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들 자고 혼자 모닝커피마셔요

mm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25-12-25 10:14:57

일년에 며칠안되는 늦잠가능한 날이에요

(자영업자인데 올해 크리스마스는 쉼;;)

가족들 다 아직 쿨쿨 자고있고

저는 일찍 깨서 거실소파에 누워서 폰보고 혼자 놀다가 방금 커피끓여왔어요

일찍 자서 몰랐는데 남편이 잘때 거실에서

부시럭거리더니 트리밑에

선물상자 3개를 뒀네요

중딩이들이라 크리스마스선물귀찮아 넘어간다했는데 제꺼까지??ㅋㅋ소소한 낭만을 좋아하는 남편..

 

창밖을보니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요

바람부는 많이 추운 날같은데

거실에 사선으로 들어오는 햇볕은 따뜻하고, 집은 고요하고 트리는 반짝반짝, 커피향은 향기롭네요

평범한 오늘이 너무 행복한 아침입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IP : 219.254.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25.12.25 10:17 AM (182.227.xxx.181)

    글이 너무 따뜻하네요
    선물 뭐받으셨어요? 궁금
    저는 아침에 남편이 내려준 커피마시고
    같이 프랭켄슈타인 보고 있어요
    남편도 선물 뭐줄까하는데 생각나는게 없네요

  • 2. ㅎㅎ
    '25.12.25 10:20 AM (1.237.xxx.216)

    너무 좋은 크리스마스네요.

    저도 어젯밤 스퍼게티에 새우 구워먹고
    오늘은 다 자네요
    큰애는 여친만날거고 작은놈 운동간대고
    저만 예배드리도 올거 같고

    뭐 있나요 이런 소소한 트리랑 커피
    인사가 행복이네요

  • 3. 저도
    '25.12.25 10:21 AM (124.49.xxx.19)

    선물 뭔지 궁금스 ㅎㅎ

  • 4. ...
    '25.12.25 10:21 AM (59.5.xxx.89)

    그 행복한 기분 저도 알아요
    안정 된 편안함~ㅎ
    저도 자영업자인데 전 출근 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5. ㅡㅡ
    '25.12.25 10:21 AM (219.254.xxx.107)

    선물아직 안열어봤어요
    아이들 일어나면 같이 열어보려구요
    근데 점심때쯤 일어날듯ㅋㅋㅋㅋㅋㅋ
    전 준비못했는데ㅜㅜ 고민중이네요

  • 6. 으유
    '25.12.25 10:24 AM (1.237.xxx.216)

    평생 그런 깜짝쇼는 해본적 없는
    남편 으유
    갖고싶은거 네가 사래요
    으유 진짜

  • 7. ㅡㅡ
    '25.12.25 10:28 AM (219.254.xxx.107)

    소소한 트리. 맞아요
    몇년전에 모던하우스에서 산 70센치정도되는 작은 트리
    가게 창고에 있던건데 올해는 귀찮아서 설치도안하고
    집에 가져와서 반짝이조명만 둘러놨는데
    한달간 보며 반짝반짝 몽글몽글 행복했네요ㅋㅋ

  • 8. 낭만작가
    '25.12.25 10:40 AM (222.112.xxx.127)

    따듯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남편분이 낭만을 좋아하신다니 원글님 머리에 리본이라도 묶고 서프라이즈~ ㅋㅋㅋ

  • 9. 글로만읽어도행복
    '25.12.25 10:57 AM (125.181.xxx.60)

    행복한 기분이 들게 만드시네요 ㅎㅎ
    햇살좋은 겨울아침의 늦잠
    혼자만의 조용함 모닝커피 선물
    낭만적이네요
    모처럼의 휴일이니 기분 한번 내 보세요

  • 10. 축하합니다
    '25.12.25 11:01 AM (118.218.xxx.85)

    정말 부러운 남편이십니다

  • 11. 아....
    '25.12.25 11:10 AM (211.235.xxx.157)

    저도 지금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일어나서 주전자에 커피물 올렸는데..
    님 글을 읽으니 더 따뜻하고 편안하네요.
    너무 좋은 크리스마스예요.
    어제 빌려온 책 읽다가 오후쯤에
    간단히 외출할까하는데...어디가 좋을까...생각중이예요.

  • 12. ...
    '25.12.25 11:17 AM (118.235.xxx.101)

    진짜 크리스마스 제대로네요
    선물같은 건 없지만 평화롭고 한가롭네요
    다들 오늘 하루 행복하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154 개키우는 분들 털 감당 되세요??? 2 13:05:43 72
1784153 친구 모임이 오래 가는 이유는 3 13:01:11 350
1784152 류중일 전감독 며느리 상대 학생도 정상이 아니죠? 12 .. 13:01:01 488
1784151 돈이 얼마나 많아야 겨울을 다른 나라에서 12 ........ 12:57:22 569
1784150 남편한테 이천만원 달라했어요 6 20 12:56:18 619
1784149 中 "자기부상 시험서 2초만에 시속 700㎞…세계 최고.. 3 ㅇㅇ 12:55:50 215
1784148 학부모님께 말하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 1 ㅅㅅ 12:54:32 484
1784147 오늘도 걷기 운동하는 분들 있네요 5 ... 12:53:36 282
1784146 자켓 소매 긴데 수선한다 vs 접어 입는다 8 조언 부탁 12:52:01 189
1784145 생각보다 안추워요 5 어잇 12:49:11 549
1784144 상생 페이백 환급금 최대 3만원 이라네요? 10 아니 12:48:48 437
1784143 기본소득 지역은 전입신고만 하는 사람 많지 않나요 4 oo 12:48:16 171
1784142 넷플릭스 에밀리인 파리 후기(스포) 6 12:46:41 363
1784141 김남길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1 김남길 12:45:44 393
1784140 치킨 한마리를 넷이 다 못먹는건 15 ㅇㅇ 12:45:39 621
1784139 알바 그만두라며 사직서를 내라는데요 9 ㅇㅇ 12:45:08 538
1784138 백대현부장판사 화이팅!!!! 7 잘한다. 12:44:58 645
1784137 한메일 쓰시는 분-삭제 클릭 부분이 없어졌나요? 다음멜 12:43:39 67
1784136 이마트몰, 쓱닷컴에서 장보기지원금 주네요 5 ... 12:41:07 520
1784135 김병기... 6 less 12:39:30 618
1784134 모임에서 은근히 자랑질 하는사람을 3 12:39:06 583
1784133 쿠팡 보상안 마련중 5 진작에좀 12:32:46 771
1784132 정희원 웃기는 댓글들 4 차므로 12:32:42 747
1784131 길에서 파는 생갈치는 어떻게 그리 싼거예요? 5 ㅇㅇ 12:30:31 856
1784130 출산선물 나무 12:28:22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