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하는 남편 꼴보기 싫지만
어제는 저도 한잔 달라고 했어요.
전에는 입에 못대겠던 소주가(진ㅇ)달고 술술 넘어가요.
도수가 약해진건가요? 제 입맛이 변한걸까요?
암튼 왕따시키는 시가 문제로 대화 좀 하려했는데,
결혼초 내편들지말고 남편은 가만히 있으라던 시가에
진짜로 그후 가만히 있던 남편한테
이제는 다른 문제를 다 떠나 당신한테 섭했다.
당신은 누구랑 평생 사는거냐?
나는 여러 일로 그간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이젠 무서운거 없다.
여기까지만 말한거 같은데,
시가가 날 그간 왕따시킨거 아냐고? 물으려는 찰라,
남편은 아무 대꾸도, 위로도 없이 밥,술 다 먹으니 일어나서 방에 들어갔어요.
이 남편과는 어떤 개선도 없겠죠?
그리고 오늘 아침 냉랭히 말도 없이 나가버리네요.
왕따의 근원도 귀남이 남편으로 인한거고,
모든게 원흉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