들고...
    아 너무 싫다요
    근데 그 상황에서 얼마나 당혹스러우셨을까... 마음 이해되어요.
    하지만!!! 님 탓이 아니므로
    모자란 그 사람 쯧쯧 하며 털어버립시다.

  • 21. ...
    '26.4.7 10:16 AM (175.223.xxx.209)

    한 명을 유령취급..존재감무시하는...
    그런사람 제대로된 사람없죠.
    떵밟았다 생각하고 피하고 같이 안놀아야죠.

  • 22. 이거야말로
    '26.4.7 10:18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못돼쳐먹었은거네요...

  • 23. 원글
    '26.4.7 11:19 AM (121.88.xxx.74)

    댓글들 감사합니다.
    위에 아이 성적 말씀하셔서...
    네, 저희애가 별 존재감도 없고 본인도 튀길 싫어하는데다
    고1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성적도 나빴어요.
    야자를 우열반 가리는데 열반,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는
    같은반 아니라도 엄마들 친하고요.. 그 모임 엄마들이요.
    저는 취미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공부 못하는 애 엄마는
    기죽어서 감히 못 들어올 분위기.. 신학기 지나면서 서서히
    티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뭐 결론은, 저희애가 열공해서
    15명 모임 아이들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게 갔어요.
    입결마저 낮았으면.... 제가 더 상처가 컸으려나요.

    어쨌든, 은근 사람 바보 만드는 모임이 있어요. 나와
    인연이 안 맞는건지, 아니면 무매너 사람들이 모인건지.
    근데 여자들이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혼자라면 못 할텐데 여럿이니 용감하게..
    예를들어 누가 음료를 골고루 사왔는데 다들 싫어하는
    음료를 "언니 주려고 일부러 빼놨어요" 하면서
    지들끼리 눈길 주고받으며 키득거리는...
    그러면 저만 바보된 거 같죠. 화 낼 수도 없고.
    혹시 저 같은 일 겪으시는 분들은 잘 대응하시길 바라요.

  • 24. ㅇㅇ
    '26.4.7 1:25 PM (211.206.xxx.236)

    먼저 원글님이 그 상황을 민망하고 낯뜨겁게 느끼지 마셨으면 해요
    그들이 잘못한거고 배려가 없었던거예요 님탓이 아니예요
    나를 함부러하고 바보만드는거 같다 싶으면 언제든 벗어나는데만 집중하세요
    예를 든 그 상황에서는 님에게 음료 권한 그사람에게 도로 주세요
    난 괜찮아 너 먹어~ 하고 (비)웃으세요 그리고 앞으로 이 모임에서 빠져야할거 같아서
    얼굴보고 말하려 나왔다하고 회비낸거 있으면 정산해줘 하고
    빠이 하심 됩니다. 전 어떤 모임이든 당일 더치로만 모임 나가요
    아쉬울거 없다 생각하면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요

  • 25. ...
    '26.4.7 5:10 PM (14.42.xxx.59)

    사회에서 보면 배려를 모르는 기본 매너를 모르는 여자들이 많아요.
    그렇게 본인 깜냥 보여주니 거르기 얼마나 좋아요. 다행이죠.
    사람 그렇게 급 나누는 여자는 나한테 붙어도 좋을거 없다 나한테 얻을꺼 없으면 언제든지 떠나갈 인연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516 대구서 국힘 선거운동원 피습, 60대 남성 검거 1 ㅇㅍ 18:28:09 64
1812515 아무말이나 거리낌없이 속내 다 털어놓을 ㅇㅇ 18:28:03 48
1812514 유정복, 선거법 위반 첫 공판 불출석…재판부 “또 안 나오면 구.. 사퇴해 18:21:27 71
1812513 나이들수록 생리가 힘든게 맞나요? 7 죽겄다 18:11:14 288
1812512 추경호 "대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셔 와 대구경제.. 6 내란중요임무.. 18:04:24 651
1812511 정원오 "아기씨 굿당' 은 또 뭐예요? 10 ㅇㅇ 18:03:28 646
1812510 쌀 냉장고에 보관하는거 이상한가요? 9 ..... 18:03:15 385
1812509 왼쪽 옆구리 뒤편 통증으로 무서운 병은 뭘까요 6 ㅁㅁ 17:58:37 613
1812508 알바로 들어갔는데 피말리는 텃세가 있어요 17 ㅇㄹㅇㄹ 17:54:45 909
1812507 명이나물 장아찌 담그려는데 9 초보 17:45:24 240
1812506 혹시 달러 사실분들 9 ㄴㄴ 17:39:51 996
1812505 갓비움 어디서 사나요 10 17:39:28 461
1812504 헐…..의사인 사돈이 하시는 말씀이에요 24 .. 17:38:09 3,161
1812503 위고비, 마운자로 맞으면 도파민은 어디서 얻나요? 4 음.. 17:36:53 609
1812502 특검이 홍장원 국정원 전 차장 입건한 거요. 2 ,, 17:29:12 673
1812501 오윤혜 - 민주당스러움이 촌스럽다 12 .. 17:22:01 765
1812500 비염 5일치, 인후염 3일치 약 먹었는데 아직 콧물이 나면? 1 가라마라해주.. 17:21:15 204
1812499 어머니가 항혈전제를 드신 후 검은 설사를 하세요 8 17:21:06 684
1812498 스타벅스 사과문 vs MBC 사과문 비교 5 ... 17:20:44 1,048
1812497 의무병도 응급장비도 없었다…예비군 사망 사고, 국가 책임 어디까.. 5 ... 17:15:06 670
1812496 실리콘곰팡이는 지워져도 타일사이 벽시멘트 곰팡이는 죽어라 안지워.. 8 .. 17:09:42 764
1812495 200억 들인 받들어 총 근황 6 용자 등장 17:08:53 1,244
1812494 위고비 마운자로 유행에 깨달은점 1 하나같이 17:06:47 1,185
1812493 조국 후보 눈에 멍 29 동정표 17:05:07 2,336
1812492 태영호 차남의 게임 아이디. JPG 4 북한이최고의.. 17:03:43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