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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의 표적이 되는 이유

뒷북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26-01-14 22:56:11

 실상, 인간 모두에게는 나르시즘적인 요소가 있다고 봐요.

'자기애'인데 이것이 없었다면 인류는 진작 멸망했을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생존욕구라고도 보여요. 명예욕, 물질욕, 성욕, 탐심 ...

사람들은 모양은 다 다르지만 자기 잘난 맛에 삽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쓰고 자랑도 많이 하지요. 

극단적 선택은 한 사람이 정체성 위기에 빠졌을 때, 

자기를 더 이상 사랑할 수 없고 자학하게 될 때 벌어집니다. 

때문에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 혹은 잘못할 수 있음을

인정하기가 어려운 것이 곧 자기를 부정하는 거라고 여기기 때문이예요. 

 

'거짓의 사람들'을 쓴 정신과 의사 스캇 펙이 가장 큰 악인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했어요.

스캇 펙은 그들이 매우 평범하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자녀, 아내, 가까운 이들이

고통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요. '그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보편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완전하지 않으며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병적인 나르시시스트는 이것을 부인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회개'는 불가능하며 개과천선이란 없죠.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남탓을 하게 되니 가스라이팅, 조종, 통제는 따라오게 되지요. 

 

나르시시스트를 우리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은 그들의 먹잇감으로 포착되면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이예요. 그들은 목표로 삼은 먹잇감을 잘 알고 어떻게 그들을 다루는지 전문가들이거든요. 그들에게 가장 크게 희생 당하는 이들은 대부분 공감능력 많고 남을 늘 도와주려고 하고 희생적인 성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이들로서는 최적인 사람들이거든요. 마음 아프게도 순수하고 아직 세상의 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 그래서 사람을 좋아하고 인간에 대해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 됩니다. 제가 알게 된 나르시시스트는 희생자의 SNS를 샅샅이 뒤져서 연구를 했고 그에 맞게 맞춤형으로 다가가요. 힘든 가정 환경을 지닌 피해자, 외로운 사람 등등. 그런데 상대는 막상 그를 알게 되니 그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 사람과 전혀 다른 다른 사람. 나중에는 인지부조화가 옵니다. 내가 알던 그 사람 맞아?  누군가는 나르시시스트를 감정 사기꾼이라고 하던데 동의해요.  나중에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책을 접하면서 이런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랐죠. 

 

1.러브바밍과 상대에 대한 광적인 이상화 (평생 상대가 들어보지 못했을 말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해요, 인정 칭찬, 찬사 등등)

2. 선 넘는 행동 (일반적이라면 어려운 선 넘기가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3. 관계가 너무 빠르게 진전되므로 상대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아요.

3. 자기의 욕심이 충족되었다 싶으면 상대를 깎아 내림 그리고 상대를 버리고 다음 희생자 찾기

4. 상대가 떠나려 하면 후버링하기 (이 후버링은 상대를 붙잡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이지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님. 배고픈 사람에게 빵 한 덩어리를 주는게 아니라 빵 부스러기를 조금씩 흘리는 식)

5. 나르시시스트의 인간관계는 넓은 것 같으나 매우 피상적입니다. 

6. 그들이 자주 쓰는 수법은 간헐적인 강화 (잘해줬다가 무관심했다가 사라졌다가 나타나기)... 이런 수법에 노출된 사람은 심리적으로 매우 갈급한 상황에 놓이게 되죠. 

7. 그들이 초반에 쓰는 러브바밍 수법은 엄청난 환타지를 심어 주기에 상대들이 그 거짓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해 오랫동안 고통합니다.

8. 나르시시스트와 헤어진 사람들은 급작스런 나르시스스트들의 변심 때문에 일반 이별보다 훨씬 고통스럽다고 해요. 뭔가 제대로 close를 못한 미해결 과제로 남으니까요. 

9. 의외로 직장생활 잘 하는 사람들,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10. 특히 남성들에게서 나르시시스트가 많아요. 75%가 남성.

11. 흔히 말하는 바람둥이들은 나르시시스트들입니다. 그들은 십중팔구 이혼합니다. 부인들이 정신적으로 시달려서 오래 같이 살지 못해요. 이혼남을 조심하라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2. 나르시즘이 강하므로 외모를 꾸미는데도 열심이어서 외모가 나쁘지 않아요. 

13. 인간관계가 착취적이고 이기적입니다.

14. 구두쇠들입니다. 돈에 벌벌 떨어요. 

15. 자기자랑이 심하고 자아 비대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16. 유전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아버지가 나르시시스트로 평생 바람을 피웠는데 아들들이 다 바람둥이고 손녀 딸 또한 매년 남친을 갈아 치우고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타입.

 

    안타까운 것이 나르시시스트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들은 집에서 '착하다'라는 칭찬 (혹은 가스라이팅)을 받고 자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하거나 부모의 부모노릇한 사람들이 많이 걸려 들어요.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도록 길러지고 자란 사람들, 늘 어디가면 누군가를 도와주고자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들의 표적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 늘 착취하는 사람이 있고 착취 당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혹시 인간관계의 패턴이 늘 착취 당하는 쪽인 분들은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사람들이 잘 붙는 사람인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사기꾼을 식별하기는 어려워요. 사기 당하지 말아야지, 탐욕을 부리지 말아야지 결심한다고 해서 사기를 안 당하는 것도 아니예요. 사기꾼이 작정하고 다가오면 분별이 어렵습니다. 그들은 이런 저런 방식으로 사람을 꼬여 내는데 도사거든요. 내 집이 도둑맞지 않은 것은 도둑이 관심이 없어서라는 말도 있듯이.

 

나르시시스트에게 이용 당하지 않으려면 '선 긋기'를 잘 해야 합니다. 또 너무 과하게 친절한 사람, 과하게 칭찬하고 빨리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경보'를 울려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련된 나르시시스트들은 이것 또한 잘 다루는 사람들이기에 알아채기 어려워요. '선'을 지키는 것만이 나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그들은 '선'을 지킬 줄 모른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거든요. 

 

 

 

IP : 190.210.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4 10:59 PM (220.118.xxx.37)

    첫 단락과 마지막 단락만 읽히네요

  • 2. ...
    '26.1.14 11:17 PM (221.140.xxx.68)

    '나르시시스트'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 3. ..
    '26.1.14 11:30 PM (58.120.xxx.185)

    악성나르랑 20년 살고 빈손으로 겨우 벗어났어요. 원글님글과 99프로 동일하네요. 글 잘 봤습니다.

  • 4. ..
    '26.1.14 11:49 PM (183.107.xxx.49)

    선넘네 하는 인간들중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선넘으면 잘라내야돼요. 그거 계속 너 선넘었어 지적하는거 쉬운게 아니니. 나르들이 착하고 순한사람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착 들러붙죠.

  • 5. ..
    '26.1.15 12:18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에코이스트가 되지맙시다

  • 6. 10
    '26.1.15 12:20 AM (210.179.xxx.245)

    남자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75%)
    여기서는 남편보다는 시모나 친모 얘기가 훨씬 많은읏

  • 7. ...
    '26.1.15 12:53 AM (119.71.xxx.80)

    나르시시스트인데 바람둥이 아닌 사람도 많아요. 자기를 신격화해서 미천한 것들과는 결벽이 생겨서 못 피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 배우자한테 엄청나게 집착하며 소유물로 취급하는 사람은 많죠.

  • 8. ...
    '26.1.15 12:55 AM (119.71.xxx.80)

    그리고 모든 걸 다 해줄 것처럼 믿게 만들고 판타지 심어주고 정작 그보다 훨씬 못한 걸 해주면서 온갖 생색을 다 내요.
    돈에 엄청나게 집착해요.

  • 9. ...
    '26.1.15 1:05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누구든 관계의 상식선이라 생각하는 선을 넘으면
    뭐야 이사람 무서워 미쳤나봐 하는 깜짝 놀라는 쇼크가 크게 오면서 도망가는법인데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착취당해온 유형의 사람들은
    이미 부모가 선을넘는행동을 하는걸 너무 많이봐오니
    그 임팩트가 둔화되어 오면서
    뭔가 화가 많이났다면, 내가 큰실수를 했으면, 혹은 특수한 상황이라면
    '그럴수도있다'는 연결로 되버리기가 쉬운것같음.
    어떤경우에도 그렇게 해선 안된다. 가 분명하지않은 관계속에 자랐기에
    머리로는 알고있어도 지난 경험으로서 무의식적으로 그연유를 이해해보려고 한다는것..
    하지만 착취당하지않으려면 계속 되뇌이고 학습해야함.
    어떤관계에서도 가깝다고 도를 넘거나 비상식적 요구를 해서는 안되고
    만약 그렇게 했으면 이유불문 나쁜사람이 맞다.

  • 10. ...
    '26.1.15 1:09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누구든 관계의 상식선이라 생각하는 선을 넘으면
    뭐야 이사람 무서워ㄷㄷ 하며 흔히말하는 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도망가는법인데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착취당해온 유형의 사람들은
    이미 부모가 선을넘는행동을 하는걸 많이봐오니 그 놀람이 둔화되어서
    뭔가 화가 많이났다면, 내가 큰실수를 했으면, 혹은 특수한 상황이라면
    '그럴수도있다'는 연결로 되버리기가 쉬운것같음.
    어떤경우에도 그렇게 해선 안된다. 가 분명하지않은 관계속에 자랐기에
    머리로는 알고있어도 지난 경험으로서 무의식적으로 그연유를 이해해보려고 함..
    하지만 착취당하지않으려면 계속 되뇌이고 학습해야함.
    어떤관계에서도 가깝다고 도를 넘거나 비상식적 요구를 해서는 안되고
    만약 그렇게 했으면 이유불문 나쁜사람이 맞으므로 빨리 도망가야 한다.

  • 11. ...
    '26.1.15 1:11 AM (115.22.xxx.169)

    누구든 관계의 상식선이라 생각하는 선을 넘으면
    뭐야 이사람 무서워ㄷㄷ 하며 흔히말하는 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도망가는법인데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착취당해온 유형의 사람들은
    이미 부모가 선을넘는행동을 하는걸 많이봐오니 그 놀람이 둔화되어서
    뭔가 화가 많이났다면, 내가 큰실수를 했으면, 혹은 특수한 상황이라면
    '그럴수도있다'는 연결로 되버리기가 쉬운것같음.
    어떤경우에도 그렇게 해선 안된다. 가 분명하지않은 관계속에 자랐기에
    머리로는 알고있어도 지난 경험으로서 무의식적으로 그연유를 이해해보려고 함..
    하지만 착취당하지않으려면 계속 되뇌이고 학습해야함.
    어떤관계에서도 가깝다고 도를 넘거나 비상식적 요구를 해서는 안되고
    만약 그렇게 했으면 이유불문 나쁜사람이 맞으므로 빨리 도망가야 합니다

  • 12. 그들은
    '26.1.15 4:34 AM (124.53.xxx.169)

    먹이감을 잘도 찿아요.
    일반 상식만 있어도 좀 겪어보고 이건 아니다 하는 감이 올텐데 옆에 찰떡같이 붙어 있는거
    보면 자존이 낮은 거겠죠.
    부모형제를 제외 하고는
    티끌 하나도 공짜 없다고 생각한다면 쉬울텐데
    돈안드는 구질구질 자잘한거 사탕 발림같은 말에 잘도 넘어가서 ...
    옆에서 보면 모지리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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