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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제가 뭐든 과도하게 열심히 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열심히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25-03-18 22:41:13

저는 제가 사촌들 중에서 제일 공부 잘 해서 유일하게 인서울 했다고 나름 자부심이 있었는데 30대가 지나고 나니 걔들은 욕심을 부릴 필요도 공부를 잘 할 필요도 없어서 그런 거였더라고요

부자인 사촌도 있지만 일단 부모랑 관계들이 좋고 안정되어 보여요

시집 가서도 부모랑 적당히 왕래하고 부모님이 제철 음식이라고 갖다주고, 애 생겼다고 차도 바꿔주고 등등

 

저는 안 그렇거든요

제가 20대 때 12살 차이 나는 남자 사귄 적도 있는데

참 얼마나 애한테 못해줬으면 그랬을까 지금 와서 생각이 드네요ㅎㅎ 그 좋은 나이에.

 

저는 제가 머리가 좋은 편이라 재능 받은게 많아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 전문직 된 것도 아니고 잘 생각해보면 머리가 좋은 척이라도 해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었어서 쥐어 짜냈던 것 같아요

IP : 118.235.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25.3.18 10:59 PM (80.215.xxx.22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내 노력들여 열심히 산건 다 내것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이제는 좀 여유롭게 맘편히 사셔요~~

  • 2.
    '25.3.18 11:09 PM (118.235.xxx.48)

    아직도 자리를 못 잡았어요 그래서 머리도 나쁘고 너무 독립적이기만 하구나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 3. 그런데
    '25.3.18 11:47 PM (122.34.xxx.60)

    굳이 그렇게 냉소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나요.
    중요한 건 그 때 그렇게 한 게 원글님의 생존전략이었고, 이제 좀 더 성장했고 또 상황이 달라졌으니 지금은 지금에 맞게 앞으로 어떻게 살까 생각해 그렇게 살아가는거죠
    그게 또 아니다싶으면 또 바꿔보는거구요.
    주어진 게 많아서 여유있게 사는 사람도 있고, 주어진 게 부족해서 좀 더 성취욕이 있게 살아왔다면 그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고했다, 더 잘 나아가자ᆢ이뻐해주세요.
    무기력하게 나자파져서 세상 원망만하고 불평만 하고 살지 않은 게 어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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