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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청소일, 할 수 있을까요?

원글 조회수 : 2,472
작성일 : 2026-03-11 23:34:48

원래 가르치는 일의 프리랜서 일이 올해 갑자기 50%줄어 수입이 반토막 되었어요.그래서 평일 오후엔 5~9시 피자집에서 알바도 시작했네요. 그래도 작년 수입에는 못 미쳐 새벽에 일이 있으면 청소라도 해볼까..(평소하는 일은 낮 11시부터 시작하거든요).

고민하던 중 집 근처 자주 가는 작은 도서관에 휴일 환경미화직이 공고가 났어요. 대형 도서관은 아니고 총 4층인데 1/2층은 대출 서가가 있고 3층은 공부하는곳, 4층은 사무실, 각 층마다 화장실 있구요.

대학생이 둘이고 남편은 별도움 안되는 사람이어서

제가 벌 수 있는 한,계속 벌어야 하거든요.

일,월 새벽 6시~오후 2시까지 총7시간 시간당 11.150원이네요. 

평일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휴일에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안해본 일에 대한 두려움이 제일 크고

청소일이니 좀 창피할까..?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아냐! 젊어서(48살) 건강하게 노동하는 데 당당하게 하면 돼! 마음 먹으려 하는데... 저, 할 수 있을까요?ㅠ

 

IP : 59.13.xxx.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6.3.11 11:43 PM (121.156.xxx.193)

    건강하고 당당한 노동!
    원글님 멋진 분이실 듯 해요. 화이팅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2. Umm
    '26.3.11 11:43 PM (122.32.xxx.106)

    평일보다 휴일이 이용객이 많을것같고
    그에 따라 청소도 더 많을것같고
    주휴수당주는 총시간이라면 한번해보시고
    관두면되죠

  • 3. 할아버지들이
    '26.3.11 11:51 PM (219.255.xxx.120)

    아침에 도서관 문열기 전부터 밖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화장실 청소하고 있는데도 그냥 들어와요 청소중 노란 표지판도 소용 없음
    세면대에 가래침 뱉아놓음

  • 4. 당당하게
    '26.3.11 11:53 PM (58.29.xxx.131)

    대학 졸업하고요 직장도 다녔구요.
    노년의 돈이 부족해 청소일 하고 있어요.
    시급으로 받으면 적어요
    주말만 일하니 주휴수당 없어요
    주말은 사람 더 많아요.

  • 5. 원글
    '26.3.11 11:56 PM (59.13.xxx.33)

    8시간중 한시간을 휴게시간으로 잡아서 주휴수당은 없더라구요.ㅠ 내일 원서를 낼까말까..고민중이에요. 제가 시작하면 중간에 쉽게 그만두는 성격이 못되어서..하루 더 고민해볼까봐요 ㅠ

  • 6. 같이
    '26.3.11 11:57 PM (219.255.xxx.120)

    일하는 분들은 아마 60대일 확률이 높죠

  • 7.
    '26.3.12 12:0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도서관 청소
    큰 도서관 2명
    작은도서관 1명
    거기도 경쟁률 센 곳 많아요

  • 8. 나중에
    '26.3.12 12:43 AM (211.244.xxx.178)

    경력직 뽑는 시청 구청 미화원에 지원하세요
    한번 들어가면 정년되도록 그만두라는 사람
    없이 잘 다니게 된다고
    준공무원정도 된다네요

  • 9. .,.,...
    '26.3.12 1:22 AM (59.10.xxx.175)

    창피한건 상관없는데 7시간동안 청소라면 너무 힘들어 집에선 뻗을듯

  • 10.
    '26.3.12 2:26 AM (211.235.xxx.200)

    챙피하다니 ...
    뭐가요?

  • 11.
    '26.3.12 4:36 AM (104.202.xxx.163)

    근데 아직 그걸 선택하시기에는 조금 젊으신 것 같아요. 원래 하시는 쪽으로 조금 더 기회를 모색해보시는게…지금 당장은 녹록치 않고 그래서 청소직 기회를 생각해보시는 건 알겠지만, 어쨌든 10년은 더 하시던 일로 버텨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조금만 멀리 보시고 버텨보시면 어떨지. 물론 환경직 하신다고 창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공공장소 깨끗하면 담당하시는 분들 감사한 마음 들더라고요. 주변 돌아보니 다들 한자리 하시던 분들인데 은퇴해서 서비스직 하시고, 운전 하시고, 많아요. 그런거 보니 나도 할 수도 있는 일이구나, 생각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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