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밀은 누구든 있지않나

ㅁㅁ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25-08-25 11:42:09

제 생이 고달픈건지 전 누구에게 말하지않은 비밀들 겹겹이에요

추접스러워 입다문거 사촌들 성추행

작은집 경사에 갔다가 한방에 바글 바글 모여 자는데

느낌이상해서 보니 사촌 오빠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데 또 자다가 뭣이 이상해 보니

외사촌 동생이 더듬고 있던 ㅠㅠ

 

그런데 우연인지 그 사촌들 다 단명했어요

 

일찍 객지생활하는데 중소 지방도시

어디서 촌가시나 하나왔다고 소문났는가 어둑한 길

일끝나고 숙소 가다가 지키고 서있던 그 바닥 양아치한테 끌려가

안당하려고 밤새 논바닥에서 뒹굴다가 팔 부러지니

개자식이 너같은 독한년 처음이라고 옷 털고 기어감 

 

그럼에도 별 그늘없이 살아온건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어 

그 놈도 진즉 벌 맏아 뭔일 당했을걸 이란 생각이라 

 

저런일들 늙어 반백되도록 누구에게도 말 안했어요

IP : 112.187.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5 11:49 AM (118.235.xxx.185)

    익명으로 잘 털어놓으셨어요
    독하게 무너지지 않은 기억이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다 잘 해쳐나갈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 2. ...
    '25.8.25 11:49 AM (211.118.xxx.194)

    피해자가 왜 입을 다물고 비밀로 해야 하는지. 원글님은 잘못 없어요. 잘 살아 오셨어요.

  • 3. ㅁㅁ
    '25.8.25 11:52 AM (112.187.xxx.63)

    참 슬픈세상 살았죠
    여자가 사람대접받기시작한거 진짜 얼마안되요
    저 시절만해도 당한 여자가 죽일년되는 이상한 시절이었거든요

  • 4. ..
    '25.8.25 12:12 PM (1.235.xxx.154)

    잘 견뎌내셨어요
    여자라고 무시당하던 그 세월들
    참 안타깝지요

  • 5. 아이고
    '25.8.25 12:13 PM (39.118.xxx.199)

    어제 글 쓰셨던 분이신가요?
    저는 50평생 살며 상상도 못한 일이지만
    그 어려운 고난 이겨내시고 지금까지 살아 내신 원글님, 참으로 대단하시네요. 끝내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 입니다. 절대 원글님은 잘못 한 게 없죠.
    남은 생, 행복하시길요.

  • 6. J jb
    '25.8.25 1:05 PM (223.38.xxx.71)

    그래도 원글님은 잘못 없네요
    저는 낙태를 네. 번이나 했답니다.
    결혼 전에 두 번 결혼 후에 두 번
    날 두 번 낙태하게 한 남자와 결혼한 거 후회해요
    결국 지금 지금 나왔어요. 이혼도 안 해주네요.
    아이를 잘 키워야 된다. 가정을 잘 꾸려야 된다. 나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기엔 자격미달이니..
    이런 생각 때문에 너무나 오래 참았어요..

  • 7. 구름을
    '25.8.25 1:18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 앞에서는 너 잘못없어 그래놓고
    뒤에서 쑥덕쑥덕 합니다
    그리고 옛날 시골엄마들은 왜 딸들을 사촌이고 형제들이고 한 방을 쓰게 했는지..
    할머니와 사촌들 삼촌들 다 한 이불덮고 자다가도 일 생겼다는 얘기도 종종 들었어요
    어제 비밀있냐는 글
    추측건데 거의 성폭력 성추행 이런게 많지 않았나 봅니다

    내 입에서 말 나가는 순간 그건 본인에게 주홍글씨 돼요
    비밀을 간직하세요

  • 8.
    '25.8.25 1:1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 앞에서는 너 잘못없어 그래놓고
    뒤에서 쑥덕쑥덕 합니다
    그리고 옛날 시골엄마들은 왜 딸들을 사촌이고 형제들이고 한 방을 쓰게 했는지..
    할머니와 사촌들 삼촌들 다 한 이불덮고 자다가도 일 생겼다는 얘기도 종종 들었어요
    어제 비밀있냐는 글
    추측건데 거의 성폭력 성추행 이런게 많지 않았나 봅니다

    내 입에서 말 나가는 순간 그건 본인에게 주홍글씨 돼요
    비밀을 간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03 결혼 얘기 전에 너무 중요한 걸 봐버린 걸까요 5 뭐냐 05:54:00 572
1783602 ‘탈팡’ 겨냥 유통 전쟁…네이버 신선식품·신세계 OTT 앞세워 2 ㅇㅇ 05:35:51 339
1783601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네요 6 ㅇㅇ 04:47:47 552
1783600 ‘싫으면 나가라’는 카카오…개인정보 사실상 ‘강제수집’ 논란 ㅇㅇ 04:25:29 700
1783599 폴로 자켓, 살까요 말까요? 3 고민중 04:08:18 470
1783598 이렇게 환유높을땐 미국주식 안사는거죠? 2 00 03:53:55 1,055
1783597 정신과치료 받아야할까요? 5 ㅇㅇ 03:41:51 901
1783596 나이 많은 남자가 좋아요 ㅜㅜ 5 몰라 03:25:14 1,495
1783595 시누에게 알려지는걸 두려워하는 남편 10 결국 02:57:11 2,103
1783594 학교 앞 년세 계약할 경우 주의할게 있나요? 2 ... 02:49:04 376
1783593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02:14:39 628
1783592 술 과하게 마시는 인간들 정말 극혐해요 11 01:27:30 1,612
1783591 저속한 의사 반박기사 낸것은 없나요? 2 궁금 01:24:30 1,398
1783590 유튜브로 수익내고 계신분 있나요? 5 ㅍㅍ 01:12:13 2,094
1783589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3 ㅇㅇ 00:57:57 1,465
1783588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3 Da 00:47:15 372
1783587 흑백 요리사 뉴욕 돼지국밥 6 00:46:30 2,270
1783586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6 ... 00:37:39 1,512
1783585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4 아후 00:35:55 838
1783584 네이버페이 받기  2 ........ 00:33:33 582
1783583 울산에 가봤더니 2 울산 00:27:46 1,260
1783582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20 ㅡㅡ 00:21:36 3,461
1783581 돌아가신 엄마집을 못파는 이유는? 4 친구 00:20:40 2,790
1783580 옷가게 사장이 저보고 카리스마 있어 보인데요 5 00:20:26 1,158
1783579 신문지는 진짜 망했네요 11 ㅇㅇ 00:13:07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