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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전 남편이 시집가서 일하는 거 말렸어요.

지나다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26-03-21 18:52:41

제 나이 50대 중반

저 남편과 연애할때 저희  친정집이 가부장적이라 무조건 

부모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줄 알아서

결혼 전이라도 시집가서 일하는 거 당연한 줄 알았어요.

시누형님들이 새해에 놀러 오라고 하니

못 간다고 남편이 딱 잘라서 거절하더라고요.

 

좀섭섭해서 왜 못가게 하냐고 하니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거지

시댁에 일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거 아니라고

 

결혼전 시댁가서 일할수도 있지만 그런 남자들

친정가서 똑같이 일 하는지

자신은 일 안하는 거 당연하고 부인은 그 정도 쉬운 일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걸러먹었어요.

 

역지사지 할 수 있는 마음을 장착한 남자 만나야 돼요.

20년 넘게 결혼 생활 했지만 저 마음 고생 시켜 본 적 없는 사람

시집살이 다 막아주고 제사 음식 자체 간소화시켜 버려서

서로 즐겁게 시댁과 관계 유지 만들어야죠.

 

시댁에서 전 부치는 게 아니라 시부모랑 그냥 고스톱을 치든

서로 마주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문화 만드는 남자 

만나세요.

 

무슨 제때도 이렇게 일 안시키려는 남자 있는데

여자가 가사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 자체에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는 도대체 뭔가요?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게 시집가서 전부치라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건가요?

그럼 남자들도 친정가서 창틀도 좀 고치고

전구도 갈고 쉽고 쉬운 대소사부터 먼저 하고

결혼합시다.

IP : 14.50.xxx.2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6.3.21 6:59 PM (223.38.xxx.232)

    시가 가서 일한 여자 남편은 그럼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거 아니고
    시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건가요
    불쾌하네요.

  • 2. ㅇㅇ
    '26.3.21 7:02 PM (106.101.xxx.146)

    ㄴ 불쾌하시죠? 근데 맞아요
    자기 스펙에서 적당히 명절에 부려먹어도 될 거 같은 스펙으로 맞춘거에요

  • 3. kk 11
    '26.3.21 7:05 PM (223.38.xxx.26)

    결혼전부터 불러 일시키면 뻔한거죠

  • 4. 원글
    '26.3.21 7:06 PM (14.50.xxx.208)

    223님
    제 글 잘 읽으세요.
    결혼전에 시집가서 일하는 여자를 말리지 않는 결혼할 남편될 사람 말하는 거예요.

    결혼 전 여자는 미리 시집가서 일하면 그럼 남자도 친정가서 미리 일 좀 도와야죠.
    집도 고치고 전구도 갈아드리고 여러가지 대소사 해드려야 맞죠.

    그리고 남편은 어릴때 시어머니 고생하는 거 보고는
    절대 결혼해서 내 아내 그렇게 음식때문에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단체 모임일때는 무조건 외식해요.

  • 5. 원글
    '26.3.21 7:08 PM (14.50.xxx.208)

    여자 가사노동 우습게 보는 남자들은 결국 보면 권위적이고
    애 크고 나면 가사일 2시간이면 된다는 생각 장착하고 있더라고요.

    자기일은 혼자 힘들고 전업이면 아내는 노는 줄 알고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시집에 가서도 아내 열심히 일 시키더라고요.

  • 6.
    '26.3.21 7:12 PM (211.199.xxx.144)

    저도 남편 젠더감수성 하나는 믿고 결혼했어요. 시형제 많은 대가족인데 몇 년간 제 전번은 공개 안했고 25년차인 지금도 불합리한건 본인 선에서 커트함. 집에서도 밥 먹자고 하며 같이 준비하지 앉아서 밥달라고 한적 없고요.

  • 7. 그것때문에
    '26.3.21 7:15 PM (121.136.xxx.30)

    젊은 여자들이 결혼 기피한다고 외국학자가 연구하고 발표도 했잖아요 전업주부 말고 일하는 주부들이 거기에 더해지는 과한 가사노동과 육아까지 혼자 다 떠맡아 하니 혼자사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한다고요 적어도 같이 회사다니면 남편도 솔선해서 가사하고 육아 적극 돕고 시집에서 파출부노릇하지말라 막아주고 해야하는거 아니겠나요 자기 어머니시대 여성상 닮을걸 요구하다간 결혼도 못하고 이혼율만 오릅니다

  • 8. 원글
    '26.3.21 7:15 PM (14.50.xxx.208)

    211님

    맞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불합리한 건 아예 강경하게 남편이 본인선에서 커트해버리니
    제가 시집이랑 사이가 안좋을 일이 없어요.

    남편이 안된다는데....
    그 덕에 늘 시집과 사이가 좋아요.

  • 9. 그쵸
    '26.3.21 7:20 PM (221.138.xxx.92)

    요즘 결혼하는 남성, 여성들은 우리처럼 어수룩 하지 않아요.
    전업도 없으니 예전처럼 시가에서 노동력 제공이 당연시 여겨지지도 않고요.
    저도 성인 아들만 둘인데
    제사도 다 없앴고 결혼후에도 집에 초대해서 주방에서 쓸쓸하게 일 시킬생각없거니와
    설사 그랬다하더라도 내 아들이 그 꼴 못볼껄요 ㅎㅎㅎ

  • 10. 울집도
    '26.3.21 7:22 PM (121.136.xxx.30)

    30년전 결혼때에 비하면 남편이 많이 변했어요 집안일 손하나 까닥 안하고 주말마다 일하는 아내 끌고가서 자기부모 수발시키고 큰시댁 제사까지 작은집 며느리 델고가서 일시키고 아휴 정말 지독스러웠어요 내딸이 그런남자 만난다면 그냥 혼자살라하고싶죠 저도 부담이 너무 과중해서 병걸려 입원하고 회사도 관두고 이혼할뻔했어요
    그뒤로 변하더라고요 안변했으면 버렸죠
    지금은 조용히 아침에 떡이니 빵 찾아먹고
    회사가고 주말에 데이트에 적극적 시댁일은 혼자 전담하는 남편됐어요

  • 11. 원글
    '26.3.21 7:24 PM (14.50.xxx.208)

    221님

    아직도 직장 신입이나 후배들 보면 그렇게 당하는 사람 간혹 있어요.
    다만 워낙sns나 정보가 빨라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일찍 간파하게 될 뿐이죠.

    근데 221님은 아니시겠지만 자기 아들 오냐오냐 키워서 그렇게
    떠받들어서 큰 아들이 오히려 도 보수화 되어 엄마처럼 해주는 여자 찾다
    삐그덕 거려 이혼 이야기 나오는 거 종종 봅니다.

  • 12. 원글
    '26.3.21 7:35 PM (14.50.xxx.208)

    121님

    맞아요. 안변했으면 버렸죠.
    다들 결혼하고 자기 가정에 충실해야지 부모에게 너무 몰입하면
    가정이 무너지더라고요.

  • 13. ...
    '26.3.22 11:55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그것도 한가지 측면일 뿐이에요.
    동등하게 결혼해서 아내 시가 가사노동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개자식이지만 아내만 싸고 도는 것도 개자식일 수 있어요.
    50대 중후반이니까 잘 아시겠지만 남녀차별로 대학진학 못했던 세대예요.
    제 친구중에도 여상 원서 쓰고 눈이 팅팅 부어서 등교한 친구 있었죠.
    딸 둘이 그렇게 학비 보태서 가르친 남동생.. 본가에 점만 찍고 다니더군요.
    효도는 셀프라면서 아들내외는 손 놓고 딸 둘만 고생하고 있어요.
    시가에서 아내에 대한 착취를 막지 못하는 게 비난받는 건 약자에 대한 착취라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 그게 또다른 약자에 대한 착취로 이어지면 또다른 개자식일뿐이에요.
    원글님 남편은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원글님 남편도 또다른 개자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기가 누렸던 기득권만큼 토해내고 아내를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아서요.
    아내든 부모든 한쪽으로 붙어 다른 쪽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이 대다수지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시부모가 가부장적이어서 받는 혜택도 적잖이 있잖아요?
    며느리는 갈구지만 재산은 아들에게 몰빵하는데 그거 거부하는 며느리 보셨어요?
    82만 해도 나라 좋은 일만 시키네 어쩌네 하면서 시부모 재산에 그리 관심이 많으면서 거기에 딸려오는 옵션만 성토하는 거 꽤 역겨운 일이에요.
    분명히 아들, 딸 받은 게 다른데 n분의 1 하자는 며느리들은 개자식 아니에요?
    염치라는 게 상식적인 인간이 장착해야할 기본 품성인데 그걸 상실한 인간은 다 마찬가지일 뿐이에요.

  • 14. ...
    '26.3.22 11:58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그것도 한가지 측면일 뿐이에요.
    동등하게 결혼해서 아내 시가 가사노동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개자식이지만 아내만 싸고 도는 것도 개자식일 수 있어요.
    50대 중후반이니까 잘 아시겠지만 남녀차별로 대학진학 못했던 세대예요.
    제 친구중에도 여상 원서 쓰고 눈이 팅팅 부어서 등교한 친구 있었죠.
    딸 둘이 그렇게 학비 보태서 가르친 남동생.. 본가에 점만 찍고 다니더군요.
    효도는 셀프라면서 아들내외는 손 놓고 딸 둘만 고생하고 있어요.
    시가에서 아내에 대한 착취를 막지 못하는 게 비난받는 건 약자에 대한 착취라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 그게 또다른 약자에 대한 착취로 이어지면 또다른 개자식일뿐이에요.
    원글님 남편은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원글님 남편도 또다른 개자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기가 누렸던 기득권만큼 토해내고 아내를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아서요.
    아내든 부모든 한쪽으로 붙어 다른 쪽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이 대다수지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시부모가 가부장적이어서 받는 혜택도 적잖이 있잖아요?
    며느리는 갈구지만 재산은 아들에게 몰빵하는데 그거 거부하는 며느리 보셨어요?
    82만 해도 나라 좋은 일만 시키네 어쩌네 하면서 시부모 재산에 그리 관심이 많은데 거기에 딸려오는 옵션만 성토하는 거 꽤 역겨운 일이에요.
    분명히 아들, 딸 받은 게 다른데 n분의 1 하자는 며느리들은 개자식 아니에요?
    염치라는 게 상식적인 인간이 장착해야할 기본 품성인데 그걸 상실한 인간은 다 마찬가지일 뿐이에요.

  • 15. ...
    '26.3.22 12:02 PM (39.7.xxx.43)

    그것도 한가지 측면일 뿐이에요.
    동등하게 결혼해서 아내의 시가에서 가사노동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개자식이지만 손 놓은 채로 아내만 싸고 도는 것도 개자식일 수 있어요.
    50대 중후반이니까 잘 아시겠지만 남녀차별로 대학진학도 못한 딸들이 꽤 많았던 세대예요.
    제 친구중에도 여상 원서 쓰고 눈이 팅팅 부어서 등교한 친구 있었죠.
    딸 둘이 그렇게 학비 보태서 가르친 남동생.. 본가에 점만 찍고 다니더군요.
    효도는 셀프라면서 아들내외는 손 놓고 딸 둘만 고생하고 있어요.
    시가에서 아내에 대한 착취를 막지 못하는 게 비난받는 건 약자에 대한 착취라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 그게 또다른 약자에 대한 착취로 이어지면 또다른 개자식일뿐이에요.
    원글님 남편은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원글님 남편도 또다른 개자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자기가 누렸던 기득권만큼 토해내고 아내를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아서요.
    아내든 부모든 한쪽으로 붙어 다른 쪽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이 대다수지 스스로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죠.
    시부모가 가부장적이어서 받는 혜택도 적잖이 있잖아요?
    며느리는 갈구지만 재산은 아들에게 몰빵하는데 그거 거부하는 며느리 보셨어요?
    82만 해도 나라 좋은 일만 시키네 어쩌네 하면서 시부모 재산에 그리 관심이 많은데 거기에 딸려오는 옵션만 성토하는 거 꽤 역겨운 일이에요.
    분명히 아들, 딸 받은 게 다른데 n분의 1 하자는 며느리들은 개자식 아니에요?
    염치라는 게 상식적인 인간이 장착해야할 기본 품성인데 그걸 상실한 인간은 다 마찬가지일 뿐이에요.

  • 16. 원글
    '26.3.22 12:40 PM (14.50.xxx.208)

    남편이나 제 기본 마인드가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 예요.
    남편은 결혼 전부터 제사는 마음이고 없애지 못한다면 차 한잔 놓고 해도 괜찮다는
    주의예요.
    제사음식 사서 했고 몇년전부터는 아예 제사 없앴어요.
    무조건 외식이고 시누형님들이 고생하는 것도 저나 남편도 바래지 않아요.
    집에서 돈 쓰고 고생하느니 전문가들 손 빌려서 깔끔하게 한끼 먹고 마는게
    오히려 경제적이다 주의예요.

    그리고 남편이 재산 역시1/n 한다고 했어요.
    저도 시댁 재산 별 관심 없고요.
    시누형님들이 너무 좋아서 재산으로 의 상하고 싶지도 않고 저희가
    더 받아도 불편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제발 우리 윗세대들이 아드 아들 해서 아들 몰빵하려고 하는거
    그 당시 아들 선호사상에 젖어서 그렇다고
    이해라도 하지만 우리들 중에 벌써 아들에게 결혼할때 딸보다 아들
    결혼지원을 더 많이 하려고 하는 거나
    유산 몰빵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더 역겹고 구질구질 해요.

    님들도 누군가의 딸이예요.
    그렇게 당하고도 또 아들 몰빵하려는 심리가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이런 것들이 더 역겹고 구질구질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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