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좀
'25.9.14 7:59 PM
(112.162.xxx.38)
괜찮아지면 가자고 하세요. 어머니 아직 젊으신데 안타깝네요
2. iasdfz
'25.9.14 8:02 PM
(58.78.xxx.137)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셨어서
그마음 얼마나 찢어지는지 이해합니다
정신은 멀쩡하신데
누워만계시고
병문안 갈때마다 그렇게 우셨어요
3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죄책감에 너무 힘들었어요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닌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셔요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자나요
힘내세요
3. ..
'25.9.14 8:03 PM
(221.162.xxx.233)
집에. 얼마나 가고싶을까요ㅠ
마음이아프네요
4. 24시간
'25.9.14 8:07 PM
(121.144.xxx.6)
요양사 쓰셔서 돌보게 함 좋은데.
돈은 형제분들이 분담하구요.
저는 67세인데 혼자 모셔요. 91세 아버지.
5. 음
'25.9.14 8:10 PM
(61.73.xxx.204)
정신이 온전하시면 진짜 힘든 생활인 거
맞아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게 서글프죠.
누구나 길게든 짧게든 맞이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좀 좋아지면 가시자고 달래셔요.
6. ㅠㅠ
'25.9.14 8:10 PM
(118.235.xxx.240)
배변이 안 되고
다들 직장 다니니
자주 찾아 뵙고 시간 많이 나누세요
7. 옹옹
'25.9.14 8:11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인지저하 증상으로 받아들이세요
치매까진 아니어도
뇌질환으로 인한 경미한 인지저하도 증상 중 하나에요.
그걸 못받아들이시면 모두가 힘들어지는게 긴병 간병이에요
그래 엄마 우리 형편 나아지면 집으로 가자~
내가 돈 많이 벌어둘께~
당장은 안되고 그러니 일단 잘드시고 즐기고 계셔~
기약없지만 희망으로 말씀 드리세요~
당장 기약있는 얘기하시면 동요될 수 있고
못간다고 현실 인지 시켜드리는건 심신 유약한 분께는
도움 안되고요.
8. 옹옹
'25.9.14 8:13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인지저하 증상으로 받아들이세요
치매까진 아니어도
뇌질환으로 인한 경미한 인지저하도 증상 중 하나에요.
그걸 못받아들이시면 모두가 힘들어지는게 긴병 간병이에요
그래 엄마 우리 형편 나아지면 집으로 가자~
내가 돈 많이 벌어둘께~
엄마가 건강해지셔야 내가 모시지~
당장은 안되고 그러니 일단 잘드시고 약도 잘 드시고
놀이도 많이하시고 계시러고~
희망으로 말씀 드리세요~
당장 기약있는 얘기하시면 동요될 수 있고
못간다고 현실 인지 시켜드리는건 심신 유약한 분께는
도움 안되고요.
9. 배변
'25.9.14 8:18 PM
(119.193.xxx.194)
저도 시모 요양병원에 있는 입장으로
배변문제가 재일 크다고 봅니다
집에 도저히 모실수가 없어요
제 소원은 그래서 죽기전까지 내 발로 걷기입니다 ㅜㅜ
어른배변처리 ..정말 전 처음에 간병인외출한사이 제가 하는데
하다가 엉엉울었어요 ㅜㅜ
10. 그게 솔직함
'25.9.14 8:21 PM
(112.167.xxx.92)
인거죠 익숙한 내집도 아니고 낮선 공간에 뇌질환이 있다곤하나 치매까진 아니니 정신은 멀쩡한측이고 거동이 가능하면 나을텐데 거동이 안되 기저귀배변이니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람 환장하죠 보는 가족도 힘들겠지만 환자 개인이 젤 힘들어요
차라리 거동 못할정도면 거기에 맞춰 숨이 끊어지면 좋은데 안죽어지니ㄷㄷ
요양원 비용으로 엄마를 집에 모시고 간병인을 쓰는건 안되려나요ㅜㅜ
11. ...
'25.9.14 8:46 PM
(118.42.xxx.95)
제 나이가 이제 이런 걱정하는 나이네요
오후에 동네 언니 만났는데 그 언니 엄마도 요양원 들어가신지 두달 됐거든요
날 선선해지면 집 간다고 하신대요
그 언니도 그래서 걱정
그 요양원에 다른 할아버지는 부자신데 뼈만 붙으면 내집 가서 24시간 간병인하고 지낼거라고 그러신다고 언니네 엄마가 부러워한대요
12. **
'25.9.14 8:57 PM
(211.109.xxx.32)
70대 후반이면 젊으신건데..TT 얼마나 맘 아프실지.. 현실적인 대답 말고 공감 많이 해드리세요.TT 자주 찾아뵙고 애정표현많이 해드리시구요.
13. ㆍㆍ
'25.9.14 8:58 PM
(118.33.xxx.207)
치매까지는 아니어도 연세드시고 뇌질환도 있으시니 인지?가 저하되시는 것 같아요. 아기같아지잖아요 노인들은 ㅜ
젊으신 편이고 의식보다 신체가 불편해서 누워계시면 정말 괴로우실 것 같아요. 지켜보는 자식들도 괴롭고 ㅠㅠ
예전에 시어머님 요양병원 계실때 가봤는데 참 뭐라 표현할 수 없게 아득하더라구요.
늙고 싶고 아프고 싶은 사람 하나 없을텐데 ㅠㅠ
맘 아프실텐데 힘내시라는 말씀말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ㅜ
14. ..
'25.9.14 9:03 PM
(115.143.xxx.157)
다른 요양원 좀더 좋은곳 없을까요..
15. ..
'25.9.14 9:08 PM
(223.39.xxx.181)
전업 딸들도 할 수가 없어요
형제들끼리 자주 가보는 방법밖에는
16. ..
'25.9.14 9:15 PM
(37.109.xxx.249)
어쩔 수 없어여. 자식도 살아야죠. 자주 들여다 보시고 집에 오는 건 안 된다고 미리 말씀드려야죠. 배변처리는 저도 자신 없고요. 진짜 내가 그리 되면 제발 안락사 해달라고 빌고 싶네요.
17. 요양원
'25.9.14 9:20 PM
(221.141.xxx.233)
-
삭제된댓글
잘 관리되는데가 별로 없어서
오죽하면 요양원 일하는 사람들도
자기들은 나이들어 절대 요양원
안 갈거라 한다는데,,
나이드신 부모님들 왠만하면
자식들한테 부담될까봐 힘들다 소리
되도록이면 안 할려는데 요양원에서
지내기 힘들다 하면 진짜 힘든거 맞습니다.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 듣는 걸로만도 속상하네요.
18. 요양원
'25.9.14 9:29 PM
(221.141.xxx.233)
잘 관리되는데가 별로 없어서
오죽하면 요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자기들은 나이들어 절대 요양원
안 갈거라 한다는데,,
나이드신 부모님들 왠만하면
자식들한테 부담될까봐 힘들다 소리
되도록이면 안 할려는데 요양원에서
지내기 힘들다 하면 진짜 힘든거 맞습니다.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 듣는 걸로만도 속상하네요.
19. 아
'25.9.14 9:56 PM
(14.39.xxx.125)
정말 안타까워요
자식들이 많아도 (오히려) 요양원 보내는게 대세인듯요
연세갸 70이시면 아직 너무 젊으시네요
부모님은 자식이 대소변 못봐도 요양원 보내지 않을텐데 현실이 참
20. 음
'25.9.14 10:08 PM
(1.237.xxx.181)
치매가 아니라고 하시니
며칠 휴가내시고 며칠간은 요양원 나와서 지내는
그 방법뿐 아닐까요
힘드신거 알죠
저희도 할머니가 2년간 요양원과 집
간병인 써가며 돌봤어요
저렇게 원하시고 나중에 한 되지 않으려면
자식이 며칠 희생ㅡ 죽었다 생각하고
단 3일이라도 밖으로 나오게 하시는게 방법 아닌가 싶어요
간병인도 좀 알아보시고요
21. 팩트
'25.9.14 10:09 PM
(58.123.xxx.22)
부모님은 자식이 대소변 못봐도 요양원 보내지 않을텐데
ㅡ
한부모는 열자식 이상도 키워내지만
열자식있어도 한부모 못 모시는게 현실
22. ᆢ
'25.9.14 11:45 PM
(121.167.xxx.120)
요양원에서도 며칠 외출하는거 싫어해요
환자가 생활 리듬도 깨지고 건강 상태가 안 좋아져서 오고 다시 요양원에 적응하려면 힘들대요
외박한 만큼 식사비나 간병비 빼서 환불해 주는데 업무 보려면 시간도 소비되고 수입도 줄어 들어서요
23. 0--=
'25.9.15 12:16 AM
(124.49.xxx.188)
기저귀땜에 어쩔수 없어요..ㅠㅠ 그것땜에 요양원 보내는거죠..
24. 0--=
'25.9.15 12:17 AM
(124.49.xxx.188)
저희아버님도 온리 기저귀땜에 하반신이 꿈쩍을 안하니 계셨어요.. 머리는 너무 멀쩡하고 다 기억하시는데...
25. ㅡㆍ
'25.9.15 12:52 AM
(118.235.xxx.85)
거동이 아무리 힘들어도 딱 배변만 어떡해서라도 혼자 가능하면 요양원 보류라도 할텐데 배변 안되면 방법이 없는듯해요
가엽고 안쓰럽고 맘이 찢어지죠ㅜㅜ
26. ,,,
'25.9.15 2:07 AM
(218.148.xxx.6)
노인들 다 그래요
집에 간다는 말이 입에 붙었죠
나 요양원에 있을거야 하는 사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