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취미로 재봉수업을 시작했는데요

ㅇㅇ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26-03-19 18:14:53

뜨개질, 바느질 같은, 손으로 사부작거리는 취미를 좋아하는데 재봉틀은 다룰 줄 몰랐어요.

제가 할 줄 아는 건 대부분 중학교 기가 시간에 배운 거 응용한 거...? 그런 거라 

학교에서 재봉 수업은 안 하니까요. 

생각해 보면 엄마는 재봉틀을 엄청 잘 다루셨는데 제가 배우고 싶어한 적은 없고 그 오래된 재봉틀이 우리집에서 사라진 것도 꽤 됐어요.

 

하여튼 딱 보기만 해도 왠지 엄청 어려워 보이던 재봉틀 다루기라는 것은 저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는데

동네 주민센터에서 몇 회짜리 초보 수업이 있어서, 봄에 이런 거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등록했어요. 

배워 보니 별 건 아니더군요! ㅋㅋ

아 별 거 아니라는 건 재봉틀로 할 수 있는 온갖 고급 기술들이 별 거 아니라는 게 아니고

제가 알고 싶던...

재봉틀이라는 것은 어떻게 다루는 것인가? 실은 어떻게 거는 것인가?

아래에 넣는 실은 도대체 뭔가? 방향이 정해져 있나? .......하는,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이제 몇 회 지났고, 두어 번 더 하면 끝나는데 사실 제가 알고 싶던 기본은 배운 느낌이에요.

손바느질로 하면 어느 천년에 끝나냐 싶은 것들을(예를 들어 앞치마를 만들고 싶을 때)

재봉틀로 대체할 수 있도록, 배워보고 싶었던 거니까요.

 

하지만 오버로크, 지퍼 달기, 파이핑하기, 주름 만들기

이런 건 아직 안 배웠습니다. 그런 걸 배우려면 다음 과정을 등록해야 할 거예요.

 

그래서 질문이 있어요.

저런 건 혼자 유튜브 보고 배우기는 어려운가요? 등록해서 배울까요?

아니면 어차피 지금은 재봉틀도 없고(앞으로도 살지 말지는 미지수) 하니 

'다룰 줄 알게 되었다'에 만족하고 여기까지만 할까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거라면, 좀더 배우고

유튜브 보고 할 수 있는 거라면, 그만 해도 될 것 같아서요. 이런 거 좀 아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재봉틀을 갖고 싶긴 하지만... 

옷 수선할 일이 자주 있나? 꼭 필요한가? : 아니요

그냥 갖고 싶은가?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싶어서 사고 싶은가? : 네

이런 건데, 살까요 말까요? ㅎㅎㅎㅎ

 

써 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중고는 괜찮은 물건이 괜찮은 가격에 나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 찾아보다 포기...

IP : 223.38.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9 6:33 PM (118.235.xxx.22)

    기본 배웠으면 혼자서 할수 있어요 근데 패턴뜨기 지퍼다는 노하우는 수업하며 배우는게 더 쉬울거에요 재봉스킬은 얼마나 땀이 고르고 예쁘나 정도 유툽보며 혼자 할거면 재봉틀이 있어야겠죠

    수업듣는 ㄴ이유중 하나는 공업용 미싱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자잘한 스킬 노하우 하나씩 주워듣는 이유로 다니고 있어요

  • 2. ..
    '26.3.19 6:36 PM (125.176.xxx.40)

    직선박기와 속도조절만 잘하면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충분히 합니다.
    제 동생도 자칭 똥손인데 유튜브로 독학했어요.
    저는 전공이고 국민학교 시절부터 재봉틀을 다뤄서 잘하고요.
    제가 동생에게.가르친건 일절 없어요.
    재봉틀은 당근에도 잘 나와요.
    샀다가 안쓰고 묵힌 사람, 재봉질이 능숙해져서
    더 고급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 두 부류더군요.
    어디고장나서 내놓은 사람은 거의 없어요.
    몇만원에 내 평생 쓸 장난감이다 생각하면 사라고 권해요.
    (재봉틀이 박히는 그 원리만 알면 쉽게 망가지는 물건이 아니에요.)

  • 3. ..
    '26.3.19 6:37 PM (1.241.xxx.48)

    끈기 있고 결과물 만들어내는 성격이면 사세요.
    근데 솔직히 재봉틀로 뭘 만들어봤자
    기성품들이 싸고 이뻐서 굳이 싶네요.

  • 4. 중고로 하나..
    '26.3.19 6:39 PM (223.39.xxx.15)

    가정용으로,
    자수기능 많지 않아도
    원터치단추구멍 되는걸로
    적당히 장만하시면 재밌게 쓸만합니다.
    40대에 옷공방 놀러다니다 푹 빠져서
    지금은 제가 옷공방합니다.
    걍 이것저것 만드는 재미가 좋기도 하고.요.

  • 5.
    '26.3.19 6:52 PM (223.38.xxx.18)

    댓글들 감사합니다. 매우 도움됩니다!
    수업은 꼭 더 안 들어도 될 것은 같고…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 것 같고

    재봉틀 구입은 진짜 갈등 되네요 ㅎㅎ
    가정용으로 한 오만 원에 나온 게 있으면 사겠지만 중고로 그 정도는 잘 없더라구요. 아아아… 잘 찾아보면서 열심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 6. 이불
    '26.3.19 6:53 PM (39.7.xxx.54)

    저는 재봉을 못 하는 사람이었는데
    남편이 길에서 중고 브라더 미싱을 사온 거예요.
    집 근처에 미싱반이 있어서 두달 배웠는데
    조각천으로 찌끄레기?만 만드네요.저는 이불 커버(퀸)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재료비랑 수업비 아낄 생각에 미싱반 그만 두고 유튭으로 배웠어요.한 두달 걸릴 거라
    생각하고 이불 커버랑 베개 커버 유튭으로 공부 하면서 혼자 만들었더니 꼬박 한달 걸렸습니다.ㅡ이불커버 4개,베개 커버 4개를요.
    아마 수업만 들었다면 이불 커버는 엄두도 못 냈을 거예요.
    근데 실컷 재봉질을 해보니 다시는 쳐다도 보기 싫은 하자가 있네요.ㅠ

    아,결론은
    ㅡ미싱을 중고로 산다.(무거운 거)
    ㅡ유튭을 보고 배운다.
    ㅡ멀지 않은 곳에서 싸게 파는 천가게를 알아낸다.

  • 7.
    '26.3.19 7:26 PM (211.250.xxx.102)

    중고로 하나 사고싶어
    부지런히 당근을 들여다봐도
    재봉틀에 대한 기본이 없으니
    고르지는 못하고 구경만하고 있어요.
    브라더로 골라봐도
    얼마나 종류가 많은지.

  • 8. ...
    '26.3.19 7:42 PM (112.148.xxx.119)

    수업 기회 있으면 들으세요.
    유튜브보다 나아요.

  • 9. 제 취미는 재봉틀^^
    '26.3.19 8:01 PM (39.123.xxx.56)

    저는 독학하다가 궁금하거나 안되는 부분이 생기니까 너무 짜증이 나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배우면 배울수록 더 궁금한게 많이 생겨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요. 유튜브가 반은 충족시켜주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고 그래요.
    그래서 수업을 듣는게 젤 좋아요. 기초부터 배울 수 있고 궁금한건 선생님한테 물어볼 수 있으니까요.


    근데 재봉틀을 사고 수업을 듣고 1-2년 시간이 지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이란걸 알게 된답니당 ㅋㅋㅋ 그땐 빠져나올수도 없어요. 은근 중독입니당^^

    그리고 가정용 미싱은 중고나 신제품도 사절기능, 자동실끼우기, 단추달기 기능이 이 3가지만 있으면 크게 무리없이 사용가능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776 지금 뉴공의 권칠승의원님 매력덩이네요 숨겨진 실력.. 08:56:48 15
1803775 공모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신 분 공주 08:55:00 43
1803774 온라인으로 금을 산다고 1 금을?? 08:50:28 139
1803773 인터넷에서 밴딩 허리 디자인 사이즈 표기 읽는 법 좀 도와주세요.. 1 08:50:25 38
1803772 한국어 배우기 정말 어려워요 7 ..... 08:42:11 371
1803771 간장 계란 밥 에 버터 넣으면 정말 달라지나요요? 4 1111 08:40:42 416
1803770 역대 여자 연예인 중 제일 미인은 누구? 11 .... 08:38:36 623
1803769 잉?겸공에 민주당의원들 잘만 나오네요. 6 김어준방송인.. 08:38:18 315
1803768 뉴 ABC 이론 3 이게맞지 08:37:44 200
1803767 공시지가와재산세 1 그래 08:37:42 136
1803766 친구가 명품이 아니라는데... 150만원, 250만원짜리 가방 6 .... 08:36:33 896
1803765 알츠하이머 진단병원에서 파킨슨도 진단 받는게 좋을까요? 1 .. 08:35:32 260
1803764 아파트 추천 1 이사 08:34:48 173
1803763 주택연금 잘 아시는분 4 .. 08:27:52 350
1803762 동양인 눈이 어때서 참말로 08:23:55 404
1803761 이재명 분당집 안팔았나요? 21 팔았다고 08:20:52 983
1803760 AI로봇 노인돌봄센터 오픈 1 ... 08:17:08 503
1803759 안철수·박수영·조정훈, 어느 나라 사람인가?????? 트석열 08:16:49 164
1803758 집주인이 항상 대문앞에서 시동을 켜놔요 21 ㅇㅇ 08:09:12 1,386
1803757 오피스텔이라도 공급해줘요. 12 이상하다 08:00:41 454
1803756 홍제동 씽크대 저렴히 설치 할 수 있는곳~ 5 ** 07:59:17 180
1803755 서울은 기준 평수가 59로 거의 바뀌었네요 9 ... 07:59:12 1,070
1803754 출근 길 노오런 개나리 2 서울 07:52:00 425
1803753 목우촌 벽돌햄 소진방법 알려주세요. 13 .. 07:51:59 868
1803752 아들이 대학 경기도로갔는데 따라가고싶어요 51 아들 07:40:02 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