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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하신 분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25-08-11 09:05:31

반대하신 이유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그 이유가 본인한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니까

결혼하셨겠죠?

IP : 223.38.xxx.1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댓글달자면
    '25.8.11 9:0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저희 작은아버지 결혼을 할아버지가 반대하셨는데 '집안 수준이 안 맞는다'였습니다. ㅎㅎㅎ
    두 분은 결혼해서 백년해로 하고 계신데 그분들의 맏딸이 또 똑같은 남자를 데리고 왔어요.
    작은아버지가 '부모 이겨 먹고 결혼한 벌을 받는거 같다'는 명언을 남기셨죠.

  • 2. 내가 산 증인
    '25.8.11 9:11 AM (49.170.xxx.84)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심각한문제 3개)
    그땐 콩깍지땜에 보이지 않았고 역시나 지금도 치명적이에요.
    근데 어디까지나 본인이 감당 가능하면 결혼 하는거죠.
    내 부모도 욕심이 많았고요. 결혼후 5년까지는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냥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요

  • 3. 부모반대
    '25.8.11 9:16 AM (182.228.xxx.89)

    죽도록 고생하고 있슈
    왜그렇게 어리석었나 후회 막심이에요

  • 4.
    '25.8.11 9:25 AM (122.35.xxx.25)

    많이 후회해요.
    궁합도 안 좋고, 없는 집 장남에 가진 것도 없다고 반대했는데
    사람 성실하고 직업 있고 저 아껴주면 그만이지 싶어, 돈은 같이 벌면 된다고 생각해서 결혼했어요.
    근데 살아보니 부모가 하지말라고 하는 건 안 하는 게 좋구나 새삼 느껴요

  • 5.
    '25.8.11 9:26 AM (220.94.xxx.134)

    친척집 두손들어 찬성한 결혼은 이혼 집사주고 사업비까지 대주며 결혼한딸은 지지리궁상 왠지맘에 안든다고 일주일 굶어가며 반대한 아들은 아들딸 낳고 제일 잘살고 있음

  • 6. 행복
    '25.8.11 9:28 AM (110.15.xxx.38)

    당사자와 집안이 기운다고 저희 부모님이 엄청나게 반대하셨는데, 저희 부부는 넘넘 잘살아요. 결혼한지 30년 돼가고요.
    남편도 결혼하고 잘풀렸어요.
    저는 남편과 헤어졌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해쇼 ^^

  • 7. 저는
    '25.8.11 9:36 AM (1.235.xxx.154)

    반대하진 않으셨는데 좀 후회도 됩니다
    제가 선택한거 책임지면서 사는데 괴롭네요
    부모뜻 따라서 결혼했으면
    평생 부모원망하면서 살았을 성격인거 같고
    뭘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가진거 만족해야하는데 어렵네요

  • 8. ...
    '25.8.11 9:40 AM (211.218.xxx.194)

    친정이랑 너무 멀다.

    가까우면 어려우면 도와줄수도 있고, 그래서 마음이 덜아프다.
    한다리 건너면 신랑감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아볼수도 있는데 너무 멀리 있어 모른다.

    ----정말 맞는 말씀이었고요.

  • 9. 저요
    '25.8.11 9:42 AM (58.78.xxx.250)

    울엄니 없는집 장남이라고 엄청 반대했어요...
    그래도 사람이 성실하고 맘이 착해서 결혼햇는데 잘살고는 있지만
    자격지심이 있는 남자라...그게 힘들어요
    저도 단점이 있는 사람이라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는데 한번씩 욱 하고 올라와요...
    지금도 삐져서 말안하고 살고 있어요

  • 10.
    '25.8.11 9:42 AM (115.138.xxx.1)

    이거는 반대측 부모의 판단력 인성이 중요한거같아요
    속물인데 자녀가 사람인성 위주로 보고 한거라면 잘살 가능성이 높고, 부모가 괜찮은데 상대 집안이나 여러가지 봐서 내 자식 고생시킬거같아 반대한거면 후회할 가능성이 크죠

    사람은 같이 살아보기전에는 모른다고 하지만
    여러 조건을 보고 유추되는게 있긴 하잖아요

  • 11.
    '25.8.11 9:46 AM (115.138.xxx.1)

    그래도 젤 중요한거는
    부부가 살면서 서로 맞춰주며 자기 선택을 옳은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노력같아요
    치명적 결함만 아니면..

  • 12. 케바케지만…
    '25.8.11 9:49 AM (119.202.xxx.149)

    대부분 부모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가 진리

  • 13. ...
    '25.8.11 9:51 AM (202.20.xxx.210)

    반대 처음에 하다가 엄마가 당신에 남친 이었던 남편을 따로 만나보고 허락하셨거든요. 반대 이유는 집안 차이가 너무 나서요.. 음. 저는 남편이 완전 저를 완벽하게 따라줘서 잘 삽니다. 하지만, 집안 차이 나는 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 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집이고 저희 집이 많이 잘 사는데.. 우선 이게 생활 습관부터 ... 쓰는 물건 하여간 모든 게 다르고요. 제가 결국 어머님과 손절.. 그래서 거의 시가에 안 가요. 남편은 절 이해하고요. 시댁 어른과 전화 이런 거 안 합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다 역할은 하구요. 정말 저는 시댁 어른이랑은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 14. 큰동서
    '25.8.11 9:53 AM (118.235.xxx.180)

    친정에서 집안 기운다고 저희 아주버님 반대해서 연애10년하고 부모 참석없이 결혼했는데 큰동서 친정 완전 망해서 기초수급자로 살아요.

  • 15. 고고
    '25.8.11 9:54 AM (222.117.xxx.16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은 돈 없는 건 얼마든지 용납할 수 있지만 일을 하지 않는 건 용납하지 못했는데 남편이 그런 사람이었음요. 직업이 제대로 없었고 삼십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일만 하려면 유세가 장난아님. 어떻게 어떻게 일은 하고 살지만 맨날 그만두고 싶어함. 그런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생각한 나를 찾아가서 후려치고 싶음. ㅋㅋㅋ

  • 16. ..
    '25.8.11 10:10 AM (115.138.xxx.39)

    남자 직업 별로다
    남자 집 못산다
    남자 외모도 능력없게 생겼다

    세가지 이유로 반대했는데 셋다 맞아요 ㅎㅎ
    근데 지금은 강남 대형평수 사네요
    내 팔자가 못살 팔자는 아닌가보다 해요

  • 17. ㅌㅂㅇ
    '25.8.11 11:41 AM (182.215.xxx.32)

    시부모가 반대했어요
    궁합별로다
    눈이 너무 크다
    대기업다닌다
    서울사람이다 등등

  • 18.
    '25.8.11 11:41 AM (211.250.xxx.102)

    어려워요.

  • 19. ---
    '25.8.11 11:58 AM (211.215.xxx.235)

    이거는 반대측 부모의 판단력 인성이 중요한거같아요
    속물인데 자녀가 사람인성 위주로 보고 한거라면 잘살 가능성이 높고, 부모가 괜찮은데 상대 집안이나 여러가지 봐서 내 자식 고생시킬거같아 반대한거면 후회할 가능성이 크죠

    사람은 같이 살아보기전에는 모른다고 하지만
    여러 조건을 보고 유추되는게 있긴 하잖아요
    222222222222222

  • 20. ---
    '25.8.11 11:59 AM (211.215.xxx.235)

    시부모가 반대했어요
    궁합별로다
    눈이 너무 크다
    대기업다닌다
    서울사람이다 등등
    --------
    이 댓글님 위로드립니다.ㅠㅠ

  • 21. ...
    '25.8.11 1:36 PM (211.235.xxx.42)

    학력차이때문에 반대했어요.
    경제.사회.인간적으로
    후회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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