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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아짐의 소소한 행복템

음.. 조회수 : 7,291
작성일 : 2025-10-22 16:45:14

 

 

솔직히 제가 30대까지는

혹시 내가 서민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40대부터 

아~내가 죽을 때까지 서민으로 살다가 죽겠구나~를

깨닫게 되면서

서민이면 서민답게 소비해야겠구나~생각하고

품목마다 제가 소비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기준을

정해 뒀거든요.

 

샀을 때 

분명 좋지만 마음이 무겁다~라는 생각이 들면

안 사는 걸로

샀는데 이정도면 마음이 거뜬하다~하면 

사는 걸로

정해서 소비를 쭉~하게 되었고

 

그렇다보니 소비 영역도 엄청 줄어들고(확 쪼그라들고 ㅠㅠ)

소비 품목도 줄어들다보니

소비의 즐거움도 비례해서 줄어들더라구요 ㅠㅠ

 

내가 돈도 별로 없지만

즐거움도 없앨 수 없다~싶어서

작은 소비라도 자주자주해서

즐거움의 횟수를 올려보자~해서

요즘 사고 있는 것이 ㅠㅠ

 

핸드폰 커버랍니다.

 

핸드폰을 자주 바꿀 수 없으니까

차라리 핸드폰 커버를 자주 바꿔서 

마치 새 핸드폰처럼 생각하면서 살자~싶어서

커버를 색상별로 쫘악~사고

커버 색상에 맞춰서 잠금화면 배경도 바꿨더니

진짜 핸드폰 볼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핸드폰 커버는 항상 투명할 걸로만 사용했거든요.

 

이번에는 다양한 색상을 과감하게 시도했는데

의외로 즐겁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서민이라

소비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든 분들은

핸드폰 커버 

강추합니다.

 

여러분들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아이템이 있으면

우리 같이 공유해요~

저렴~한 걸루요~

IP : 1.230.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22 4:50 PM (58.120.xxx.112)

    마음 가짐이 좋으십니다
    또 환경 타령 댓글 달리지나 않을지..

  • 2. 오~
    '25.10.22 4:50 PM (221.144.xxx.81)

    저도 핸펀 커버 투명젤리로 계속사용해서
    바꾸고 싶었는데요..(기분전환으로)
    서민이라 ㅎ 비싼 커버도 못사요 ㅠ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알수있을까요?

  • 3. ..
    '25.10.22 4:53 PM (39.115.xxx.132)

    저는 아이들 대학 졸업하고
    알바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는
    집에 양말들이 남편이나 아이들꺼
    사다줬는데 싫다고 안신는 양말들
    버리기 아까운 양말들만 신고 다녔는데
    알바 끝나고 오는길에 양말만 파는 가게가
    있어요 거기서 예쁜 양말 하나씩 사서
    신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전엔 조금 터서 뒷꿈치 밀려 올라가고
    투박한 양말들이였어요 ㅎㅎ

  • 4. ..
    '25.10.22 4:55 PM (182.229.xxx.79)

    맞아요. 새 양말 사 신으면 기분 좋더라구요.
    폰 커버도 그렇구요

  • 5. 오 저도요!!
    '25.10.22 4:56 PM (1.216.xxx.18)

    7년간 쓰던 핸드폰 투명 젤리커버로
    썼는데 새폰으로 바꾸고 나니까
    왜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았나 싶었어요
    그래서 새폰으로 바꾸고
    한번씩 가볍게 갈아줍니다
    손때 타서 꼬질한거 사무실 책상에
    엎어놓기도 창피하더라구요
    소소한 나만을 위한 소비라고 생각해요

  • 6. 알거같음
    '25.10.22 5:02 PM (223.39.xxx.71)

    저도 우연히 시간 많이 남는데 할일은 없고 마침 핸드폰 악세사리 가게는 있고 핸드폰 커버 바꿨더니 다들 새로 산줄알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나도 내핸드폰이 새로 보이던데요
    원래 한번 사면 해준대로 쭉 가고 끝인사람인데 은근 재밌어요 붙이는 아이템도 이쁜거 골라서 기분 좋아요 ㅋ
    다음에 더러워지면 또 바꿀생각에 신나요..왜 그동안은 바꿀 생각을 안했을까아

  • 7. ...
    '25.10.22 5:03 PM (58.145.xxx.130)

    저는 커버는 아직도 그냥 투명 그거고 별 불만없고 탐나는 커버도 없어요
    대신 잠금화면이나 배경화면을 자주 바꿔요
    주로 미술관에서 맘에 드는 작품 찍어서 써요
    남들이 만든 배경화면보다 맘에 들어서 좋아요

    얼마전까지는 에곤 쉴레 작품이었는데 지금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중인 이불 작가 작품으로 잠금화면 해놓았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 8. 저라면
    '25.10.22 5:05 PM (1.228.xxx.91)

    원글님의 소소한 행복감 백퍼 이해..
    그러나 저라면 폰커버 새로 사느니
    그 돈 모아서 헌폰을 새폰으로..

    한해가 다르게 얼마나 기능이 좋아지는데요.
    폰커버는 적당한 것으로 끼우고
    새기능이 탐재된 폰을 들면 세상이 내 손안에
    들어오는 것 같은..
    지금 풀립 4 쓰는데 3년째..
    처음 이 녀석을 손에 쥘때 그 황홀감..
    지금도 생생..

  • 9. ...
    '25.10.22 5:09 PM (121.133.xxx.35)

    전 핸드폰 커버 넘 돈 아깝더라고요
    맨날 천원 이천원짜리 싸구려 투명케이스 쓰다가 넘 누래져서
    큰 맘먹고 3만원대 디자인스*꺼 샀는데 5개월만에 옆구리타짐 ㅠ
    그래서 쿠*에서 그립톡달린 삼성정품 만원이하에 팔길래 사봤는데
    싸구려는 옆면이 성형 제대로 안되서 거칠었는데 이건 손에 닿는 감촉이 맨들맨들하고 좋더라고요. 신세계... 돈이 좋네요

  • 10. 꿀잠
    '25.10.22 5:26 PM (223.39.xxx.229)

    투명젤리케이스 쓰는데 누래지면 바로 바꿉니다. 첨에 살때 열몇개 싸구려로 사놓고요. 바꾸면 폰이 새거 된 느낌. 넘 좋아요

  • 11. ㅣㅣㅣ
    '25.10.22 5:29 PM (122.32.xxx.124)

    7만원짜리 케이스사서 3년째 쓰는데 튼튼해서 좋네요. 떨어뜨려도 멀쩡합니다. 무거운거빼면 다좋아요. 시꺼매서 변색도없어요
    싼거여러개 바꾸느니 비싼거 하나사서 주구장창 쓰는게 더 이익인거같아요. 저에게는 ㅎㅎ

  • 12. ㅎㅎ
    '25.10.22 5:29 PM (211.210.xxx.96)

    저는 젤리케이스 옆구리 터졌길래 붙여서 써요

  • 13. 저도
    '25.10.22 5:39 PM (223.38.xxx.172)

    싼 거 쓰다가
    몇만원 주고 가죽 커버 샀는데 너무 만족.
    저는 뭐든 오래 쓰는 편이라...

  • 14. ..
    '25.10.22 5:53 PM (39.7.xxx.52) - 삭제된댓글

    소소한 소비 자주라니ㅡ
    몇퓬 더 주더라도 괜찮은거 하나사서 오래써야죠
    싼게 비지떡.
    솔직히 그렇게 새어나가는 돈이 클텐데
    괜히 가난한게 아닌거같음

  • 15.
    '25.10.22 6:09 PM (122.36.xxx.14)

    차라리 s23 중고라도

  • 16. 심플
    '25.10.22 6:34 PM (183.101.xxx.183)

    저는 폰 케이스가 낡아서 버리고
    아예 안써요
    불필요한 소비 같아서요
    별문제 없어요.

  • 17. 음..
    '25.10.22 6:45 PM (1.230.xxx.192)

    핸드폰 커버 2천원 정도라
    여러 개 사서 바꿔봤어요.

    그리고 핸드폰을 새로 바꾸는 것도 좋지만
    진짜 새 핸드폰 살 때마다 계속 내가 누군지 계속 인증 또 인증 할 꺼
    생각하니 귀찮더라구요.

    제가 핸드폰 커버 몇 개 사서 가난해 진다면
    그냥 그 가난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부자 되고 싶은 욕구도 별로 없고 가능성도 없고 ㅠㅠ
    그냥 소소한 행복을 겹겹이 쌓아서 두툼하게 만들어 보려구요.

  • 18. 39.7
    '25.10.22 6:49 PM (59.9.xxx.151)

    댓글 참 못됐다

  • 19. 39.7
    '25.10.22 7:53 PM (203.234.xxx.140)

    인성 보이네요
    이런 분 마음이 거지라 가난보다 더 지독하죠

  • 20. 39.7은
    '25.10.22 9:54 PM (211.215.xxx.144)

    제 정신이 아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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