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이후 말년복은 있는것 같음

좋은마음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25-08-28 11:55:27

젊었을때 잘나간  사람들이  꼭 말년복 있는거아니고

젊을때  어렵고 별로였던거 같은데  말년복 많은사람있고

 

얼마전에 아는 선배언니 만났는데

젊었을때 고생했거든요 애둘이있었는데

한애 우울증 또다른애  ADHD 증세가 있었으니

얼마나 마음고생 했겠어요

 

올여름 17년 만에 만났는데 

한애는 서울대갔고

우울증 있었다는 한애는  대학와서 운동도 많이하고

완전히 다른사람됬고(여자 축구클럽도 다니고)

외국계 회사 취업해서

유럽지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여름휴가 귀국하면서

 엄마 나는 한국스타일이 안맞었나봐

하더래요

 

하여간 그언니네 딸하고 우리집 애들하고

나름친했어서  지난번 그집애 귀국했을때

우리집 애하고 같이 가족식사를 했는데

우리집 애가 엄마 언니들이  진짜

많이 변했어 멋있어젔어 

하더라구요

 

젊었을때 진짜 고생했는데

그언니 보면서 참 언니가 멋있다

참 좋겠다

잘살았다 아니 잘살고 있어줘서 고맙다

 

그런생각이 들었고

지금 제  후배중에 어려서 애들이  우울증이나

ADHD있는  애들 키우면서 힘들어 하는

사람있으면 세상에 그런 경우도 있더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말한답니다.

 

아 왜 이런 이야기 하냐하면

뭐 이건 우스개이야기  이긴한데

그언니 아버지가 항상 평소에 

넌 손금에  말년복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러셨다고  

 

 

 

 

 

 

 

 

 

 

 

 

IP : 210.205.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8 12:19 PM (218.157.xxx.61)

    말년복이 최고인거 같아요.

  • 2. ...
    '25.8.28 12:36 PM (119.193.xxx.99)

    행복한 이야기 너무 좋아요.

  • 3. ㄴㄴ
    '25.8.28 12:43 PM (211.46.xxx.113)

    인생이 저런 반전이 있어서 살만 한것 같아요
    저도 말년복 좋다고 했는데 언제 좋아질런지ㅠㅠ

  • 4. ....
    '25.8.28 12:49 PM (211.250.xxx.195)

    부럽네여
    50중반에 이혼하고 월세살려니 살고싶은 마음이 없네요 ㅠㅠ

  • 5. 어려서
    '25.8.28 12:54 PM (119.207.xxx.239) - 삭제된댓글

    어려서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들이 말년에 잘사는듯 해요
    어려서는 부모덕에 사는거니 힘들지만
    말년은 내가 이끌어온 내복입니다,
    내가 젊어서 어떻게 살았냐에 말년이 정해져요

  • 6. 자식없는
    '25.8.28 12:59 PM (185.153.xxx.68) - 삭제된댓글

    저같은 사람은 아무리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말년복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하니 슬퍼요.
    아이 안낳는것을 너무 쉽게 생각한거 같아요. 말년이 두려워요.

  • 7. ,,,,,
    '25.8.28 2:19 PM (110.13.xxx.200)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초년복 좋은 사람은 사실 말년복이 좋진 않다네요.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평생 좋은 사람은 있을수가 없답니다. 수명도 길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06 결혼식 축가 신부 지인이 하는 거 싫어요 1 ㅈㅈ 00:54:39 77
1782105 얄미운 사랑이 젤 잼나요 1 요즘 드라마.. 00:48:11 129
1782104 공모주로 수익 났어요 ... 00:45:53 162
1782103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설레는 것 1 .. 00:33:28 426
1782102 넷플 빨강머리앤 1 anne 00:22:10 411
1782101 메니에르 걸린 이후로 칼칼하고매콤한 라면을 못 먹었습니다. 1 #$ 00:17:18 448
1782100 5초 만에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 4 링크 00:14:21 628
1782099 좀 전에 지인 한테 들은말 11 들은 김에 .. 2025/12/16 2,840
1782098 과징금 체납 전국1위 최은순 재산 공매 6 전국 1위 2025/12/16 1,013
1782097 자백의대가 질문(스포있음) 6 ㅇㅇㅇ 2025/12/16 819
1782096 '타임'선정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얼굴 3 ㅇㅇ 2025/12/16 986
1782095 모니모서로추천해요 14 모니모 2025/12/16 668
1782094 네이버 컬리 알려주신분 복받으세요 3 .. 2025/12/16 1,154
1782093 네리티아 파운데이션 1 ..... 2025/12/16 247
1782092 부처님말씀 매일 올라오는곳 있을까요? 2 은서맘 2025/12/16 237
1782091 일본만을 탓할게 아니고 우리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생각하자 1 -- 2025/12/16 343
1782090 농협계란 명칭 공모작 최우수작 4 2025/12/16 1,541
1782089 제 재산 꼬치꼬치 묻는 친구 6 .. 2025/12/16 1,590
1782088 상생페이백 7 ㅇㅇ 2025/12/16 1,092
1782087 신김치 소진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20 신김치 2025/12/16 1,070
1782086 박나래 저리 큰소리 치는거 보면 법적으로는 크게 불리한게 아닐수.. 18 2025/12/16 3,356
1782085 신천지, 尹 정부 때 국유지 수의계약…400억 성전 소유권 확보.. 2025/12/16 286
1782084 박나래 은퇴는 생각도 없던데요? 9 ㄷㄷ 2025/12/16 2,849
1782083 강남쪽에 매주 화요일마다 예비고3 혼자 숙박할 숙소 좀 추.. 8 지방학부모 2025/12/16 871
1782082 남편이 저축계좌에서 맘대로 꺼내가라는데요 1 비자금 2025/12/16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