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낡은 부츠 고민 좀 들어주세요

부츠부츠 조회수 : 695
작성일 : 2025-12-08 11:48:38

15년된 멀쩡한  가죽 부츠가 있어요.

몇번 안신어서 멀쩡합니다. 

근데 신을때마다 밑창이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못신고 나가겠어요. 주위에서 아끼던 구두신고 나갔다가 길가에서 분리되서 뒤돌아보니 밑창이 뒤에 있었다 이런 일 종종 들었고 제 남편도

운동화 오래된걸 신고 나가다가 로켓 발사대처럼  분리된 적이 있어요.

 

이 부츠 그냥 버릴까요  아니면 운명하는 순간까지 탱탱한 고무줄 가방안에 넣고  신어볼까요? 고무줄은 밑창이 분리되면 동여매고 집에 올 용도에요 ㅋㅋ.

 

밑창을 좀 당겨보아도 뜯어질것 같지는 않아요.

징조가 있나요?  불안에 떠느니 보내줄까요 아니면 나는 아직 그런 신발 잘 신고 있다라는 의견 있으시면 신어보겠습니다.

IP : 118.235.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상
    '25.12.8 11:53 AM (59.10.xxx.5)

    15년 된 부츠 하나 가지고 불안에 떨고,
    그냥 버리세요.
    하나 장만 하세요.
    고가 명품인가요?
    궁상같아요. 버리세요.

  • 2. 버리세요
    '25.12.8 11:54 AM (59.30.xxx.66)

    오래되면 그 보온 효과나 기능이 사라져,
    길 가에서 망신 당할 수도 있어요

    몇년전에
    아끼던 예쁜 구두를 오랜만에 신고
    클래식 콘서트 갔다 오니
    안쪽 부분 가죽이 부스러져서서
    발등이나 발가락 사이 사이에 얼룩이 생겨
    샤워하면서 닦느라 고생했어요

  • 3. 듣고보니
    '25.12.8 11:55 AM (118.235.xxx.75)

    궁상맞네요. 비싸게 주고 산건 맞아요. 쪽제비시네요 ㅎㅎㅎ.

  • 4. ㅋㅋㅋ
    '25.12.8 12:00 PM (220.78.xxx.213)

    저도 100넘게 주고 산 반려롱부츠 있는뎅...

  • 5. 33
    '25.12.8 12:03 PM (59.5.xxx.161)

    경험자 얘기 들려드려요?
    두개있었죠.
    실험해보자 하고 호기롭게 신고나간날 퇴글길에 비가 오는데
    밑창이 나갔는데 그것도 한쪽만요.
    제껀 굽이 있던거라 비철철 맞으며 절룩거리며 집에 왔습니다ㅋ
    다행이라면 지하철 내려서 5분이면 집이고 인적이 많지 않은길이라는거
    그날 두개 다 버렸습니다.

  • 6. 그냥버려요
    '25.12.8 12:11 PM (210.100.xxx.239)

    제발 버려주세요
    신고나갔다가 큰일납니다

  • 7. 111
    '25.12.8 12:26 PM (218.147.xxx.135)


    저 밖에 한번도 안신고 나간 7년된 부츠 있어요
    보기엔 엄청 짱짱해 보이는데 신고 나가면 떨어질까요?
    실험해보고 싶네요 ㅋㅋ

  • 8. ..
    '25.12.8 12:30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겉보기에 멀쩡하다고 하니 구두수선집에 가져가서 밑창 다시 박아달라고 하고 신으면 어때요?? 근데 이때까지 몇번 안신은 이유가 있을텐데요. 발이 불편하면 그냥 버리시구요.

  • 9. 근데
    '25.12.8 12:37 PM (14.55.xxx.141)

    강부자는 40년 30년된 신발 구두를 아직도 신고 들고 그런다네요

  • 10. ...
    '25.12.8 1:11 PM (223.38.xxx.75)

    15년이면 헤질만큼 헤졌을거에요. 그냥 버리세요.
    아까워도 15년이면 버려도됩니다

  • 11. ..
    '25.12.8 1:18 PM (211.208.xxx.199)

    버리소서.
    본인도 비 오는 날 길 한복판에서 밑창이 튀어나가
    젖은발로 집에 온 경험이 있음

  • 12. 궁금
    '25.12.8 1:43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15년동안 몇번 안 신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신고 싶으신 건가요?
    올 겨울 1번이나 신을까 말까 하면 그냥 정리하세요. 고민하지 말구요.

  • 13. 댓글보며
    '25.12.8 2:22 PM (118.235.xxx.141)

    가슴을 끌어내립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083 주식고수 새강자 이준수 육성 들었는데 1 ㅇㅇ 21:55:25 104
1780082 웅어게인 ㅋㅋㅋ 2 .. 21:46:11 447
1780081 쿠팡 소송... 수임료 없는 곳 있나요? 2 ... 21:45:54 183
1780080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단백뇨 독감 21:44:43 106
1780079 남편들 바람 예방 및 대처법 6 ㅈㅇㅈㅇㄷ 21:42:37 592
1780078 촉촉한 톤업선크림 1 추천부탁드립.. 21:40:58 236
1780077 참치김치찌개 어떻게 끓이세요? 2 A 21:40:50 167
1780076 과외샘 현타 옵니다 21:39:15 437
1780075 일본 SOS에도 침묵하는 트럼프.jpg 1 이준석식 왜.. 21:35:48 529
1780074 김치찌개 걸쭉하게 하는 요령? 8 요리 21:33:58 439
1780073 "이러니 쓸 돈이 없지"…부동산에 인질 잡힌 .. 12 ... 21:25:52 1,257
1780072 Sk하닉 투자경고종목지정예고 3 .. 21:24:08 981
1780071 고추장 넣은 멸치볶음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4 ... 21:20:57 541
1780070 실화탐사대 이거 실화인가요? 5 .. 21:18:32 1,381
1780069 프로보노 재밌어요 2 정스타 21:17:21 899
1780068 설거지 볼 어떤 거 쓰시나요 6 ... 21:12:42 428
1780067 풍년압력솥 가격도 많이 올랐군요 12 . 21:08:56 969
1780066 윤, “국정원장 외국갔다?” 거짓말 들통남 6 스탭꼬여버림.. 21:07:07 881
1780065 '조희대 입건 기사는 어디에?'…커뮤니티 달구는 '보도 통제' .. 11 ㅇㅇ 20:56:46 567
1780064 사실은 제가 못된 애고 우리 엄마는 큰 잘못이 없지 않을까요 3 사실은 20:56:16 897
1780063 안희정 사건 21 지금은 뭐하.. 20:54:10 2,514
1780062 휴 당근나눔진상… 8 당근 20:53:13 1,306
1780061 교실내 CCTV, 3자 녹음 추진에 거센 논란 3 ... 20:52:11 583
1780060 트라이탄 와인잔 써보신 분 4 ..... 20:48:59 310
1780059 화장품)앰플은 대체 어느 단계에서 써요?? 2 .. 20:42:25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