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금만 더
'25.3.28 8:24 PM
(211.114.xxx.199)
고생하세요. 유감스럽지만 췌장암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아요. 그리고 혼자 다 떠맡으려고 하지 마시고 아버님에게 맡기세요. 님이 너무 잘 하니까 아버님은 아무것도 안하게 되는 거에요. 엄마는 간병을 하면 되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아버지 건사하기가 더 어려워요.
2. ..
'25.3.28 8:24 PM
(114.199.xxx.79)
아들 고3 엄마 암투병 간호...
누군들 미쳐버릴 것 같을게 당연합니다
토닥토닥... 기운 내소서
3. 원글님이
'25.3.28 8:24 PM
(223.38.xxx.128)
어떻게 간병을 하나요
살림과 애들 뒷바라지 안하시나요
4. 아버지랑
'25.3.28 8:25 PM
(116.41.xxx.141)
책임을 나누셔야해요
왜 님 혼자 다 콘트롤하세요
주말만 가시든지 주중은 아버지가 아네를 돌봐야해요
그래야 오래가요 ㅜ
5. 포에버앤에버
'25.3.28 8:27 PM
(221.157.xxx.53)
암요양병원 계십니다
오빠랑 교대로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이드네요 심적으로
6. ㄱㄴ
'25.3.28 8:27 PM
(210.222.xxx.226)
형제분들은 없으신가요
7. ...
'25.3.28 8:28 PM
(118.235.xxx.164)
원글님의 고단함이 전해져 오네요.
모든 가족이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ㅇㅇ
'25.3.28 8:28 PM
(211.234.xxx.205)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엄마 암투병하실때 나날히 쇠약해지시는 모습 정말 맘아파 지켜보기 힘들었어요 신경안정제 잘드시는거구요 저도 먹으면서 버텼어요 그래도 지금 이시간을 그리워할수있어요 엄마랑 산책도 하시고 맛집도 다니시고 소소한 행복 추억 많이 만드셔요
9. 요양보호사
'25.3.28 8:28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신청해보세요. 어머님 등급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10. 지나갑니다.
'25.3.28 8:28 PM
(182.211.xxx.204)
받아들이시고 아버지도 같이 간병에 참여시키세요.
지금 술드신다고 어머니가 나아지나요?
술드시고 한탄하실 시간에 어머니 간병하시고
아름다운 기억만 가지고 가셔야죠.
11. 아...
'25.3.28 8:30 PM
(211.114.xxx.199)
몸이 아니라 마음이 더 힘드신 거군요.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꾸어서 ....저는 시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6년이나 고생하셨고 우리 이모도 중풍으로 병원에서 3년 고생하셨거든요. 어머니와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모르니 그 시간만이라도 추억을 만드시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래요. 저도 암환자지만 암으로 몇 달 앓다가 돌아가시는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살아갑니다.
12. ......
'25.3.28 8:31 PM
(125.191.xxx.71)
간병인을 쓰고 오빠와 성자님은 보조하는 식으로 해야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종일 간병을 어찌 하시나요
길게 보고 무리하지 않으셔야죠
13. ..
'25.3.28 8:31 PM
(112.145.xxx.43)
힘내세요
이런 글 죄송하지만 살다보니 유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원글님도 그 부분과 관련된 보험 미리 들어놓으세요
14. Nn
'25.3.28 8:32 PM
(223.57.xxx.151)
고3맘......
제 힘듬만으로도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까지 돌봐야된다면...
힘든 상황이시네요
잘 챙겨드시고
너무 젖먹던 힘까지 애쓰지는 마세요. 몸상하실까 걱정돼요
. 결국 그럼 아무것도 남지않을거같다고 생각드실까봐.
기도드립니다.
15. ᆢ
'25.3.28 8:32 PM
(122.254.xxx.130)
얼마나 힘드실까ㅠㅠㅠ
그맘 너무 잘알아요ㆍ저도 위암이던 엄마가 항암하는거.옆에서 다 지켜보고 죽을만큼 힘들었답니다ㆍ
너무 강하고 활기차던 울엄마의 암투병ᆢ
엄마죽으면 같이 죽을꺼라고 생각했지요ㆍ엄마없는 삶은
상상도 안가고요ㆍ저도 애들이 당시 중2 고2였어요
췌장암4기면 그냥 다 받아들이시고 맘 단단히 잡수세요
아버지 무너지는것도 아버지의 감당해낼부분이예요
그 만큼 맘이 힘드시겠죠ㆍ
원글님 무너지면 안되니 잘드시고 이건 어차피 내가
헤쳐나가야하고 가야할 운명이다 생각하시고 이겨내세요ㆍ
시간이 지나면 다 편안해집니다ㆍ 지금은 과정이고요
힘내세요ㆍ원글님
16. 원글님
'25.3.28 8:33 PM
(223.38.xxx.145)
오빠는 직장 안다니시나요
어찌 간병을 하는지
17. ..
'25.3.28 8:34 PM
(223.38.xxx.252)
당연히 옵니다..
그러나 그때가 언제인지 알수없으니
의지할만한 그 무언가가 있어야 버티겠네요.
그게 뭐가 됐건간에..
18. 읽기만해도
'25.3.28 8:35 PM
(211.48.xxx.185)
얼마나 상심이 크고 고달프실지ㅠㅠ
어미님은 큰 고통 없이 여생 보내시고
원글님도 체력 엄청 좋아지셔서 가족들 뒷바라지할때
덜 힘들어지길 바랄게요.
기운내세요!
19. ᆢ
'25.3.28 8:36 PM
(112.150.xxx.220)
아,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ㅜ
20. 암 요양병원에
'25.3.28 8:36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계시니 수시로 시간 날 때 들여다 본다는 뜻 같습니다.
21. ㄱㄴㄷ
'25.3.28 8:42 PM
(120.142.xxx.17)
너무 힘드시겠어요.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없다면 이상한거죠. 그래도 시간은 흘러 다 지나가요. 힘든 지금을 버틸 수밖에요.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토닥여주세요. 저도 힘든 시간을 지나는 중이라 견디고 있습니다. 나라도 개인도 다 힘든 시기인가 봅니다. ㅜ.ㅜ
22. 간병인
'25.3.28 9:17 PM
(118.235.xxx.172)
간병인 두시고
아들따님은 오가는 보호자하세요
아버지는 어찌 바꾸기 어려울테고..
23. ㅡㅡㅡㅡ
'25.3.28 11:42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실까요.
하지만 다 지나 갑니다.
24. 000
'25.3.28 11:50 PM
(172.225.xxx.191)
몇주전 아버지 80에 뇌종양으로 돌아가시고
30년전 어머니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저 중학교때죠...
죽음이 뭔지 모를 어릴나이.. 였죠.
많이 힘들었어요
가족이 아프다는것은 정말 힘들죠.
힘내세요.
저도 시간 지나 보니 다 살아가더라구요.
25. 에고 ㅠㅠ
'25.3.29 12:38 AM
(160.238.xxx.16)
윗님 ㅠㅠ 중학생 때면 참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위셨네요.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어요 ㅠㅠㅠ 토닥토닥…
저도 76세된 엄마 10년 넘게 파킨슨으로 고생중이고 올해 아이가 고3이라 원글님 맘 알겠어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원글님도 토닥토닥 ㅠㅠㅠ
26. ,,,
'25.3.29 12:47 AM
(24.23.xxx.100)
술 먹는 대신에 평생 함께한 배우자를 돌봐야죠
자식들보다 배우자가 돌보는게 먼저입니다
70대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27. 그래도
'25.3.29 1:40 AM
(211.235.xxx.68)
고3보다
엄마먼저
고3재수한다
생각하심이
28. 누울자리
'25.3.29 6:30 AM
(220.78.xxx.213)
보고 다리 뻗는거예요
난 또 엄마가 혼자이신 줄.
아빠 시키세요
마눌이 암투병인데 무너져서 술이나 마신다고요?
29. 저위 댓글
'25.3.29 8:22 AM
(42.23.xxx.82)
유전 무시못합니다.아버지 췌장암.저는 갑상선암
보험금만이 보상이 됩니다.
30. 경험자
'25.3.29 9:21 AM
(1.234.xxx.98)
여기에선 위로받으시고 현실직시하시길요.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죽음 앞둔 어머님의 고통만큼 힘드실까요.
겨우 두달하시고 언제 끝날까,라니 ᆢ
기꺼이 마음을 내서 현상황에 집중,어머님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자녀에겐 당분간 스스로 열심히 살아주길 바란다,하시고요.
그래야 이 상황 지나갔을 때 더 잘해드릴 걸ᆢ후회하지 않습니다.
과거,미래의 일들은 접어두고 현재에 집중하시라고 충고드립니다.
31. 그래도
'25.3.29 9:4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잘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췌장암 말기는 말할수없이 고통스럽다던데 ..
앞집 아빠도 주말마다 가족들 데리고 등산다니고 했는데
입원한지 6개월만에 허무하게 갔어요
32. ...
'25.3.29 10:12 AM
(223.39.xxx.153)
전 형제가 암투병중인데
하루하루 상태는 더 나빠지고만 있고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부모님 지켜보는것도 힘들고 그래요
나날이 상태나빠지고 통증땜에 힘들어하는거보니
어차피 오래못살거면 차사고나 심장마비처럼
한순간에 가는게 차라리 더 낫지않을까 그런생각까지 하게되네요 ㅜ 물론 맘대로 선택할수 없는거지만
33. 토닥토닥
'25.3.29 11:44 AM
(119.192.xxx.36)
가족이 아프면 너무 마음이 아프죠 .. 원글님 뭐라 위로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야하고 무너지지마세요.
34. oo
'25.3.29 1:01 PM
(118.220.xxx.220)
아이 신생아때 친정엄마 투병 시작돼서 그 아이가 이제 수험생이 되었어요
저는 그 수 많은 수술과 입원 혼자서 간병에 병원모시고 다녔어요
조금만 더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지만
그기간이 참 길어지네요
지금 많이 쇠약해져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엄마의 모습보며 얼마 남지 않았겠구나 싶어 마음이 무너지면서도
내 인생과 젊음이 이렇게 지나버린게 허무합니다
짜증내는 수험생 아이 보는것도 괴롭고
모든게 힘든날이지만....
건강 챙기세요 저도 내몸 아프면 다 끝이겠다싶어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35. 힘드시겠지만
'25.3.29 2:36 PM
(223.38.xxx.161)
집에 모신것도 아니고 요양병원에 있고 오빠랑교대 하면 그렇게 힘든 조건은 아니네요
애들이 아직 공부중이니 심적으로 부담이 크신듯 해요
저도 부모님 두분 다 병마로 돌아가시고 병원모시고 다니고 주기적으로 응급실 애들은 취업 준비 중이었고
너무 힘든시기였답니다
어떻게 그시간을 버틴건지 제가 대견해요 ㅠ
두분다 투병중이니 너무 힘들었지요 ㅠ
이젠 두분 다 천국에 모시고 애들도 다 취업하고
전 룰루랄라 보내요
부모님께도 할만큼 했으니 미안한마음 없어요
제자신에게도 떳떳하고
님도 잘 이겨내길 바래요
36. 윤석열파면
'25.3.29 3:06 PM
(211.234.xxx.8)
-
삭제된댓글
오늘은 다들 안국역으로 당장 나와주세요~~~!!!!!!!
오늘은 그나마 평화롭게 집회 가능합니다.
모두 나오셔야 이 평화가 지켜집니다.
제발 당장 자리 박차고 나오세요.
고맙다,바쁘다,미안하다,다 소용없어요
열일 재끼고 안국역으로~~~!!!!!!!!
37. ㅇㅇ
'25.3.29 3:49 PM
(61.80.xxx.232)
어머님 고통이심하실텐데 살아계실동안 잘해드리세요 친정아버지 폐암4기판정받고 한달도 못살고 돌아가셔서 후회가되더라구요 힘내세요
38. .....
'25.3.29 4:35 PM
(1.226.xxx.74)
211.234는 이런 글에 정치글 달고 싶나요?
공감못하는 사패 같네요
39. 요양병원
'25.3.29 4:51 PM
(210.2.xxx.9)
일단 암요양병원에 계시면
원글님이 매일 간병하러 가시는 건 아니죠?
어머니 힘드신 모습을 보니
몸보다 마음이 힘드신 모양이군요.
항암치료를 어디까지 할 건지 오빠랑 의논을 잘 하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연명의료는 어디까지 원하시는지도 잘 들어드리구요.
40. ..
'25.3.29 6:54 PM
(14.35.xxx.185)
저도 고3과 한창 사춘기인 중2 딸.. 그리고 치매, 파킨슨병으로 요양병원에 엄마 2달 계시고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내가 살아야 내 가정이 삽니다. 그걸 어머님도 원하실거예요.. 저는 가장 속상한게 마지막에 엄마가 저를 거의 못알아보셨어요..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차라리 치매보다 암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딸인지는 아시니까요.. 저의 간병을 지켜보는 저의 아이들이 너무 많이 자랐어요.. 고3아들은 할머니의 죽음으로 엄청 성장하였습니다.. 이 시간이 힘들지만 지나고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실겁니다.. 어머니와 많이 이야기하시고 가시는 그날까지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어머님이 더 힘드실거예요.. 행복한일들 많이 이야기하시고 사랑한다는 이야기 많이 하세요
41. ᆢ
'25.3.29 8:01 PM
(211.243.xxx.238)
엄마 편찮으시다고 따님이 이리 힘들어하면
엄마도 맘 안편하시지요
어차피 우리 다 헤어지지않나요
그냥 받아들이시구
고3 자녀분 생각해서 추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