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분명 내 돈일텐데...

미듬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25-05-26 19:57:41

오늘 자주 쓰는 은행계좌에서 톡이 하나 올라왔어요. 

6월 2일에 예(적)금이 마감된다고요. 
처음엔 그냥 광고겠지 생각했고
별 신경 안 쓰다가

톡에 계속 1이 있기에 
'이게 뭐지?' 하면서 자세히 보니 

피싱 아니고, 은행 전화번호도 다 맞더라구요. 

그때, 정기예금 작년 2024년 12월 2일에 들었고 6개월 되는 때가 6월2일인 거 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왜 기억이 정말 전~~~혀 없어요. 

아무튼 100만원도 아니고 1000만원이라 ... 내가 그 돈을 넣어두고 왜 이렇게 몰랐을까? 
생각하다

그 다음날이 ㅇ썩렬 12.3 계엄한 날이라 ㅜ (전 그때부터 정말 멘붕에 날마다 불안, 초조, 심장오르내림)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때마다 현장에 나가기도 했고 
속이 부글부글 끓기도 했습니다. ㅜ 

지금도 내란범이 유유자적 어찌 그리 뻔뻔하게 낯짝을 내밀고 영화도 보고 그러는지 
생각하면 ㅆㅂ룸 ㅅㄲ... ㅠㅠ 욕이 튀어나와요. 
아,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저는 예금한 적이 정말 기억에 없어요. 

분명 
내 돈이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만기일이 또 대통령 선거 전날이어요. 6월2일. 그 담날, 
정녕 이 나라에 또라이같은 댓통 말고 좀 똑똑한 대통령이 되길 

학수고대하며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IP : 211.21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25.5.26 8:29 PM (14.50.xxx.208)

    1000만원을 잊고 살수도 있는 님의 재력이 부럽내요.

    축하해요.

  • 2. 축하님
    '25.5.26 8:45 PM (211.216.xxx.146)

    저는 소시민 중의 소시민입니다. 언제부턴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하고 피해의식이 생겼어요. 내가 알바 해서 번 내 돈인데 정말 내 돈 같지 않은 내 돈이지요. 취준생 아들 애쓰고 있는데 만기 때 좋아하는 고기 좀 먹이려고 해요. ^^;

  • 3. 이럴수록
    '25.5.26 9:18 PM (218.48.xxx.143)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도록 투표해야죠.
    글 중간에 욕이 늠 시원했습니다! ㅎㅎㅎ
    고기도 사드시고 보약도 챙겨드시고요.
    민주당 화이팅입니다!

  • 4. 축하
    '25.5.27 12:59 AM (125.142.xxx.31)

    만기ㅡ>재예치 갑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141 AI시대에는 장인급 기술자가 우대 받는답니다 ㅇㅇ 09:01:15 83
1782140 2026 행운카드 뽑기 해보세요. 카뱅 08:58:05 62
1782139 '콩GPT'의 화려한 답변, 실제 통계와 대조해보니... ... 08:57:23 172
1782138 국힘 난리통에 이준석"한동훈 찌질. 찌질 .찌질 ..당.. 1 그냥 08:56:57 130
1782137 집값 폭등에 유럽 첫 범대륙 주택 대책…EU, '알맞은 가격 주.. 2 ㆍㆍㆍ 08:52:23 231
1782136 겨울에 이사할때 선인장 화분들 포장,관리요청 도움말씀 부탁드릴게.. 3 이사할때 화.. 08:46:19 125
1782135 저 입으려고 사다놓으면 1 ㅡㅡ 08:46:08 524
1782134 지인에게 그릇선물 하고싶어요 7 점점점 08:43:37 380
1782133 에어프라이기 급히 사야되는데 닌자 구형 고민이에요. 3 08:37:43 290
1782132 서울 재개발 잡고 늘어지는 구청때문에 힘드네요. 3 강동구청보시.. 08:31:35 380
1782131 한동훈이 팬이 있나? 뭘 매일 올리는지 17 ㅇㅇ 08:26:01 434
1782130 완벽주의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들 3 08:17:07 1,114
1782129 수입산 두부 먹는데 Non-GMO 다행입니다 14 ,,,, 08:15:06 1,080
1782128 취업 했다 전업하니 왜 이리 행복한가요? 25 08:13:05 1,465
1782127 암센터에서 방사선치료 기다리고 있어요 17 하찮은행복 08:08:21 1,003
1782126 콩gpt 변상문국장 -> 농림부 차관 승진 검토 9 와우 08:07:28 986
1782125 위고비 끊고 13주차 후기 2 ㅇㅇ 08:04:37 999
1782124 중년전업 하루종일 뭐하나요ㅡ내년에 퇴직해요 20 51세 07:53:37 1,978
1782123 친구아들 대입합격 축하금 주고싶은데 5 ^^ 07:46:09 1,136
1782122 [속보] 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 구속 6 ㅅㅅ 07:42:19 1,813
1782121 업무보고 생중계 보고 5 국민은좋다 07:37:44 591
1782120 트럼프이후 영주권재발급시 하는 접수증이 없어진건가요 2 .. 07:29:43 534
1782119 누나들 상황이 다 안좋은 경우 30 ... 07:26:09 2,686
1782118 돈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17 ... 07:24:16 2,000
1782117 남편한테 한마디 했어요 4 어휴 07:18:24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