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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을 내 편인줄 알고 살았어요

..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26-03-11 10:41:19

남편이 제편인줄 알았어요.

연애 8년, 결혼 19년차 입니다.

작년에 친정부모님께 아들 딸 차별로 화가나서

7개월째 연락 두절하고 있어요.

착한딸 컴플렉스가 있어서 반항한번 안하고 모범생으로 살다가

처음 부모님께 화를 냈어요. 마음이 많이 괴로웠지요.

7개월동안 고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고

남의편에게 수차례 고민상담도 했는데

T라서 그런지 해결방안만 이야기해주고 공감이나 중재는 없더라구요.

남자라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서운했어요.

그런데 그 일과 관련해서 남편이 딸에게 너네 엄마 왜저러냐.. 그랬다네요.

그래서 저번주 주말에 당신은 내가 이렇게 부모님께 화내는 것이 이해가 안되지? 그랬더니

"응" 이럽니다.

배신감, 서운함.. 씁쓸합니다.

결국은 나 혼자구나.

 

IP : 211.234.xxx.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1 10:42 AM (1.239.xxx.246)

    T라서가 아니라 처가 일에는 끼어들지 않는게 더 나아서 조심한건 아닐까요?

  • 2. .....
    '26.3.11 10:47 AM (112.145.xxx.70)

    공감을 바라시면 챗지피티한테 얘기하시죠.

    저라도 님 이해 안 될듯.
    본인이 본인 부모님한테 화내는 걸 남이 어떻게 이해합니까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본인 내부 문젠데.

  • 3. ..
    '26.3.11 10:52 AM (211.60.xxx.129)

    그렇다고 남편이 공감해준답시고
    원글님 부모님 뭐라해도 기분 별로일 걸요

  • 4. 근데
    '26.3.11 10:54 AM (223.38.xxx.115)

    원글님은 남편 편인가요
    안 그런 여자들 많더라구요

  • 5. ...
    '26.3.11 10:56 AM (124.111.xxx.163)

    그렇다고 원글편이 아니라니요. 비약이에요

    이번일에는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모든 일에 원글편을 다 들어줘야 하는 건가요.

  • 6. 이번일만요?
    '26.3.11 11:01 AM (220.78.xxx.213)

    아님 다른 일에도 쭉 그랬나요?
    전자면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때
    뭐 저정도 기분 상할 일인가? 남편 기준으론 그런거고
    항상 그래왔다면 이제 포기하실 때가 된거

  • 7. ㅌㅂㅇ
    '26.3.11 11:04 AM (182.215.xxx.32)

    자기가 직접 겪어 보지 않은 남의 일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자체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적극적으로 나를 압박하고 해를 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중간은 가는 거더라고요

  • 8. 흠..
    '26.3.11 11:15 AM (218.148.xxx.168)

    아니 남편도 그쪽 아들인데 님 마음이 공감이 되겠어요?

  • 9. 원글
    '26.3.11 11:19 AM (211.234.xxx.30)

    윗님 남편은 시부모 아들이고 저는 친정부모와 갈등이라고 썼는데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감정적 공감은 무리였군요.

  • 10. 끼어들기
    '26.3.11 11:46 AM (118.235.xxx.65)

    싫은게 아니라 이미 간섭중인거죠
    딸에게 왜 그런 소리를 하나요
    남편이 내편일리가요
    장항준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냥 지밖에 모름

  • 11. ..
    '26.3.11 12:00 PM (210.178.xxx.91)

    T는 자기가 문제를 꼭 해결해 줄 수 있는것만 대답해요
    감정 공감은 기대하지 마세요

  • 12. ....
    '26.3.11 12:03 PM (211.218.xxx.194)

    훈수 안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시부모한테 돈더내놓으라고 하면서 시댁과 연끊으면
    위로는 해주겠지만,
    중도를 지키겠습니다.
    그들은 혈연이지만, 난 아니라서
    나중에 둘이 화해하면 타성받이만 원망듣습니다. (그때 너 그렇게 행동하더라??)

  • 13. o o
    '26.3.11 12:09 PM (116.45.xxx.245)

    결혼 19년정도 됐음 나이가 50대일텐데요
    그 나이에 뭔 부모때문에 고민을 해요. 그것도 관계갈등이라뇨
    그 시간에 본인과 가족 건강챙기고
    좋은 시간 보낼 생각해요.
    나한테 얼마의 시간이 남은줄 알고
    쓸데없이 부모갈등같은 고민을 하나요.
    부모와 사이 안좋으면 그냥 뭍고 내 인생 집중해야죠.
    왜 남편과 딸한테 감정을 강요하고
    집안 분위기 안좋게 만드냐고요.
    본인 감정만 중요한거잖아요.
    내 부모때문이면 혼자 속으로 느끼고
    집안은 화목하게 굴러가게 해야죠.
    뭘 또 혼자네 이럼서 가족불화를 새롭게 만드냐고요.
    남편과 딸은 뭔 죄로 님 눈치 봐야하나요.
    가족과 즐겁게 사세요.
    마음 건강이 이젠 몸을 지배해요.
    스스로 감정 컨트롤하고 남편과 자식들과 즐겁게 지낼 생각만 하세요. 시간 없어요.

  • 14.
    '26.3.11 12:16 PM (112.164.xxx.155)

    그 남편 참 피곤하겠어요

  • 15. 공감과중재
    '26.3.11 12:2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 부모와 재산 문제로 생긴 갈등인데 배우자에게 공감까지는 뭐 바랄 수 있겠지만 중재는 과한 요구같은데요.
    남편에게 수차례 고민상담을 했다면서요. 이해가 안되는데도 계속 들어줬다는것 만으로도 남편은 원글님편 맞아요.
    원글님 표현으로도 수차례면 많이 하셨다는건데...보통 남자라면 이제 그만 좀 해라, 뭘 그런걸로 그래...등등 화를 냈을 수 있어요.
    시부모와 남편이 갈등을 겪는다면 저도 깊게 관여안해요. 핏줄사이의 갈등은 제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사건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년에 걸쳐 감정이 쌓인 문제라서요.
    남편은 할만큼 하고 있어요.

  • 16. ..
    '26.3.11 12:28 PM (211.234.xxx.30)

    따끔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성숙하지 못했어요.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 17. 흠..
    '26.3.11 1:07 PM (218.148.xxx.168)

    그러니까. 남편은 시가쪽 아들이잖아요.
    님이 딸이라서 친정에서 받는 차별에 딱히 공감이 안된다구요.

  • 18. 제가 생각하기에
    '26.3.11 1:16 PM (118.218.xxx.85)

    그래도 그나마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결혼이란???그렇게 생각될 나쁜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요

  • 19. 아....
    '26.3.11 2:29 PM (121.139.xxx.151)

    제 얘긴줄 알았어요
    저도 작년 김장할때 그런일이 있었고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에 이젠 저도 중요하니깐
    제맘 편해질때까지 연락안하려고요
    물론 이것또한 맘이 편하지않지만요

    116.45 님 말씀처럼
    제행복에 집중좀 해보려고해요

    쳇지피티에 상담해보니
    제편되어주고 정상이라고 해주고 좋던데요?
    진심으로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남편보단 쳇지피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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