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생 손님

연두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25-07-28 18:01:00

 

 

방학직전에 학교 행사가 많아서 종이류를 사러 중학생들이 많이 다녀갔다

 

중학교에서도 책임자?급의 학생들이라 저학년이 아니어서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왔다 고학년이라고 해도 아직 중학생이므로 앳된 얼굴들이었다

 

어제 온 중학생 둘은 2500원짜리 전지를 10장 샀으므로 25000원을 계산했다

 

전지는 크니까 들고 갈 수 있게 돌돌 말아서 드리는데 전지를 말면서

중학생 손님에게 설명을 했다

 

학생 종이류는 손상되는 상품이라 교환이나 환불이 안돼요

 

 

그 말을 들은 학생이 기겁을 하며 놀랐다

 

세상에. 눈이 등잔만해져서 친구와 서로 바라보았다

 

 

25000원이나 샀는데 교환이나 환불이 안된다니 너무 놀랐다보다 생각하고

나는 학생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중학생이 세상에.

 

종이를 반품하러 온다고요? 세상에

종이를 사가서 다시 들고와서 반품한다고요?

 

 

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요 반품하죠 들고오죠

 

 

세상에.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라고

 

중학생 둘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듯이 말하며 종이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야. 종이를 반품하러 온대.

 

둘이서 나가며 막 웃었다

 

 

종이가 아닌 무엇이라도 아이들은 <반품>이니 <환불>이니 하는 말을

입에도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아직 어리고 순수한 것이다

 

 

그런 말을 생각조차 해 본 적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 아이들이 다녀갔다

 

 

주인은 아이들이 귀여워서 아이들이 가고 나서 혼자 웃었다

IP : 220.119.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8 6:04 PM (211.213.xxx.249)

    아아악!ㅋㅋㅋ
    너무 사랑스럽네요
    중학생 손님도 원글님도요

  • 2. ..$
    '25.7.28 6:04 PM (221.163.xxx.49)

    순수하고 상식적인 아이들이네요
    그대로 커서 바른 성인이 되어라 얘들아~~

  • 3. ㅇㅇ
    '25.7.28 6:10 PM (222.233.xxx.216)

    반듯하고 상식적으로 잘 자라랐네요
    예쁜 것들

  • 4. ..........
    '25.7.28 6:13 PM (106.101.xxx.203)

    귀여워요.
    귀엽게봐주시는.문구점사장님도 멋져요

  • 5. ..
    '25.7.28 6:14 PM (118.235.xxx.149)

    울집 중딩 집에선 개념없고 싸가지도없는데 나가면 또 달라지더라구요 ㅋㅋ 친구들 엄마한텐 어머님이라 깍듯이모시고 인사도 잘하고 ㅡㅡ

    애들이 반품하는 자체를 이해못할듯 싶어요 ㅎㅎ

  • 6. 아잇!
    '25.7.28 6:47 PM (59.7.xxx.113)

    이런 이쁜 녀석들을 보았나! 원글님! 복받으세요

  • 7. 82가좋아
    '25.7.28 6:58 PM (1.231.xxx.159)

    이 필력이라면!혹시 부산사시면서 남편분과 자영업하시분 아니세요? 팬이예요. 자주 써주세요 귀여운 중딩들 얘기도 감사해요.

  • 8.
    '25.7.29 10:13 AM (116.120.xxx.222)

    이아침에 원글님 글이 하나의 선물같네요 부디 82떠나지마시고 보석같은글 자주 올려주세요
    그렇죠 아이들은 그렇게 순수하고 맑은거죠
    이제는 그런 아이들을보면 저 순수함이 퇴색되지않도록 잃어버리지않도록 지켜줘야할텐데
    나이든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니다 지켜주자고요 그 순수함

  • 9.
    '25.9.10 7:43 PM (223.38.xxx.240)

    이 보석같은 글을 왜 이제 봤죠 ㅠㅠ 너무 아름다운 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075 국민이 명령한다.검찰수사권 완전 박탈하라!!! 약속지켜! 10:46:57 25
1826074 [속보]한은, 3년 6개월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8연속.. ........ 10:46:09 84
1826073 어제가 탈출기회엿는데 장례 10:45:16 122
1826072 실비보험 카드이체 미승인이 180만원이라는데 2 어떡하죠 10:42:02 165
1826071 분갈이 흙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2 10:41:46 77
1826070 엄마, 아내로서 살아가는것.. 해외에서 잠깐 살아본 이야기 3 짠짜라잔 10:39:03 301
1826069 이재명 임기 4년이나 남았네요 25 지겨워 10:35:20 519
1826068 용산아이파크몰 토요일에 모임 10:34:32 134
1826067 주식도 코인도 다 파란색ㅠㅠ 1 파란나라 10:33:40 401
1826066 주식시장을 아사리판으로 만들었네요 12 .... 10:29:53 1,086
1826065 50대 만나기 좋은 곳 3 익선동 10:29:25 360
1826064 당뇨환자ㅡ아이스크림 먹음 4 10:28:08 420
1826063 '검사 권력 오남용 사례'로 본 형사소송법 개정 토론회 4 얼망 10:27:49 108
1826062 이게 나라 정상국가 맞습니까? 8 .. 10:26:43 708
1826061 “13살도 안됐다” 청주 현직 시의원, 여중생과 성매매·영상촬.. 7 췌이 10:20:25 906
1826060 윤한데 데고, 8 ... 10:19:59 304
1826059 싸이드카는 발동했고 3 ㅇㅇ 10:17:03 1,228
1826058 김대중 대통령님께 17 1999 10:16:31 498
1826057 [속보] 기준금리 2.50→2.75% 인상 11 ㅇㅇ 10:15:36 1,558
1826056 코*이 음식물처리기 사용하시는분 블루커피 10:13:22 71
1826055 뷰티 컬리에서 시킨 화장품이 다 깨져서 왔네요ㅠ 1 ... 10:12:58 381
1826054 물린 주식 탈출 할수 있었는데 놓쳤어요 ㅠㅠ 3 fjtisq.. 10:09:44 1,419
1826053 아이 성장억제주사 경험있는분? 2 10:09:01 263
1826052 당근 모임 갔다가 진짜 희한한 여자 봤어요 14 실화 10:08:55 1,496
1826051 혈압 130/100 혈압약 먹어야할까요? 5 앙이뽕 10:08:38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