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단계] 백화점 등급 낮추기

소비단식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25-09-13 21:41:54

소비단식 일기라는 책이 있는데, 30, 40대에 하는 고민이 사실적으로 적혀 있어서 꽤 재미있어요.
식구가 많아서 맥시멀리스트였던 저는, 항상 뭔가를 많이 사고 많이 나누었어요. 
다 못 먹을 건데, 엄청 뭘 많이 사요. 이유도 정말 많아요. 

나이가 드니까 나누는 것도 이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미니멀 라이프 관련된 책을 좀 읽고, 실천을 정말 쥐꼬리만큼씩 하고 있어요. 

 

올해 크게 마음 먹은 것 중에 그나마 실천하고 있는 것은, 백화점 등급을 낮추기에요. 

원래 제일 낮은 등급이었는데, 어느색 등급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vip 행사라고 불러주는 브랜드 행사를 다니면서 어느새 한 브랜드만 엄청 사더라구요.

또 등급이 올라가니까 등급에 따른 처우가 좋으니까 유지해야지 하면서 부지불식간에 돈을 쓰게 만들더라구요. 

이제 마케팅에 놀아나지 않겠다!!

그래서, 저와 관련되어서는 옷도 안 사고, 신발도 안 사고, 화장품도 안 사고 있어요 
슬세권을 누리면서 일주일에 이틀은 갔었던, 문 닫기 전에 했던 할인상품 사러도 안 가요.

(작년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2번은 가서, 갑자기 제 인생의 2/7은 이 백화점에서 보내게 되는 것인가 싶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작년에 백화점에 썼던 금액의 1/3로 줄였어요. 

끝까지 노력해서 유지하고, 다음에 업데이트 드릴게요. 

 

IP : 218.145.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3 9:50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그거 생각보다 어렵던데... 대단하세요.
    저는 백화점만 가면 매일 주던 공짜커피에 길들여졌는지 그까짓거 뭐라고 다시 받게 되니 좋다고 매일 가고 있어요 ㅜㅜ
    백화점까지 걸어가는 것도 나름 운동이라고 스스로 위로해가면서요...

  • 2. 동감
    '25.9.14 5:36 PM (112.168.xxx.110) - 삭제된댓글

    발렛해주는 맛에 열심히 소비하다가 안가고 안사니 멀어지네요.
    가끔 가긴 하지만 의무감에 하던 소비는 확실히 줄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64 카페에 나홀로 20:00:24 43
1784463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구축 ... 19:59:28 128
1784462 '로스쿨 문제 유출 의혹' 현직 검사의 해명과 사과…".. 3 아휴 19:55:29 168
1784461 화사는 노래방반주 라이브가 더 좋네요 2 ㅡㅡ 19:53:00 132
178446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해민-뉴스공장] '겸손은힘들다' 출연!.. 1 ../.. 19:51:11 61
1784459 아직 난방 한번도 안틀었어요. 다들 난방트세요? 17 19:44:34 710
1784458 기업들이 낼 관세를 온 국민이 내고 있는 상황. 5 .. 19:43:52 226
1784457 딸아이 큰옷은 어느 매장에서 사야할까요? 5 도움절실 19:41:41 255
1784456 환율 올해안에 1300원대 갈수도 있대요 9 19:41:22 836
1784455 하정우 수석 부인 직업이 궁금해요 혜우거사님 19:40:16 329
1784454 세련되게 옷입으시는 분들 어떤 유투브 참고 하시나요 4 ..... 19:30:54 562
1784453 모임에서 이런분은 어떤마음인걸까요? 7 궁금 19:29:15 512
1784452 대기업분들도 국가장학금 신청하나요? 1 지금 19:26:23 528
1784451 성경을 읽다가 1 ㅁㄴㅁㅎㅈ 19:20:42 265
1784450 늘 왕따고 혼자인 제가 싫어요 24 왜 나만혼자.. 19:14:11 1,922
1784449 남편이 아이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 아빠가 미워요 8 감사 19:13:42 854
1784448 외국에서도 70대이상 남자노인이 밥을 해먹지 못하나요? 10 ........ 19:13:00 1,177
1784447 용산뷰 건축사 자격 없군요 10 아닌척하는2.. 19:12:20 861
1784446 미장하시는분들께 살짝 문의드려요 4 미장아가 19:09:21 365
1784445 크리스마스인데 혹시 나홀로집에 방영 하나요? 5 나홀로집에 19:02:48 523
1784444 횡단보도에서 남여커플이 20 19:00:23 2,362
1784443 연락 끊기니 마음편한 관계 3 ㅇ ㅇ 19:00:20 1,171
1784442 올리브 1 이브 18:54:27 225
1784441 성탄절이 궁금해요. 1 성탄절 18:54:00 248
1784440 고구마 먹고도 체할수있나요? 오한까지 있는데 병원 가야하나요 8 ... 18:46:25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