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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 시어머니 만나는 씬

.....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25-05-13 10:04:20

보고 남편과 진지하게 봤어요. 비슷한 상황이 오버랩되서요. 천국에서 시모 만나고 모르는 사람인척 하는 해숙이 맘도 이해되고,  늙은 몸으로 온 며느리 살림 도와주려는 젊은 몸 시모 맘도 이해는 가지만, 해숙이가 답답한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울 엄마가 도와주겠다는데 해맑게 말하는 남편도 고구마지만 이해가 가요. 천국이고 뭐고 죽어서도 시모 봐야 한다면 저도 고민될거 같아요. 

 https://youtu.be/GyhJTh3ayT0?si=mwhOuYfmq4HAHy6y

IP : 115.2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3 10:15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손석구 반응이 우리집 현실 남편이랑 똑같더라고요.
    김혜자가 불편해하니 손석구가
    그럼 우리 엄마랑 인연이라도 끊으라는 거냐고 (정화한 대사는 생각나지 않지만 비슷한 뉘앙스였던것 같아요) 화내는 부분이요.
    저희 남편도 똑같이 말했거든요.
    나는 인연 끊으라는 뜻도 아니고 만나지도 말자는 뜻도 아니고, 다만 어머님이 과도하게 간섭하고 선넘고 며느리 함부로 대할때 적절하게 선을 그어달라는 거였는데요.

    드라마니까 아름답게 마무리 했던데
    현실 시어머니와는 힘들듯요.
    일단 어머님이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으셔요.

  • 2. 몬스터
    '25.5.13 10:20 AM (125.176.xxx.131)

    저도요
    솔직하게 시어머니와 다시 천국에서도 고부의 관계로 얽히고 싶진 않아요 그냥 동등한 관계였으면 좋겠어요
    며느리나 시어머니라는 명칭 같은 거 없이 인간대 인간으로
    아니 천사 대 천사로.
    이 땅에서의 기억이 다 사라지면 좋겠는데요

  • 3. 저는
    '25.5.13 10:24 AM (218.37.xxx.225)

    나이가 80인데 세상 무서울게 뭐있다고 아직도 시어머니 앞에서 절절 매는지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아니 왜 남편 뒷꽁무니에 매달려 남편이 해결해 주기만 바라냐고요
    남편입 빌리지 말고 본인이 하면 되는걸...

  • 4. .....
    '25.5.13 10:33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천국이 뭐야 현실에서도 적당히 안보고 살았으면 하는게 시가인데요. 남들 시가랑 편하게 잘 지내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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