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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관련 문의 드립니다

...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26-02-01 12:52:55

부모님 연세가 아버지 90세 어머니 87세에요.

두분이 평생 미워하고 싸우면서 원수처럼 살고 계시고

특히 아버지가 자린고비라 돈으로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전기세 나온다고 여름에는 에어컨 못달게 하고

겨울에도 난방을 거의 틀지 않고 사셨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이상행동을 하시는데

올 겨울 한번도 난방을 틀지 않고 집안을 냉골로 만들고

거실에 나와 밥을 드실때 춥다고 가스렌지를 난로처럼 켜고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놀라서 끄면 난리가 나고 다시 켠다고 하네요.

게다가 본인방(안방)만 난방을 틀고 그 외에 다른곳은

난방을 못틀게 해서 어머니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난방조절기가 안방에 있어서 안방문을 잠궈버린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젊었을때부터 엄청난 폭군이고 무서운 사람입니다.

지금은 늙었지만 여전히 광기가 살아 있고

어머니는 아직도 무서워서 제지를 하지 못합니다.

불이 나면 어떡하냐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전형적인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이고

어머니도 전형적인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라

자식들을 평생 못살게 굴어서 자주 왕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치매 시작인듯 한데 병원에 절대 갈 사람이 아니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런 경우, 주방에 도시가스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가요?

어머니는 인덕션 사용을 절대 하지 못하는 분이라

반찬을 사서 먹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는데

비슷한 경우였던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222.98.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 1:02 PM (39.115.xxx.132)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
    겨울에 난방 벨브 모두 잠그고
    본인만 안방 이불속에 들어 앉아서
    밥상 받아먹고 엄마는 밖이나 다름 없는
    시베리아 같은 주방 거실에서 음식하고
    한여름에도 에어컨 아에 비닐로 다 싸서
    막아버리고 엄마는 그 더위에 밥상차려서
    밥 갖다주고...
    그렇게 살다가 저희는 엄마만 치매에 걸렸어요
    아빠가 독박으로 치매 엄마
    떠맡고 있어요
    얌전한 치매인데 몸은 건강하고 대변 처리를
    잘 못하는 단계에요
    아빠는 평생 제멋대로 살아서 진짜
    치매오면 감당 안될거 같아요
    원글님이 일단 예약 잡아서
    상담가능한 병원에 가서 상담 해보고
    건강 검진으로 가는거라고 모셔가보세요
    두분 같이요

  • 2.
    '26.2.1 1:04 PM (14.55.xxx.159)

    우선 어머니는 정신이 온전하시니 다행이고.. 두 분 분리하시면 안되나요? 어머니가 치매되는 건 시간문제 같은데요 실제 보고에도 치매는 닮는다고 되어있어요 배우자가 치매될 확률이 높아요 그 연세에 밥을 해드신다니 대단하시고.. 두 분 모두 치매면 훨씬 힘들어지는데요

    아버지는 겪고 겪다가 요양원 가는 수밖에요 초기치매에 광기까지 있으면 사람 죽어나요 저는 치매수발에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 다 보냈는데 요즘에는 중증되니 기억이 사라지고 자기 주장이 덜해졌어요

  • 3. ..
    '26.2.1 1:05 PM (39.115.xxx.132)

    그리고 가스렌지는 20분후 차단 되는 기능
    중간에 설치하면 도움 될거 같아요
    아니면 엄마에게 인덕션으로 교체하고
    몇번만 사용법 알려드려보세요
    볼나는게 좋은지 이거 배울지 선택하시라구요

  • 4. 데이케어센타
    '26.2.1 1:14 PM (218.48.xxx.143)

    두분을 하루빨리 분리하세요.
    윗분 말대로 건강검진 하셔야 한다고 하시고 치매센타 데려가세요.
    실제 건강검진 진행하시면 좋고요,
    등급이 나오면 데이케어센타 종일 보내세요.
    치매예방센타라고 말하시고 여기 다니셔야 치매 안걸리고 오래사신다고 말씀드리세요.
    친정아빠 ..님처럼 신체는 건강하지만 대,소변 못가리셔서 기저귀하시고 데이케어센타 다니셨는데.
    한번씩 가기 싫다 하시면 데이케어 안가시면 치매 걸리신다고 말씀드리면, 그럼 가야지~ 하고 다니셨네요.
    자꾸 이런저런 대화를 하셔서, 병원에도 모시고 가고 데이케어 센터도 모시고 가세요.
    90세가 넘으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 5. 엄마
    '26.2.1 1:15 PM (218.53.xxx.110)

    엄마 방에 전기장판 놔드리고 핫팩 사드리고요. 불화를 피하고 도시가스 대신 인덕션을 놔야할까요.

  • 6. 그런사람들
    '26.2.1 1:20 PM (220.78.xxx.213)

    데이케어 보내도 절대 적응 못합니다
    못되게 굴다 쫓겨와요
    그때까지 겪을 센터 사람들은 무슨 죄인가요
    손 묶어두는 요양원 아닌 이상은 집에서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해결해야돼요
    어머니가 불쌍하네요

  • 7. ^^
    '26.2.1 1:44 PM (223.39.xxx.220)

    주변에보면 남자어르신들이 대부분
    절약한다고 전기도 물도ᆢ못쓰게 간섭
    심하게하고 와이프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아버님성향이 도시가스차단이 문제가
    아닌것깉구요

    한집에 두분 같이 있는것부터 위험한것같아요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어머님을 따로 살게해얄듯

    심하게많이 아파서 입원한다던지?
    어떤 방법이라도 따로 거주부터 고민해얄듯

    아버님이 절대로 병원안가는 타입이라니
    식사문제와같이 그다음 고민하고요

    아버님은 와이프없어 식사해결안되니
    정 안되면 요양병원에라도 들어가셔야죠

  • 8. 저라면
    '26.2.1 10:02 PM (74.75.xxx.126)

    어머니 방에 전기 난로랑 장판 몰래 놔드리고요. 미니 밥솥이랑 전기 주전자도 들여 놓을 듯. 아버지 못 들어오시게 문 잠그고 지내시게 하고요. 예전에 시댁살이 3개월 정도 한 적 있는데 치매 시아버지가 제가 부엌에 들어가기만 하면 음식 냄새 피운다고 불같이 화를 내셔서 방안에 작은 밥솥 들여놓고 혼자 라면 끓여먹고 지냈어요. 밥솥으로 왠만한 건 다 해결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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