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ㅇㅇ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5-11-16 11:25:04

한창 사춘기 중등 아들둘 엄마입니다.

맞벌이로 졸업후 지금까지 20여년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애들은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애들 둘 사교육비가 한달에 200가까이 드는데 눈에 보이는 성적은 별로이고 태도도 성실하지않고 학원에서 숙제나 재시험문제로 자주 연락옵니다.

전 흙수저라 학원다니는 것만 해도 언감생신이었는데ㅡ물론 제가 클때랑 다르겠지만요

많이 속상해요

언제까지 이것들 뒤치닥거리하면서 밑빠진 독에 물을부어야하나 학원이라도 다녀서 부모없는 낮과 저녁시간에 뻘짓안하는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

양가 어른들한테 한달에 200. 애들한테 200 치료중인 의료비100 

기본한달에 500 은 깔고시작하니 일도 못쉬겠고 참 답답합니다

IP : 58.227.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한테
    '25.11.16 11:26 AM (223.38.xxx.157)

    경제 상황을 다 오픈하고 정말 귀한 돈으로 학원 다니는거라는 얘기하는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 2. ...
    '25.11.16 11:36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각자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양가 어른 200이요???
    이쪽부터 줄이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애들은 학원비 줄이고 모아서 주면 되지만
    양가어른은 간병비에 점점 더 늘어날텐데
    지금지출이 너무 커보이네요

  • 3.
    '25.11.16 11:40 AM (58.29.xxx.20)

    아이들한테 전적으로 맡겨놓은 상황에서 사춘기면 사실 통제하기 어렵긴 해요. (물론 글 쓰신 걸 보면 관심과 애정 가지고 챙기고 계시겠지만, 아이들 하교 후 학원 가기 전 시간 등등..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아무래도 할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애들 숙제 미리 다 하고 알아서 공부하는 애들 극히 소수에요. )

    더 치밀하게 관리하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고, 할걸 못 했을때 확실한 불이익을 주고, 대신 그 반드시 해야 할 일의 분량이 아이가 감당하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할걸 제대로 해냈을때 성과보수도 확실해야 하고요.
    사실 이 모든걸 초등 고학년때 잘 잡아줘야 중등 이후는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는데요.

    지금 하셔야 할 일은 아이들과 싸우지 마시라는 겁니다. 특히 공부 때문에 싸우지는 마세요.
    심플하고 담백하게, 니 인생은 너의것, 너의 공부는 너의 것, 결과에 대한 책임도 모두 다 너의 것.. 임을 주지시키세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너에게 지원할 수 있는것 어느정도다.. 까지도 오픈하시고요.
    중딩이면 스무살까지 길어야 6년, 중2면 5년 남았잖아요.
    5년 후에는 성인이니 어찌되었든 니 힘으로 살아 남으라고, 지금 사춘기는 바로 그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잘 말해주에요.
    그런 내용을 막연히 짐작으로 아는것과 부모의 입을 통해 확인 사살 당하는것이 차이가 있고, 아이는 공부 길로 가든 공부가 아닌길로 가든 내가 약간 어른 스러워짐으로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책임감이 조금씩 더 생기고 진지해집니다.

  • 4. 그리고
    '25.11.16 11:44 AM (223.38.xxx.157)

    소규모 관리형 국영수 학원을 보내시면서 원장님과 밀착 소통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자습도 가능한 학원으로 보내시면서요 최대한 학원에 오래 붙어있고.. 집에 와서는 쉬는 방향으로요.

  • 5. 학원
    '25.11.16 12:01 PM (119.149.xxx.5)

    학원숙제 검사 및 백업도 외주줬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417 이새벽에 소금빵에 감격 3 꿀맛 06:35:01 207
1783416 돈풀고 집못사게 하니 미장으로 투자하죠 2 미장 06:12:50 258
1783415 머그잔 큰거 (국그릇 대용) 제품 3 추천해주세요.. 06:09:25 282
1783414 2차 특검과 조희대의 사퇴를 촉구한다. 내란핵이빠진.. 05:55:23 73
1783413 김혜경 여사는 현 조계종 총무원장 다음 재선 도움??? 2 야단법석 05:14:56 795
1783412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직면…"공시의무 위반".. ㅇㅇ 05:13:59 454
1783411 약으로 술 끊을 수 있나요 3 yang 04:44:05 694
1783410 김주하, 남편 폭행·외도 최초 고백 “고막 터지고 뇌출혈...내.. 20 .. 02:32:59 5,535
1783409 성탄일에 부산에서 뭘할까요? 2 부산행 02:19:12 442
1783408 박보검 수상소감 4 ㅇㅇ 02:16:19 2,443
1783407 시그널 표절인가요? 5 어? 02:14:09 1,624
1783406 교복 입으면 안되는 면접에 애 뭐 입히나요? 1 ㅇㅇ 02:00:22 464
1783405 면접 탈락, 자괴감 어떻게 극복할까요? 4 바보 01:36:23 970
1783404 잇몸 많이 녹았다고 3곳에서 1 01:36:06 1,668
1783403 사주를 믿는쪽. 일련의 사건들 보면 36 01:28:54 2,513
1783402 kbs 연예대상 전현무 받았네요 3 .. 01:26:31 2,307
1783401 독립투사.유투버 한두자니. 전 직이 뭔가요? 2 01:20:46 985
1783400 크리스마스때 뭐하세요? 1 0011 01:14:47 785
1783399 동짓날은 일욜? 월욜? 7 ..... 01:12:19 1,192
1783398 명언 - 남을 부러워 하는 사람 ♧♧♧ 01:02:08 856
1783397 서울 오피스텔 규제 왜 안 풀어줘요. 5 ... 00:50:46 863
1783396 진짜진짜 소포장이 나왔음 좋겠어요 16 ㅇㅇ 00:49:04 2,847
1783395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범인 죄값도 받지 않고 사망했네요. 10 .. 00:42:29 2,755
1783394 정희원 사건 보니 또 한 사람이 46 00:31:39 6,544
1783393 쿠팡알바 11 .. 00:27:07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