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을
'25.8.28 5:57 PM
(118.235.xxx.219)
다시 만들어보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건강을 잃지 않음에 감사하세요
2. 에이...
'25.8.28 5:59 PM
(1.227.xxx.55)
이 세상에 후회없는 인생은 없을 거예요.
좋은 것을 보세요.
저도 여러 후회가 있었으나 크게 아프고 났더니 모든 게 새롭게 보여요.
내가 지금 팔다리 멀쩡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고.
이것만 해도 정말 큰 복입니다.
3. 저도요
'25.8.28 6:03 PM
(210.100.xxx.86)
몇달전 부터 심한 우울감이
반백년 살았으니 자연스런 현상같아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니 또 견딜만하네요
4. wjeh
'25.8.28 6:04 PM
(124.49.xxx.188)
산넘어 산인듯 인생이요.........
지식은 50넘어서도 역시 없고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확신도 없고
더 불안해요...알아야할게 많아서
5. 이제
'25.8.28 6:21 PM
(221.147.xxx.127)
백세 인생의 전환점 돈 거잖아요
건강하기만 하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꽃을 피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옥님도 젊어서 노역할 때보다
지금 더 젊어보이시잖아요
6. 저도
'25.8.28 6:23 PM
(118.235.xxx.181)
50대 초반인데 그 비슷한 후회의 마음이 있어요.
살면서 여러가지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갖추기 어려우니
후회는 당연하다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가능하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새로운 일을 많이 하려고 하고요
7. ᆢ
'25.8.28 6:32 PM
(115.138.xxx.1)
전 40대 후반에 겪었네요 시간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설 추천해요
8. 전요
'25.8.28 6:33 PM
(222.110.xxx.21)
나이드는게 싫지 않아요.
다시 젊어질래? 하면 싫습니다! 라고 단호히 ㅋㅋ 말하겠어요.
어떻게 먹은 나이인데... 지난일 후회 없는 삶이 있을까요? 다 그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는건 확실해요. 그렇게 먹은 나이잖아요? 그 모든 시련을 겪고 먹는게 나이인데. 귀하죠. 장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 성실형이라 30대 부터 훗날을 준비 한것 같아요 항상 계획하고 걱정하는 스타일인데요,
암튼 내 한몸 건사할 정도로 준비는 한것 같아요. 뭐 그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도 해서. 나도 나이 먹는건가 .. 싶긴한데 , 견딜만은 해요.
다만 감정적으로 힘든일이 많아지죠..
부모님 아프시고.. 떠나시고, 30대에 만나 자식으로 키우던 반려견도 저 혼자 두고 먼저 천국가고..
하늘이 무너지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시간이 빨리가고 그래야 천국도 가고 다들 만나야하니까.. 용기내서 힘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취미로 좀더 운동을 해볼까 하고는 있어요.
식욕은 줄었지만, 먹는것도 좀더 건강식쪽을 신경써서 먹는데 , 오히려 더 맛도 있고요.
저절로 간헐적 단식도 되는것 같고..
나이 들어가는게 좋은점도 있는것 같아요.
윗님.. 지식없다고 걱정마세요
세상이 점점 살기 편해 지고 있잖아요. AI도 생기고. 전 정말 편해진것 같아요. 뭔가 배우는것도 너무 쉬워지고. 앞으로 로봇도 들이고 할 생각하면 전 오히려 그런부분에선 기대에 꽉차 있어요.
그렇게 60되고 70되고 80되고 .. 언제까지 시간이 허락될지 모르지만, 다 마무리하고 떠나야 할땐 전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숙제 열심히 잘 끝나는 기분? 먼저 가서 나를 기다리는 제 반려견 만날생각에 죽음따위는 무섭지가 않네요.
9. 음
'25.8.28 6:34 PM
(14.63.xxx.209)
50대가 되면 찾아오는 호르몬의 장난입니다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딨겠어요
님이 바라는 인생을 살았으면 후회가 없었을까요?
충분히 잘살아오신겁니다
열심히 살기가 쉽나요?
사람 좋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게 살기가 쉽나요?
이상주의가 어때서요?
낙관적인 게 어때서요?
원래 인생은 별 거 없는거더라구요
우리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냥 생긴대로 살다가 금방 사라지는 존재에 불과해요
존재 자체로 괴롭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존재 같긴 해요
그런 사실을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거 같아요
10. 50즈음에
'25.8.28 6:45 PM
(220.84.xxx.8)
바라던 삶이 막연히 있었는데
구체화해서 실행을 하지않고 그냥 열심히만 살았어요.
머리굴릴줄도 모르고 곰처럼요.
후회가 되는게 많고 우울증도 겪어보니 타인을 많이
이해하게되고 무지많이 겸손해짐과 동시에
자식들에게 길잡이가 되줄 말은 많이 할수있겠네요.
자식이 어려운게 더 힘드니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어요. 삶이 참 별거없군요. 열심히 살면
뭐라도 되있을줄 알았으나 그냥 가는날까지
성실하게 살아야 되는거군요.너무 거창하게 생각했어요.
11. 음
'25.8.28 7:05 PM
(14.48.xxx.230)
저 55세인데요.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으니 이만큼 별일없이 살았구나 생각해요. 지금까지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산것도 어디냐 칭찬도 스스로에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투자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럴려고 시작했어요.
소소하게나마 주식도 하고 코인도 해서 수익도 내고 친구랑 여행계도 시작해서 하와이 가서 런닝하고 오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12. 50후반
'25.8.28 7:05 PM
(14.44.xxx.94)
지금 정신 안차리면 점점 더 심해져요
~껄 ~껄 다 날려버리고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나이 더 먹으면 기운도 의옥도 더 떨어지고 외모도 더 망가지고
조건이 점점 나빠져요
제일 첫번째는 남과 비교 금물
13. 저도55
'25.8.28 7:15 PM
(124.49.xxx.188)
이제부터 투자도 하고 돈 많이 모으고싶어요.. 돈은 다다익선 같아요.. 아무리생각해도..자유를 주는것..
세법 자산 주식 공부 열심히하려고요
14. 저도요
'25.8.28 8:03 PM
(58.29.xxx.32)
지금 현타 씨게와서 명상하고 있어요
다시 하나씩 정신차려 해봐요 전55세나 됐어요
15. ㅇㅇ
'25.8.28 9:58 PM
(118.217.xxx.95)
저도 50대초반 공감합니다
50대 후반 님 글 보고 지금 최선을 다해 정신차려야 겠어요...
16. ..
'25.8.28 11:08 PM
(220.73.xxx.222)
제 마음을 글로 써놓은 듯 하네요.
제가 딱 50인데 요즘 현타가 와서인지 갱년기가 오는 건지..마음의 업다운이 사춘기가 다시 찾아온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인정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즐거움들을 찾아가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안되네요..
17. ...
'25.8.29 2:19 AM
(59.5.xxx.180)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를 얻네요.
한국나이 55세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