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와의 관계에서

..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25-12-21 18:53:22

엄만 일반적이지 않고

자식보다 본인이 더 우선이고 여러이유로 자식에게 피해를 많이 줬고 그런 엄마땜에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그러다 엄마가 투병하게 되면서 혼자 못지낼 상황이니 같이 살게 됐는데 

엄마에게 뭘 바라면(큰게 아니고 같이 살면서 지켜야할 최소한) 엄마가 그것조차 안해주면 전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는 거에요

자식인 나는 이렇게 희생하고 애를 쓰는데 엄만 그것조차 안해주나 싶어서요

그래서 화내고 짜증내고 했는데

그렇게 화내봤자 결국 나만 손해란걸 새삼 깨달았어요

내가 기대하고 화낸다고 달라질 사람이었음 진작 달라졌겠죠

원래 저런 사람이고 안바뀔건데 나혼자 기대하고 마음상하고 화내는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어딨나 싶어요

그 최소한마져도 마음을 다 내려놓고 애초에 기대를 안하고 그러려니 하려고요

대신 나도 내인생 너무 희생하지 않고 나좋은쪽으로 살려고요

IP : 106.102.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1 7:09 PM (59.15.xxx.225)

    나는 이렇게 까지 배려하는데 어쩜 저렇게 자기자신밖에 모르고 나한테 희생을 바랄까 싶으니 화가 나는 거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한다 생각은 하는데 잘 안되요

  • 2. 저랑
    '25.12.21 7:53 PM (121.170.xxx.187)

    거의 비슷하네요.
    저는 손절했는데, 모시고 사는거만 빼고요.
    저는 목소리숨소리도 듣기싫은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05 정신과치료 받아야할까요? 2 ㅇㅇ 03:41:51 59
1783604 나이 많은 남자가 좋아요 ㅜㅜ 2 몰라 03:25:14 195
1783603 시누에게 알려지는걸 두려워하는 남편 6 결국 02:57:11 541
1783602 학교 앞 년세 계약할 경우 주의할게 있나요? 1 ... 02:49:04 143
1783601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02:14:39 388
1783600 술 과하게 마시는 인간들 정말 극혐해요 7 01:27:30 938
1783599 저속한 의사 반박기사 낸것은 없나요? 1 궁금 01:24:30 863
1783598 유튜브로 수익내고 계신분 있나요? 5 ㅍㅍ 01:12:13 1,323
1783597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3 ㅇㅇ 00:57:57 969
1783596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3 Da 00:47:15 262
1783595 흑백 요리사 뉴욕 돼지국밥 7 00:46:30 1,576
1783594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5 ... 00:37:39 1,105
1783593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4 아후 00:35:55 592
1783592 네이버페이 받기  2 ........ 00:33:33 396
1783591 울산에 가봤더니 2 울산 00:27:46 873
1783590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18 ㅡㅡ 00:21:36 2,500
1783589 돌아가신 엄마집을 못파는 이유는? 4 친구 00:20:40 2,119
1783588 옷가게 사장이 저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인데요 4 00:20:26 842
1783587 신문지는 진짜 망했네요 9 ㅇㅇ 00:13:07 3,129
1783586 엄마와 싸운얘기 2 내말좀 들어.. 00:06:28 1,093
1783585 김장김치 담그고 재료 하나씩 다 부족했는데 3 맛있는 2025/12/21 1,102
1783584 온집안에 메니큐어 냄새가 진동합니다 6 손톱 2025/12/21 1,599
1783583 아이의 선택을 믿어주기 힘들때. 10 답이없다 2025/12/21 1,312
1783582 시어머니일로 화내는… 3 ㅎㄱ 2025/12/21 1,417
1783581 4050분들 트로트 좋아할껀가요? 37 ㅇㅇ 2025/12/2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