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
'25.9.29 11:58 AM
(39.7.xxx.108)
해주신 분도 감사하지만 들으신 원글님도 대단하세요. 들을 수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2. .........
'25.9.29 11:58 AM
(119.196.xxx.115)
의사들은 잠깐만 봐도 딱 알수있죠...
그래도 기분나쁠까봐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갈수도 있는건데 그래도 의사말이니까 신뢰할수있는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해줬나보군요...
은인인데 보답하셔야겠어요
3. 00
'25.9.29 12:00 PM
(110.70.xxx.142)
"은인"이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같네요.
복 받으셨네요.
4. 한번씩
'25.9.29 12:01 PM
(180.69.xxx.63)
생각날 때 축복의 말을 마음속으로 해보세요.
5. 복이
'25.9.29 12:03 PM
(122.32.xxx.106)
심지어 작년 ? 입시생
6. ...
'25.9.29 12:03 PM
(183.99.xxx.118)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말 들으면 자기 아이 인정하기 싫어서
기분 나빠하는데 원글님 그 말듣고 병원 가본게 신의 한수네요
7. 원글님
'25.9.29 12:05 PM
(118.235.xxx.18)
원글님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였기에 복이 된거죠^^
8. adhd
'25.9.29 12:07 PM
(61.254.xxx.88)
우리애도 지갑 잘잃어버렸는데 고3되서는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무던하고 착한데.. 공부는 그냥그렇지만...
다른 증상은 어떤게 있었나요?
9. ..
'25.9.29 12:12 PM
(210.97.xxx.228)
저희 애도 7살때 교회 주일학교 샘이 사시검사해보라고 해서 해서 눈 예쁘게 수술했어요.
저도 조금 이상한걸 느끼긴 했는데 왼지 부인하고 싶은 마음에 괜찮을거야 이러면서 넘어가고 싶었거든요..
지금 눈이 정말 예쁘거든요. 남자앤데 그때 수술 해주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크면서 아이들이랑 관계할때 자칫 놀림당할수 잇고 그런데..
10. ...
'25.9.29 12:16 PM
(220.75.xxx.108)
지금은 대학생인 아이가 초1 입학하고 2학기에 담임 선생님이 저를 불러서 갔더니 아이가 좀 너무 독특하다고 치료를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동네 복지관에 등록해서 놀이치료를 시작했고 선천적으로 너무 불안이 많다 싶던 아이가 점점 안정적이 되어가는 걸 느껴서 그후로 몇년 계속 받았어요.
저는 워낙 선생님이나 전문가들이 하는 말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따르는 편이라 바로 치료를 시작했는데 아이 초3 담임 선생님께 치료 받는 중이다 계기는 초1 선생님께서 받아보라고 해서 시작했다 했더니 너무 놀라시더라구요. 샘 말씀이 보통 엄마들은 치료같은거 말 꺼내자마자 극대노 하시고 현실부정하면서 멀쩡한 내 새끼를 병자취급한다고 난리난대요 ㅜㅜ
그 말을 듣고 보니 선생님 말씀 듣고 바로 치료를 시작한 저도 저지만 그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치료말을 꺼내신 초1 선생님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님 아이도 인복이 있어서 귀인을 만난 거지요.
11. S note
'25.9.29 12:17 PM
(210.205.xxx.40)
-
삭제된댓글
휴대폰 바탕화면 어지럽고
방학 끝나면 교복 찾고(교복이 학교사물함에 있었음)
뭐 이런종류에요
12. 귀인
'25.9.29 12:18 PM
(220.118.xxx.37)
근데 어떤걸 보고 검사받으라고 하셨을까요?
13. ㅇㅇ
'25.9.29 12:21 PM
(118.235.xxx.170)
-
삭제된댓글
언제 처방받으셨어요?
14. ㅇㅇ
'25.9.29 12:21 PM
(210.126.xxx.111)
엄마가 다른 사람 말을 수용하는 넉넉한 성품을 가진 게 그 의사한테 보였을수도 있네요
보통 엄마들은 자기 자식 흠을 지적하면 못견뎌하고 종래에는 원수 보듯하는 경우도 있는데
15. ㅇㅇㅇㅇ
'25.9.29 12:22 PM
(221.147.xxx.20)
맞아요 무조건 약 안먹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성인돼서 약먹은 사람 하는 말이
다들 이렇게 평화로운 세상에서 사는 구나 싶어서 약 안먹은 거 너무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16. ..
'25.9.29 12:36 PM
(112.145.xxx.43)
지인도 감사하고 그 말을 수용하고 인정한 원글님도 대단하신거예요
17. 영통
'25.9.29 12:38 PM
(106.101.xxx.91)
친구가 초등교사인데
딱 봐도 ADHD 같은 반 아이들
학부모 상담 시 관련 말 안한대요.
말 하면 앙심 품고 민원 넣더라고.
의사 전문성이고 교사는 경험치이지만
듣고 고려해 보는 이도 대단한 거에요
18. 자식 문제는
'25.9.29 12:46 PM
(49.169.xxx.193)
어떤 작은 티끌도 받아들이기 힘든데,원글님이 대인배신거예요.
대부분은,기분 나빠하고,원수보듯이 할껄요? 아마도요.
19. 마법사
'25.9.29 1:20 PM
(61.39.xxx.83)
원글님이 좋은분이셔서 좋은인연으로 복 많이 받으셨네요 평소에 많은 덕을 쌓으셨을 듯
20. 한편
'25.9.29 1:51 PM
(41.82.xxx.50)
원글 s note님은 좋은 케이스..
오래전 20년은 된 듯하네요.
교육현장에 있었는데
제가 만나던 아이가 초등 들어가면서 이상해서
심리검사 받고 adhd 약을 3년정도 복용했는데
점점 더 이상해진거예요.
저는 초등 고학년때 학부모 상담때 만난건데
어머님이 울면서 그때 약을 먹이지 말았어야했다고
말. 하시면서 굳게 약 끊고 지낸다고 . .
아이는 낙천적이며 참 평온한 아이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거에는 과한 욕심을 보이며 자기중심적이 되는 성향이었어요
함께 속상하고 이야기 나눈적 상황이 기억나네요
이름은 가물가물 오래된
그시절 너도나고 adhd. 자폐..
제가 농남반으로 나도 그때자랐으면 약먹었을수 있겠다 하곤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교사셨는데
아이를 예민하게 보시고
아이가 기대치에 못 미쳐서
약에 의존하신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어머님이 상담을 받으셨으면
아이가 좀 행복한 초등시절을 보낼수 있지않았을까
생각되네요
21. ..
'25.9.29 1:55 PM
(121.130.xxx.26)
큰 아이 초2 담임선생님께서 수학에 재능이 있다고 생활기록부에 써주신걸보고 집에서 선행뽑아주고 다른 학원은 안보내도 중등때 수학학원은 보냈더니 지금 수학전공으로 관련전문직에서 일합니다. 평생직장이라고 자기한테 딱 맞는다 합니다.
둘째는 4학년 선생님께서 작가가 되면 좋겠다 일기에 장문의 칭찬글을 써주셔서 책을 많이 사주고 냅두었더니 고등때부터 웹소설작가로 돈을 벌기 시작하더군요.
두분 선생님 지금도 항상 감사합니다.
22. ㅇ
'25.9.29 9:00 PM
(116.39.xxx.170)
에고.. 말씀하신 분도 은인이지만
원글님도 혜안이 있으셨던 거죠.
온 교과 선생님들 이구동성으로 adhd 검사 받아보게 하라는
저희 반 아이, 고민 고민 하다가 어렵게
어머님께 전화 드렸는데 절대 아니라고 부인하시더라구요
설사 아니더라도 여러 교사가 이구동성 권유하면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검사 받아 보는 게
자식 위하는 길 아닌가요… 아이는 하루 종일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시끄럽다고 온갖 부정적 피드백을 받는데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23. .....
'25.9.29 10:15 PM
(218.155.xxx.143)
원글님 글삭제하지마세요.
제아들한테 보여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