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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우리엄마 결국 보내야하는 수순으로 가네요. 엄마 너무 사랑해 고마워

dfdfdf 조회수 : 9,400
작성일 : 2026-01-12 19:03:41

우리엄마 너무 이쁘고 착하고 선한 엄마 

 

하늘이 엄마가 좋으니까 결국 데려가나보네 

 

드세고 할말 다하는 사람은 99세까지사시던데,, 

우리엄만 항상 참고 참아서그런지 뇌동맥류가 터진건가 

 

의사쌤은 그냥 누구도 알수 없는 사고라고 허리케인같은 앞날을 모르는사고라고 하셨지만

 

나때문인거같아

 

나 힘들때우리애들 봐주느라 그런거 같아 죄책감에 숨을 못쉬겠어

 

나 힘들때마다 내 하소연 들어줘서 그런거 같아 

너무 미안해 

 

지병하나 없고 피부도 곱고 항상 맘이 따뜻해서 같이 늙어갈줄 알았는데 

 

누우면 숨도 못쉬겠고 죽을거 같아요 

 

약을 먹어야 하나싶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하고

 

이런 사고 괴로움 어떻게 이겨내면서 사시나요?

 

전 아직도 믿을수가 없어요 

 

후유증 생기더라도 상관없다고 무조건 살리고싶었는데

울엄마는 이게 싫었떤건지 희망이 없고 현재 저희가 날짜를 결정해야 하네요

 

죽을거 같아요.. 누구는 한달걸린다는데 

진짜 한달뿐일까요 

 

이 슬픔 어떤 방법으로이겨내셨어요?

IP : 211.178.xxx.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12 7:26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성당 다니며 천국에서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니 그래도 살게 되네요
    힘들어도 엄마 사랑해 고마워 계속 말씀해 주세요

  • 2.
    '26.1.12 7:27 P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법륜스님 이야기가
    누가 죽으면 그 사람 걱정보나 내 걱정이래도
    님도 희생적인 엄마가 사라지니 슬픈거잖아요
    엄마는 빨리 갈지 알고서
    더 많이 희생하고 사랑 죽고 갔나보죠
    시간이 지나면 산 사람은 살아요
    또 살아야 하고요
    님 애들 잘 안 돌보면
    금쪽이 되어요
    요번주 금쪽이 이혼하며 사랑 안 주어 저리 되었다는게
    약이라도 드시고 정신 차리셔서 애들 잘 키우세요
    시간은 약이고
    다 죽어요 누구나

  • 3. 토닥토닥
    '26.1.12 7:27 PM (124.53.xxx.50)

    그맇게 어른이 되어갑니다

  • 4.
    '26.1.12 7:27 PM (61.75.xxx.202)

    저도 그랬어요
    성당 다니며 천국에서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니 그래도 살게 되네요
    힘들어도 어머님께 '엄마 사랑해 고마워' 계속 말씀해 주세요

  • 5.
    '26.1.12 7:28 PM (219.241.xxx.152)

    죄송하지만
    법륜스님 이야기가
    누가 죽으면 그 사람 걱정보다 내 걱정이래요
    님도 희생적인 엄마가 사라지니 슬픈거잖아요
    엄마는 빨리 갈지 알고서
    더 많이 희생하고 사랑 주고 갔나보죠
    시간이 지나면 산 사람은 살아요
    또 살아야 하고요
    님 애들 잘 안 돌보면
    금쪽이 되어요
    요번주 금쪽이 이혼하며 사랑 안 주어 저리 되었다는게
    약이라도 드시고 정신 차리셔서 애들 잘 키우세요
    시간은 약이고
    다 죽어요 누구나

  • 6. 울엄마랑
    '26.1.12 8:55 PM (121.170.xxx.187)

    너무너무 비교돼요.

    자기하고싶은대로 할 말다하고,
    승질 양껏 부리고, 허영스럽고,
    충독적이고, 이기적인
    철없는 울 엄마는 80세에 약 먹는거 하나없이
    입맛도 좋아서 잘먹고, 너무 오래 살아요.
    25년도에는 죽기를 기도했는데,
    해를 넘기네요.

  • 7. 여름아
    '26.1.12 9:04 PM (175.115.xxx.92)

    저희엄마도 6개월전에 보내드렸어요. 넘어지셨는데 뇌속에서 피가 멈추지않아서...수술을 했어도 눈을 뜨지못하셨어요. 인사도 못하고 머리를 밀어버린 엄마는 낯설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정말 숨도 못쉴만큼 눈물만 나고. 의사가 보내드릴 날짜를 정하라고하더라구요. 마지막인사 나누라고 시간 주겠다며...그렇게 날짜를 정해놓고도 엄마가 갑자기 눈뜨고 일어나실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잘못하는건 아닌지. 나쁜 자식들이.되는것같아서...엄마를 영영 돌아올수없게 하는거같아서 너무 괴로웠어요. 그렇게 일주일만에 보내드리고 아직도 힘드네요. 못난딸이어서 죄송하고...우리 쌍둥이들 같이키워줬던 그시간들 너무 고마웠다고...인사도 못했는데....그래서인지 아직도 자주 눈물이 나네요. 아빠돌아가시고 4년만에 엄마도 보내니까. 이젠 고향이 없어진거같아요. 그냥 한동안은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했고. 근데 문득문득 생각이 나버릴땐 자꾸 눈물이 나요. 차라리 오래 아프고 돌아가셨다면 난 괜찮았을지...엄마도 아빠도 그렇게 쓰러진채로 눈을 못뜨고 가신게 참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에게 도움말도 못드리고...제얘기같아서 푸념만 했네요 ㅠ

  • 8. oo
    '26.1.12 10:32 PM (211.210.xxx.96)

    다 나은줄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재발해서 할수있는게 없는 상태에서 보내드리고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계속 눈물나요
    ㅠㅠㅠ

  • 9. ....
    '26.1.12 11:00 PM (115.41.xxx.13)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10.
    '26.1.12 11:55 PM (211.234.xxx.120)

    ㅠㅠ 뭐라고 말해드려야할지 눈물만 나네요

  • 11. 저도
    '26.1.13 1:18 AM (122.36.xxx.84)

    눈물 보태네요.
    님엄마에게 기적이 일어나서 딸과 같이 늙어가시길요.
    회복하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 12. ㅇㅇ
    '26.1.13 3:49 AM (73.109.xxx.54)

    기적이 일어나길...ㅠㅠ

  • 13. satellite
    '26.1.13 8:43 AM (39.117.xxx.233)

    아.. 아직 너무 젊으세요.
    제가 다 너무 마음아프네요.
    회복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효도받고가셔야죠, 어머님 ㅠ

  • 14. 로사..
    '26.1.13 8:52 AM (166.104.xxx.15)

    어리고 착한 동생이 4개월 전에 갔어요.
    아직도 숨죽여 울곤 해요.
    그 고통을 누가 알까요???
    님 엄마 얼굴 볼 수 있을때 한번이라도 더 보시고 행복했던 얘기 사랑한다는 얘기
    많이 해드리세요.
    왜 동생한테 사랑한다고 고마웠다고 말을 못했을까? 한스러워요.
    그리움은 남아있는 사람들에 고통이네요

  • 15. 슬픔은접고
    '26.1.13 9:03 AM (118.235.xxx.140)

    아직 돌아가시기전이면
    감사했다는 인사와 걱정하지마시라 약속도 하고
    하고싶은 말 많이 하세요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던
    내세가 있던
    혹은 그냥 사라지던
    마무리해야죠
    귀가 가장 늦게 닫힌데요

  • 16. 같은슬픔
    '26.1.13 9:38 AM (57.140.xxx.59)

    저도 저번주에 엄마보내드려서 이런 글 너무 가슴아프네요. 실감도안나고 아무때나 생각나 울고 또울어도.. 살아야지요. 살아가야지요. 어찌됐건 단 몇일이라도 더 계셔주시길.. 바래볼께요

  • 17. ,,,,
    '26.1.13 10:06 AM (211.250.xxx.195)

    ㅠㅠ
    이별은 참 슬픕니다
    이런 이별은 더.....
    어머님이 따님이 그런생각 하는거 원하지않으실거에요

  • 18. 잠시라도
    '26.1.13 10:09 AM (99.241.xxx.71)

    약 드세요
    미칠듯한 슬픔은 지나가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동안 약이 도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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