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 이말듣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맘이 조회수 : 20,999
작성일 : 2024-10-12 23:18:17

고1딸과 오후에 기분좋게 밥먹고 차마시고

재래시장갔다가 집에 오는 차에서

베트남이 가고싶다하면서 우린 왜 해외 잘 안가?

이러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집 상황을 말씀드리면요.

작년에 베트남 다녀왔고 내년에 중국가기로

하면서 이제 고3까지는 바빠서 갈수도 없고

그이후론 성인이니 친구들과 많이 다니라했어요.

작년베트남이 첫 해외였고 내년 중국 포함하면

2번 가족여행이고 1번은 학교수학여행으로

동남아 다녀와서 총3번 나가는거예요.

국내는 정말 많이 다니고 제주도도 5번은 간것

같아요.서민가정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부산,서울등 방학마다 꽤 데리고 다녔습니다.

워낙 어디놀러가는것도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경험시켜주려 애썼구요. 

화장품,옷 신발등은 필요하면 사주고

외식도 적당히하고 크게 부족함은 없게 키웠어요.

그렇다고 부자는 아니라서 백화점 철마다가고

소고기풍족하게 먹는 그런집은 아니고요.

부모인 우리는 옷,신발등을 한번쯤

생각하고 사야하는 수준이죠.

오늘 또 베트남가고싶다 이래서

니또래에 해외 못가본 친구들도 많고

니절친들중 해외 자주가는 친구 누가있어?

어쩌다 한번 가는거고 나들이로 국내 많이 갔잖아

하니깐 우린 가족여행으로 해외 잘 안가잖아~

이제 중국 다녀오면 가족여행은 안가는거 아니냐고

원망하며 누구네는 자주간다하면서 비교하길래

제 기분이 확 상해서 차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집까지 오며 생각이 많아지며 중국도 가기가 싫고

저리 키워 뭐하나싶고 내가 애쓰며 신경 썼던

모든것이 다 부질없어지고 의욕이 없어져서

지금껏 기분이 다운되어 있네요.

초딩이라면 철이없어 저러나 그러고

말았을텐데 고딩이 저러니 잘못키웠나 싶고

딱 기본만해주고 아무것도 애쓰며 해주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예민한가요?

 

 

IP : 220.84.xxx.8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2 11:24 PM (1.238.xxx.15)

    그냥 어린 아이니까 그렇구나 하세요.
    최고는 못해주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 성인되면 알꺼예요.

  • 2.
    '24.10.12 11:24 PM (223.33.xxx.210)

    그럴땐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하다고하세요
    철없는 애와 감정싸움하면 뭐해요

  • 3. ...
    '24.10.12 11:24 PM (115.138.xxx.43)

    저희는 그보단 해외 많이 갔지만
    강남 살아서 잘사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희도 자가에 못사는건 아니지만 강남서민이죠

    아이들이 그런 비교하면 그 친구는 좋겠네
    잘 사나부지 그러고 말아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거 같아요

    중고딩땐 잘사는집, 전문직 부모둔 친구들 등 비교하다가
    대학 가니 부모가 본인한테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해준거 알더라구요

  • 4. ㅡ,ㅡ
    '24.10.12 11:28 PM (112.168.xxx.30)

    원글님 심정과 생각 이해되고 동감해요.
    요즘은 sns도 그렇고 해외가는게,너무나 흔하고 나만 빼고 다 외국나가는것같고 아이돌들이 해외공연을 밥먹듯가니..따님 생각엔 우리만 고립되서사나 싶은것같아요.
    작년에 아이의 베프가 여름방학 한달간 유럽여행다녀온얘길하며 가고싶다길래.
    저는 아이에게 집안사정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었고(구체적으로) 해외다녀오면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도 얘기해줬어요. 충분히 채워주지못한 부분 미안히지만 원하는거 다 하고 살순없는거고 각자 집안 상황따라 사는게 당연한거라고 얘기해주니.
    납득하고 근처에 바람쐬러가서 맛난거먹고만와도 엄마와의 시간 자체가 좋다고해요.
    고1 따님이면 아마 더 대화가 잘통하지않을까요?(저희애는 중2. 아들이에요)

  • 5. ..
    '24.10.12 11:29 PM (39.7.xxx.187)

    작년 베트남이 첫 해외여행이었으니
    딸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워낙 어릴때부터 해외여행
    많이 가니까요.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럴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세요.

  • 6. 인rmrj
    '24.10.12 11:31 PM (61.254.xxx.88)

    그냥 너는 그랬구나
    하고 마세요.
    기분나빠하거나
    중국을안가야겠다하거나 그렇게생각하지마시구요.

  • 7. 엄마아빠
    '24.10.12 11:31 PM (115.41.xxx.53)

    엄마아빠는 옷구두도 생각하고 산다고 하세요.
    하! Mz들 풍요하게 사니 이게 당연시되나보네요.
    저 같은 경우도 내가 돈 벌어 27살때 처음 해외여행 갔네요.
    자기가 벌어야 여행도 매년 가는게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알죠

  • 8. ..
    '24.10.12 11:32 PM (175.121.xxx.114)

    돈마니벌어 엄마좀 보내줘 이래요 저는

  • 9. 고딩도
    '24.10.12 11:33 PM (211.206.xxx.180)

    애인 집은 애죠.
    대학 가면 빈부 격차 더 느낄 건데..

  • 10.
    '24.10.12 11:36 PM (118.36.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직장 다니면 키웠는데
    그게 어느 전문가분이
    말씀하시는데 엄마가 살면서
    자기가 힘든 집안일 경제상황 같은거를
    알려 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그랬더라구요 아프면 아프다
    휴무인데 아파도 출근한다 뭐 이런 부모의 삶을
    같이 알려줬어야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가 힘든건 자녀에게 알린게 하나도 없드라구요

  • 11. 그럴 땐
    '24.10.12 11:40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 친구 딸은 전교 일등이야 해 보세요..

  • 12. 엄마도
    '24.10.12 11:42 PM (223.39.xxx.102)

    가고 싶다~~~~~

    하면 정리되는 거 아닐까요?

    진짜 엄마도 가고 싶다 ㅠㅠ

    이러면 뭐라고 할까요?

  • 13. ㅇㅇ
    '24.10.12 11:47 PM (1.231.xxx.41)

    고딩뿐만 아니라, 직딩인데도 한번씩 비수 꽂는 말 해요.
    그게 자식인가 봐요. 그럴 때마다 나도 저 나이 때 엄마한테
    그랬겠지, 엄마 마음 이해 못했겠지, 저 인간도 엄마가
    되면 아, 그때 엄마 마음 이랬구나, 생각하겠지, 하고
    관세음보살, 아멘...무하마드 알리....는 권투선수구나.
    암튼 도를 닦습니다.

  • 14. 에고 그냥
    '24.10.12 11:50 PM (116.37.xxx.120)

    어려서 그러려니하고 이해하심돼요 속상해하지마세요
    저희는 부부가 맞벌이하며 많은 돈을 아이들 뒷바라지를 위해 썼는데 작은아이가 중등때 더 잘나가는 친구아빠직업을 부러워하며 친구집이랑 비교하는 소릴 듣고 생각이 많아졌었거든요
    지금 다 커서 대학생이 되었는데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해준게 감사하다며 철이 들었더라구요

  • 15. ....
    '24.10.12 11:53 PM (125.177.xxx.20)

    전문직인 여조카가 준재벌집 친구는 출퇴근을 기사가 해주고 옷은 백화점 명품 선별해서 집으로 가져오면 고르기만 한다고 부럽다고 했대요. 나이도 서른 넘었는데요.

  • 16. ㅇㅇ
    '24.10.12 11:54 PM (182.214.xxx.31)

    아직 어린데 원글님이 이해하셔야지 어쩌겠어요. 애들은 원래 그래요.

  • 17. 빈부격차
    '24.10.12 11:56 PM (115.41.xxx.53)

    우리나라도 빈부격차가 크니 비교하면 불행하죠
    경제수준 떨어져도 오히려 이웃하고 사는 처지가 비슷비슷한 나라가 더 행복할걸요.
    남하는 건 다 사고 싶고 여행간데는 다 가고 싶고.
    방글리데시나 이런데 여행갔다 오면 그런 소리 안 할것같음

  • 18. ㅜㅜ
    '24.10.12 11:57 PM (220.80.xxx.96)

    그럴땐 그냥
    그 정도 여유는 안된다고 알려주면 돼죠~
    서운해마세요
    좀 더 철들면 아차 할거에요

  • 19. 제가
    '24.10.12 11:59 PM (220.84.xxx.8)

    정말 몹시 가난하게 자라고 부모형편 아니까
    알아서 기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절대 요구해서도
    안되고 제욕구를 입밖에 낼수도 없었어요.
    그런 내가 짠해서 대리만족으로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려고 애썼던것 같은데 끝이 안보이고
    제딴엔 정말 아끼는마음으로 힘닿는데까지
    노력했다생각했는데 저런소리를 주기적으로
    들으니 지쳐버린듯해요.
    우리아이는 말버릇중 우린 왜 가족여행안가?
    우린 왜 코스트코 안가? 우린 왜 차 안사?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때마다 좋게 얘기했다가
    짜증도 냈다가 농담처럼 넘기기도 했으나
    갱년기에 돌입하면서 걍 터져버렸어요.
    저는 우린 왜? 이말이 너무 듣기싫거든요.

  • 20. ???
    '24.10.13 12:01 AM (130.208.xxx.75) - 삭제된댓글

    딸의 의도를 넘겨짚지 마시고, 질문에 맞는 답을 팩트로 체크해주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돈 없어서 못 간다라고 하시면 되지 않나요? 더 부자인 다른 집 부러워 해도 그건 딸의 문제지요... 엄마들, 쿨해지시고 당당해지십시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있다. 서운해도 할 수 없다. 니 인생 더 열심히 개척해라. 엄마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 하셔야지요. 똑같이 십대 마음으로 티격태격 마시고 어른의 마음을 가지셔야죠.

  • 21.
    '24.10.13 12:03 AM (130.208.xxx.75)

    아마도 딸이 엄마한테 죄책감 심어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드셔서 그러신가 본데, ... 딸의 의도를 넘겨짚지 마시고, 질문에 맞는 답을 팩트로 체크해주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돈 없어서 못 간다라고 하시면 되지 않나요? 더 부자인 다른 집 부러워 해도 그건 딸의 문제지요... 엄마들, 쿨해지시고 당당해지십시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있다. 서운해도 할 수 없다. 니 인생 더 열심히 개척해라. 엄마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 하셔야지요. 똑같이 십대 마음으로 티격태격 마시고 어른의 마음을 가지셔야죠.

  • 22.
    '24.10.13 12:07 AM (130.208.xxx.75)

    내 어린 시절 부모 눈치보고 알아서 기면서 인생 배우셨어도 지금 딸한테 이것 저것 다 해주시면서 잘 살고 계시잖아요. 내 결핍과 딸 결핍은 다를 수 밖에 없죠.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하고, 딸 문제는 앞으로 딸이 해결해야 할텐데, 그게 꼭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엄마로서 응원하고 지지하면 되지요. 쿨하게 대하세요. 아, 넌 그러니? 엄마로서 이건 해줄 수 있는데, 이건 이래서 못해주네. 서운해도 이해해라. 대신 항상 너 지지하고 응원한다, 하세요.

  • 23. ..
    '24.10.13 12:10 AM (210.179.xxx.245)

    저도 어젯밤 아이와 산책나갔다가 그런 대화를 했어요
    하도 모든게 발전하고 비교되는 사회에 살다보니
    열심히 뒷바라지힌다 해도 자식의 욕구에는 간극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거 감당하기 어려우니
    나라는 최고로 잘사는 시대가 됐는데 아예 자식을
    안낳는 저출산시대가 되는거 같다고요
    아이도 수긍하더라구요

  • 24. .....
    '24.10.13 12:13 AM (58.227.xxx.128)

    딸의 한 마디 말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시네요. 딸은 집안의 경제 상황을 모르나요? 그리고 고 1때 처음 해외 여행이면 딸 말이 사실이네요. 그냥 팩트로요. 어떤 뉘앙스로 이야기 해서 기분이 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심플하게 설명하면 되는데 너무 구구절절 설명 많은 거 같아요. 이 질문 하나가 삶의 모든 서사를 불러내야 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 25.
    '24.10.13 12:17 AM (121.161.xxx.111)

    저는 어릴적 집이 부자는 아닌데 돈으로 어려워본적이 없어서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돈버는지 전혀몰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철도 늦게들고 경제관념도 별로 없게되더라구요. 악착같은 그런게 없어요.
    지금 제형편은 집도 전세고 그래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거든요. 그냥 솔직하게 애들한테 말해요. 너희들이 돈벌어서 하고싶은거하라고. 돈없는게 죄지은건 아니잖아요?? 전 미안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아요. 애들 대학등록금 노후준비 집마련 세가지를 준비하고 있어서 막 쓸수가 없어요.

  • 26. ..
    '24.10.13 12:25 AM (1.242.xxx.150)

    가족여행으로 베트남 한번 갔다온거네요. 수학여행이랑 내년에 갈 여행은 횟수에서 빼야지요. 주변 비교해보니 그런말 할수도 있고 국내여행이랑 제주도 많이 가셨다니 앞으로는 줄이고 해외 한번 더 가는걸로 하는건 어떨지요

  • 27. 부모는
    '24.10.13 12:25 AM (223.33.xxx.174)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주지만 받는 자식입장은
    늘 부족하지요
    딸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는가죠 그 나이에는
    자식이 부모맘을 어떻게 이해해요
    완벽한 부모가 어디있나요
    님이 속상한건 딸의 말때문이 아니고
    님의 자격지심일수도 있어요
    나도 더 해외여행 나가고 번듯하게 살고 싶은데
    딸이 그부분을 건드리니 열이 받는거죠
    누군 먹고실기도 힘든 시절일수도 있는데
    딸과 친구처럼 여행문제로 속상해 하는것은
    엄마답지 못한거지요

  • 28. 앞으로는
    '24.10.13 1:36 AM (220.65.xxx.153)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하세요

  • 29. 그냥
    '24.10.13 2:31 AM (121.147.xxx.48)

    애들은 그래요.
    대학생때
    선화예술학교 다니고 피아노 전공인 똑똑한 중딩 과외를 했는데 집이 약간 부자였어요. 전 가난했구요.
    어느정도 친해지니 아이가 막 우울한 심경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친구엄마들은 재벌집 사모님이라 다들 너무 예쁘고 자기 엄마는 아줌마라서 챙피하고 친구들 다 해외여행도 가고 교수님 레슨 항상 받고...뭐 이런 이야기죠. 가난해서 너무 슬프다는데 해줄 말이 없었어요.
    그 꼬맹이도 이젠 다 커서 나름 피아니스트로 잘 살더라구요.
    옛날 우리 때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 속에 던져진 아이들이 갖는 당연한 비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아이도 모든 걸 최고로 갖지는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엄마 마음도 헤아리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거예요.

  • 30. ...
    '24.10.13 3:54 AM (112.187.xxx.226)

    니 생각엔...왜 우리 가족이 해외여행을 못간다고 생각하니?
    엄마가 가기 싫어서 안간다고 생각해?

  • 31. ㅇㅇ
    '24.10.13 6:15 AM (222.235.xxx.193)

    어린거 핑계로 싸가지 없는거죠
    부모가 가난하다고 미안해 해야 하나요
    남들과 상관없이 우리 사정은 이러저러하니 못간다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유치원생 입니까
    세상 떼써서 안되는 일도 있다는걸 알아야지

  • 32. 음..
    '24.10.13 6:58 AM (180.70.xxx.42)

    넌 왜 전교1등 못 해?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른데 비교하지말고
    우리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않을까?
    남과 비교하면 나만 힘들어

  • 33. 두딸맘
    '24.10.13 6:58 AM (211.211.xxx.245)

    아직 어리니 부러울 수도 있고 해외여행이 좋으니 그리 말했을 거에요.
    대학가먄 기회가 많아질테고 알바해서 한달씩 유럽여행도 많이들 갈 수 있고 교환학생도 간다고 이야기해주고 공부열심히하라고 격려해주는 걸로 이야기해주세요.
    딸들은 대학정도거면 철이들어 집안사정도 다 이해하고 정말 친구같아져요. 곧 철들어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도 잘 표현하고요.

  • 34. 아이도
    '24.10.13 7:09 AM (116.34.xxx.24)

    작년 베트남이 첫 해외여행이었으니
    딸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2222222

    눈에 보이고 비교가 되는걸요
    유치원생들도 해외 여기저기 다녀오는 시대예요

  • 35. ㅇㅇ
    '24.10.13 7:32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돈없어서 자주는 못간다고 하면 될걸
    아이 앞에서 쓸데없는 자존심 세우신거 같아요
    갱년기라 감정과민이 되신걸까요

  • 36. 글이 좀 이상
    '24.10.13 8:36 AM (220.122.xxx.7)

    내년에 대만가시는 겁니까?중국가시는 겁니까??

  • 37. 넝담
    '24.10.13 8:57 AM (39.115.xxx.17)

    너는 왜 1등 아니야?
    너는 왜 1등급 아니야?
    너는 왜 장원영 아니야?
    너는 왜
    너는 왜
    너는 왜 지옥으로 끌고가기 ㅎㅎ

  • 38. 고1
    '24.10.13 9:23 AM (123.212.xxx.149)

    고1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요
    따님이 이상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약간 예민하신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부모로서 기분 좋은 말은 아니지만 예민하지 않다면
    그러게 엄마도 가고 싶다라고 가볍게 말하던지 현실적으로 우리 형편에는 1년에 한번정도까지 가능해라고 담백하게 말해주면 되죠.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때 엄마차가 오래된 경차인게 너무 부끄러워서 엄마가 차로 데려다줄 때 일부러 학교 멀리에 세워달라했어요. 그나이는 그게 그렇게 창피할 수도 있는 나이더라구요.

  • 39. ...
    '24.10.13 9:38 AM (1.102.xxx.70)

    세심한 성격이 아니고 생각도 없고 몰라서 그래요.
    원글님이 어릴적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았는지 속얘기를 해주세요.
    아이도 알아야 생각이 생기고 철이 들어요.
    마냥 풍족하게만 키운다고 좋은게 아니에요.

  • 40. ....
    '24.10.13 10:33 AM (112.148.xxx.119)

    우린 왜 안 가?
    돈 없어서.
    그냥 담백하게 대답하세요.
    애가 집에 돈 없는 걸 모르나 보네요.

  • 41. 좋겠다
    '24.10.13 11:32 AM (122.254.xxx.87)

    여유있으니 그렇게 자식들 데리고 해외도
    자주나가고ᆢ
    에효 엄마도 부럽네!!!!!

    이러시면될껄~

  • 42. ㅂㅂㅂㅂㅂ
    '24.10.13 11:37 AM (103.241.xxx.8)

    그냥 주변이랑 비교해서 덜 간다 싶었나봐요

    너가 돈 벌어서 너가 다니면 되지 하고 마세요

  • 43. ....
    '24.10.13 11:40 AM (121.137.xxx.107)

    아이 입장에선 한번밖에 안가봤으니 그런 말 할 수 있고,
    엄마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줬는데 아이가 섭섭한 말 하니 입 닫을 수 있고...
    양쪽 모두 이해가 돼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요.. 아직 어린애잖아요. 살면서 부모에 못 안박고 자라는 청소년이 어딨겠어요. 저 역시 엄마 가슴에 대못 많이 박았었는데, 나중에 사회 나오고 성숙해지니까 그제부터 알겠더만요.. 우리 엄마같은 분이 없었구나.. 내가 너무 못되게 엄마한테 말한거구나....
    지금은 엄마한테 매달 용돈도 드리고, 말도 따뜻하게 하는 이쁜딸이 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거예요.

  • 44. ..
    '24.10.13 11:42 AM (58.236.xxx.168)

    그냥 그러련해요
    저희는 많이 나가도
    불만있어요 ㅋㅋ
    만족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 45.
    '24.10.13 11:50 AM (223.39.xxx.75)

    위에 댓글 읽다가...

    저도 그런 스타일이에요

    너는 왜 전교1등 아니야?
    너는 왜 과고 아니야
    너는 왜 외고 아니야


    ㅎㅎㅎㅎㅎ

    본인도 당해봐야죠

  • 46. 싸가지
    '24.10.13 11:52 AM (172.226.xxx.1)

    싸가지가 없네요. 몰라서 그런것도 아니면서 엄마한테 생채기
    내려고 일부러 저 지랄..
    저라면 니가 뭘 잘 못 한건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편지씁니다. 눈물 쏙 빠지게요.. 싸가지없이 어디서 엄마한테 그따우로..
    키워준 은혜도 모르는 년..
    나라면 가만안둠

  • 47. 음..
    '24.10.13 11:56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울 언니가 딸을 세 명 키우는데
    애들이 어떤 물건을 사고 싶어하면서
    이거 우리 못사? 하면

    울언니 : 어~우리집 가정 경제로는 그거 못사
    사고 싶으면 니가 돈을 모아서 사든지, 아니면 최소한 50%는 모아서 돈을 좀 보태달라고
    하든지 해야해~

    이런 식으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에 대한 선을 분명하게 그어주거든요.

    그래서인지 딸 3명이서
    주제파악을 엄청 잘해요.

    그런데 이런 말을 할 때도
    주눅 들거나 변명하듯 하지 말고
    당당하게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우리는 돈이 없어
    라고 아주 간단명료하게 말해주면
    쉽게 알아 듣고 포기 하더라는 거죠.

    절대 못해줘서 미안해~~이런 반응은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미안해~하는 순간 애들이 부모의 권위를 무시할 수 있거든요.

    뭐든지 당당하게
    그리고 하고 싶으면 독립해서 니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하라~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애들 자존심 상하게 너는 왜 공부 못해?
    이런 식으로 하면
    부모와 자식간에 앙금이 생길 수 있거든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안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 48. 애들말로 긁
    '24.10.13 11:56 AM (1.238.xxx.39)

    "니또래에 해외 못가본 친구들도 많고
    니절친들중 해외 자주가는 친구 누가있어?
    어쩌다 한번 가는거고 나들이로 국내 많이 갔잖아
    하니깐 우린 가족여행으로 해외 잘 안가잖아~"

    " 우린 우린 왜 해외 잘 안가?" 했을때
    집집마다 경제상황도 성향도 다 다른데
    비교할것도 없다고 하셨어야죠ㅠㅠ
    니 친구들 못가본 친구
    니 절친 중 해외 자주 가는 친구
    국내나들이 강조
    조금 생각없이 도발한 질문에 진심긁히셔서
    넘 진지하게 대응하신듯요.

  • 49. ...
    '24.10.13 12:08 PM (104.28.xxx.9)

    애에게 미안할 필요 없어요. 애들이 뭐든 남과 비교하거나 당연시하면 부모가 나름 노력해서 해줬던것들도 별거 아닌게 되더라구요. 자식이지만 짜증이 좀 나요. 부모가 고마워해달란것도 아닌데 요구만 느니.

  • 50. 갱년기맘
    '24.10.13 12:08 PM (118.235.xxx.137)

    저 교회 가려다 차 돌려서 양평 까페에 와서 가족들한테 받는 스트레스 삭이고 있어요 루프 탑에 앉아 있으니 좀 낫네요

    아무리 최선을 다해줘도 그들은 부족한가봅니다 ㅠㅠ 님도 어떤 방식으로든 힐링을 하시길

  • 51. sou
    '24.10.13 12:14 PM (180.71.xxx.175)

    낸 능력 범위내애서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살아왔다
    넌 왜 전교1등 못하냐? 끊임없이 주변 너보다 더 잘 난 애와 비교해서 널 질타하면 그 기분이 어떨까?
    너가 대학 졸업후 너가 돈 벌어 혹 남편 잘 만나 맘껏 해외여행 가라 하세요
    그런 잘난 부모 밑에서 태어나지 왜 내게서 태어났나? 하면서

  • 52. ...
    '24.10.13 12:16 PM (220.85.xxx.241)

    고1이라고 가정형편을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딸이 생각하기엔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한 것 같지 않은데 왜 안가지? 단순히 물어보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부모한테 뭐 해달라 요구도 못하고 산게 싫었다면서 딸이 원글님 기준에 넘치게 요구한다고 싫다면 어쩌란거에요.
    일찍 철든 원글님과 다르다고 딸 나무랄거 없어요
    요즘 옛날처럼 헝그리정신 가지고 사는 애들 몇이나 될까요?

  • 53. 풍족의 시대
    '24.10.13 12:18 PM (118.235.xxx.220)

    그만큼 해외나가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해외 일년에 한번은 나가려고 하는데 50대친구들중
    아직한번도 안가본 친구도 있어요
    딸대학아이 친구중에도 일년이면 5~6나가는 아이부터
    아직 비행기도 안타본친구 정말다양하더라구ㅡ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니 그냥 넘어가세요
    꼽씹어봐야 속만상해요

  • 54. 그게돈잇고없고가
    '24.10.13 12:32 PM (124.49.xxx.188)

    아니고 부모가 해외여행 에 관심이 잇나가 관건인듯..
    제가 워낙 항공권 호텔 알아보는게 취미이고 특기이다보니 저희애들은 많이 나가서 당연한줄 알아요..벌이는 그냥 그래요 저희도..

  • 55. 해외
    '24.10.13 12:46 PM (175.116.xxx.138)

    50초인데 지금까지 아이들 데리고 4번 나갔다왔어요
    전 솔직히 해외여행 좋은줄 모르겠고 힘들기만해서ㅠㅠ
    근데 한번나갔다오면 가족단위라 혼자보다 훨씬 많이들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해외는 이젠 안가려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20살이후에 친구들이랑 능력껏 알아서 다니라고 했어요

  • 56. ..
    '24.10.13 1:14 PM (182.220.xxx.5)

    사람은 대부분 님 딸 같지 않나요?
    부모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설명 해주세요.
    그래야 교육이 되죠.
    부모가 삐져서 기분 상해 있으면 교육이 안되겠죠.

  • 57. 부족함 없이
    '24.10.13 1:1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키운 부모탓이거니 하세요

    집안 형편을 알 기회도 안주면서
    자식이 철 들기를 바라는건 좀..

  • 58. ㅇㅇ
    '24.10.13 1:37 PM (210.126.xxx.111)

    요즘 애들한테 결핍된것이 결핍이라잖아요
    결핍이란걸 모르고 자란 애들인 만큼 자기가 원하는 풍족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 풍족을 채워주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모한테 원망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봐요

  • 59.
    '24.10.13 1:38 PM (39.117.xxx.171)

    그냥 우린 그렇게 아무때나 해외갈정도로 부잔 아니다
    그래도 내생각엔 많이 간거같고 더 가고싶으면 니가 돈벌어서 성인되서 가라 하겠어요
    그냥 그걸로 거기까지 생각할 정도로 나쁜말은 아닌데..너무 나가신듯

  • 60. 그래도
    '24.10.13 1:41 PM (221.153.xxx.127)

    위에 "그런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그랬나? "
    이 반응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해요.
    저도 속상했을 원글에 더 공감하지만
    저 반응은 "왜 낳았어요?" 를 부를 반응임.
    많이 양보해서 1등은 노력이라도 해보지
    말문을 턱 막히게 쏘아 붙이는 대화 차단용 반응이에요.
    저도 어릴 때 별거 아닌데도 누구네는 이런다는데 하면
    엄마가 그집 가서 살아라 했던게 아직도 안 잊혀요
    거기서 대화는 끝. 엄만 본인이 말 잘 끊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전 점점 엄마랑 말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 61. ...
    '24.10.13 1:47 PM (27.1.xxx.140) - 삭제된댓글

    너는 왜 전교1등 아니야?
    너는 왜 과고 아니야 이런식 대화는

    결국 날 왜 낳았어? 라고 나오죠. 말 안해도 속으로
    그 생각해요. 이건 핑퐁도 아닌 핑계식 대화 최악
    딸은 "우리"왜? 라고 우리라 묶는데

    담백하게 현 경제상황 말해줘야지. 그걸 받아드리냐 마냐는
    인성이고, 이러니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무섭다니깐요

  • 62. ...
    '24.10.13 1:48 PM (27.1.xxx.140)

    너는 왜 전교1등 아니야?
    너는 왜 과고 아니야 이런식 대화는

    결국 날 왜 낳았어? 라고 나오죠. 말 안해도 속으로
    그 생각해요. 이건 핑퐁도 아닌 핑계식 대화 최악
    딸은 "우리"왜? 라고 우리라 공동체로 보는데 너로 책임전환식 이건 진짜 아니네요

    담백하게 현 경제상황 말해줘야지. 그걸 받아드리냐 마냐는
    인성이고, 이러니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무섭다니깐요

  • 63. ...
    '24.10.13 1:51 PM (220.127.xxx.162)

    조용한 시간에 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엄마가 만약 너에게 "너는 왜 1등 못해?"라고 물어보면 기분이 어떨까?
    네가 이따금씩 엄마한테
    우린 왜 가족여행안가?
    우린 왜 코스트코 안가?
    우린 왜 차 안사? 라고 물어볼때마다
    느끼는 기분이 바로 지금 네가 느끼는 기분하고 똑같아

  • 64.
    '24.10.13 2:16 PM (212.102.xxx.64) - 삭제된댓글

    태교 그지같이하고 머리좋게 안낳고 잘못길러서 1등못했지 하면 본전도못찾아요. 요새는 양육자만 다 죽일년인 시절이라. 그냥 경제사정에비해 과하다. 좀있다 돈모아가자 팩트만 말해주세요. 진짜 전교1등하고 과고탑찍는애라할지라도 그렇다고 빚지면서 세계일주 비즈니스태워 시켜줄수있는것도 아니잖아요.

  • 65.
    '24.10.13 2:29 PM (212.102.xxx.64)

    태교 잘못하고 머리좋게 안낳고 잘못길러서 1등못했지 하면 본전도못찾아요. 요새는 양육자만 다 죄인인시절이라. 그냥 경제사정에비해 과하다. 나도 가면 좋지만 참는다. 좀있다 돈모아가자 팩트만 말해주세요. 진짜 전교1등하고 과고탑찍는애라할지라도 그렇다고 빚지면서 세계일주 비즈니스태워 시켜줄수있는것도 아니잖아요.

  • 66. 윗님
    '24.10.13 2:32 PM (122.254.xxx.87)

    태교 그지같이하고 머리좋게 안낳고 잘못길러서 1등못했지 하면 본전도못찾아요
    -------------------------------
    너무 웃프네요ㆍ
    자식이 저러면 진짜 본전도 못찾을듯 ㅠ

  • 67. ...
    '24.10.13 2:44 PM (121.137.xxx.107)

    제 개인적인 스타일이긴 한데,
    너는 왜 1등 못해? (의도 : 너도 깨달아봐라) 식의 수동공격 화법은 잘 쓰지 않아요. 남도 아니고, 자식이잖아요. 부모로서 권위가 안서는 것 같아요. 윗 댓글에 많이들 얘기하셨는데요,
    아이에게 가정형편에 한계가 있음을 말해주시고 그럼에도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임을 약속하는게 더 낫다고 보여져요.

  • 68. ///
    '24.10.13 3:43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그런말 종종해요
    다른집은 어떻게 한다
    여행이나 뭐 대학교 가면 차사준다고 했다나 그런얘기
    그럼
    다들 부잔가보네
    그러고 말아요

  • 69. ///
    '24.10.13 3:46 PM (58.234.xxx.21)

    저희애도 그런말 종종해요
    다른집은 어떻게 한다
    왜 우리는 유럽여행은 안가냐
    친구는 대학교 가면 차사준다고 했다나 그런얘기
    그럼
    다들 부잔가보네
    그러고 말아요

  • 70. 아니
    '24.10.13 4:05 PM (211.234.xxx.78)

    애한테 그것도 본인 자식에게 막말로 응수하라는 댓글들은 대체 뭔가요
    웃으면어 끝낼일을 서로 원수로 만들라는건가

  • 71. 에구
    '24.10.13 4:21 PM (122.38.xxx.221)

    초3 딸아이도 설명하면 알아들어요. 이런거보면 부모 결핍이 문제에요. 왜 애를 그리 키우는지 알수가 없어요. 인물없어 인성못나 재능없어 참을성없어서 공부도 못해..왜 애를 그렇게 만드나요?

  • 72. 에구
    '24.10.13 4:23 PM (122.38.xxx.221)

    가족간에 함부로 굴지 못하게 하는건 기본입니다.

  • 73. ㅇㅇ
    '24.10.13 4:29 PM (118.235.xxx.150)

    국내 두세번 갈 걸 해외 1번 갈 걸.. 그랬다

  • 74. .....
    '24.10.13 4:32 PM (106.102.xxx.31)

    속상할 만하네요.. 화법을 좀 바꾸도록 가르쳐보는 게 어떨까요? 원글님이 어디서 속이 상했는지 알려주세요

  • 75. ...
    '24.10.13 4:38 PM (14.4.xxx.247)

    솔직한 대화는 많이 안한거죠
    세상이야기도 하고 가정경제 이야기도 하세요

  • 76. 화법
    '24.10.13 4:50 PM (211.234.xxx.57)

    '너는 왜~' 응수야 말이지 막말스런
    함부로 말 하는 부모 표본이죠

    우리는 왜라는 무지한 자식들의 의문에 조차
    함부로 굴지 못하게 하는게 강압적 폭력적 사고 출발이예요

    소통이 기본이고 모르면 훈육이든 교육이든
    가르치쳐야지 자식이 소유물 하대 대상인가요?
    진짜 제대로 좀 알고 조언하세요

  • 77.
    '24.10.13 5:02 PM (39.118.xxx.122)

    원글님이 자신이 가난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최선을 다 했는데
    왜???

    이러시는 마음이라서 그래요

    우리딸은 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온갖데 다 다녔는데

    내년에 중등인데
    아무데도 해외 안 데려갈꺼에요.

    그럴 가치가 없어서요

    저 혼자나 남편이랑만
    다닐꺼에요.

  • 78. ..
    '24.10.13 5:08 PM (221.143.xxx.88) - 삭제된댓글

    에효 전 아이말에 가슴이 아픈데 원글님은 왜 화가 나실까요
    요즘 고1이 해외여행 베트남 1번 간 건 사실 드문 케이스는 맞잖아요. 계속 이랬잖아 저랬잖아 핑계 대지마시고 정확하게 솔직하게 가정형편이 좋지않다고 애한테 말씀해주세요. 나중에 네가 잘돼서 네 능력으로 좋은 곳 많이 가면 좋겠다~ 이러시면 되죠.
    원글님이 어렸을때 부모 눈치보고 참았다고 왜 지금 아이도 그래야하나요.

  • 79. ,,,,,,,,
    '24.10.13 5:08 PM (121.169.xxx.181)

    작년 베트남이 첫 해외여행이었으니
    딸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333333333

    이거죠
    국내여행 많이 다니셨다 했는데 그거 갈거 두세번 아껴서 해외여행 가까운곳이라도 다녔더라면 저런 말 안나오죠 요즘은 아기들도 해외여행 가는 시대라

    양쪽다 이해는 가지만

  • 80. ..
    '24.10.13 5:09 PM (221.143.xxx.8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라면 어떻게든 해외여행 한번 만들어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겠어요. 중국 베트남 일본 이런데 말고요

  • 81. 러블리자넷
    '24.10.13 5:10 PM (106.101.xxx.230)

    저도 49 애들은 원래 그런말 잘해요

    그도 그럴것이 팩트 맞잖아요 많이 안간건

    그럼 팩트로 설명하심 됩니다

    저도 팩트로 설명합니다

    시간적여유든 돈적인 여유든

  • 82. ...........
    '24.10.13 6:11 PM (220.118.xxx.235)

    저런 이야기
    부모 생각해서 안하고 속으로 삭이고 참기만 하면
    아이 정서상 안 좋은 거 아닌가요?
    엄마랑 친하고 그래서 묻는거 같은데요.

    가끔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너무 어른다움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저런 이야기 종종 하는데
    와 그 집은 부자네? 너도 나중에 너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곳
    자유롭게 하면서 살아보면 좋겠다 말합니다.

    위에 어느 님 말처럼 그게 어른 이에요.

    저렇게 말하면 아이도 수긍하고 그래야겠다 해요.

  • 83.
    '24.10.13 6:44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글로만 보면 얄밉지만 애니까..
    댓글들처럼 해외여행 더 자주가고 싶구나.
    이러이러해서 우리는 이렇게 여행다니고 있다.
    베트남이 또 가족여행으로 가고싶으면 아빠랑 한번 의논해보자(의논 가능한 상황이면. 대신 다른 여행이나 지출을 줄이고) .. 더 갈 수 없는 상황이면 당장은 어렵고 다음에 갈 수 있게 계획해보자.. 이정도?

  • 84.
    '24.10.13 6:46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중국, 베트남, 일본 말고 어딜 가라는건지.. 가정 형편껏 하는거지

  • 85. 요즘 애들은
    '24.10.13 6:52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이렇군요. 확실히 다르네요. 놀러다닐때 쓰는 돈이 부모가 애써 번돈이라는 생각을 안하는거고, 그런 생각을 하니까 나중에 자식을 낳아도 부족한 부분을 느낀 자식이 원망할게 뻔하니..그래서 출산을 안하는거군요.

  • 86. 그래도
    '24.10.13 7:33 PM (182.229.xxx.215)

    아이니까요
    기껏 멀리 여행 데려가도 휴대폰이나 보고 있고, 그 꼴 보면 더 속터져요.
    애들이 우리 맘 같지 않습니다. 애들한텐 엄청 신기할 것도, 엄청 고마울 것도 없는 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 주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인스타 등으로 전지구적으로 다 비교하고 사는 세상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아이 말에 너무 감정을 담아서 해석하지 마시고
    그냥 해외여행 더 가고 싶나보다, 그동안 못가서 서운했나보다 정도로 보세요

  • 87.
    '24.10.13 8:17 PM (59.7.xxx.217)

    솔직하게 말해요. 돈을 다 써버릴수도 없고 엄마 아빠는 저축도 필요하고 교육비도 준비해야해서 니가 하고싶다는거 다 해줄 수 없다고. 너도 돈 벌면 잘 계획을 세워서 쓰라고. 남하는거 다 할수 없다고. 비교하고자 하면 끝도 없고 난 너한테 1등하는 애 이야기 안한다고 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요. 저도 해외여행 좋아하해요. 그런데 4명이 턱턱 가면서 저축할만큼 능력은 없어서요.

  • 88. 아이고
    '24.10.13 8:23 PM (125.178.xxx.170)

    작년에 베트남 다녀왔고 내년에 중국가고
    수학여행으로 동남아 가고
    국내 여행 자주 가고 제주도 5번 갔으면
    엄빠 경제 상황으로 충분히 잘 해준 거다.
    라고 얘기 하시고요.

    그 애들 집은 많이 부자이니 해외 자주 가는 거다.
    엄빠 맘 안 좋게 비교하지 마라.

    이제 니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만 가보면 되니
    나중에 돈 벌면 못 가본 엄빠 모시고 가라 하세요.

    애가 고딩이면 엄마가 충분히 해도 되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이 얼마나 빠른데 알 건 알아야죠.

  • 89. 저도
    '24.10.13 8:56 PM (180.71.xxx.37)

    국내 여행 많이 다니고 다닐때면 거의 최고급 호텔로 데리고 다니고 작년 호주 다녀와서 올해는 스킵했더니 왜 안가냐고 그래서 한번 갈려면 최소 500만원 들어
    나도 가고 싶다 엄마 좀 보내주라 했더니 그렇게나 들어??하더라구요
    부모가 결제하고 본인 주머니에서 안나가니 감이 없어요.우리들도 그렇잖아요.누가 비싼 밥 사주면 아까운 느낌이 덜하잖아요.딸아이한테 솔직하게 말씀하세요.돈 많이 들어가서 어렵다고

  • 90. . .
    '24.10.13 9:00 PM (218.144.xxx.50) - 삭제된댓글

    너는 왜 전교 1등 못해? 같은 질문은
    아이랑 똑같은 수준에서 티격태격 아닌가요?

    그냥 담담하게
    각자 형편껏 사는 거지! 해버리면 그만일 것을.

    아이들은 철이 든 것 같다가도 또 어린애가 되어버려요.
    다른 집 부모들은.. 하고 비교하기 시작하연 끝도 없지요.
    심지어 결혼한 후까지도 그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일일이 대꾸하기보다
    우리 형편은 이 정도라고 선을 긋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아요.
    공부하는 거 뒷바라지는 해주지만 그 이상은 없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 91. 말의 포인트
    '24.10.13 9:36 PM (87.178.xxx.21)

    딸은 진짜 이해가 안 가서 물어본 것인데, 엄마는 딸이 엄마사정 다 알고도 일부러 저렇게 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빈정이 상한 것 같네요.
    -------
    니또래에 해외 못가본 친구들도 많고 니절친들중 해외 자주가는 친구 누가있어? 어쩌다 한번 가는거고 나들이로 국내 많이 갔잖아
    --------
    은 딸 아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예요. 왜 못 가는지 사실 그대로 말씀해 주셔야 딸이 이해를 하죠. 느무 답답.
    그리고 중국하고 대만은 다릅니다. 중국인이야 대만을 자기 아래로 두고 하나의 중국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만인들 앞에서 대만에 놀러온 걸, 중국에 놀러왔다고 말 하면, 크게 실례하는 거예요.

  • 92. 동네
    '24.10.13 10:00 PM (180.67.xxx.93)

    사는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선 최선을 다 하고 계시고, 원글님 성장기에 비교하면
    너무 풍족하게 지원하고 있다해도 아이가 보기엔 우리 집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 할 수 있어요. 경제적인 건 특히나 상대적이잖아요.

    저의 아이들도 중.고등학교때 가끔 친구들과 비교해서
    누구네는 쉽게 사주는 데 등등 말할 때 많았어요.
    제가 해 줄 능력이 있지만, 제 교육관에 따라 안 해주는 건 엄마는 생각이 다르다.
    제가 해 줄 능력을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아이는 부모님이 여유있어서 좋겠다.
    이렇게 말했어요.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고, 해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하면
    아이들이 크면 부모의 마음도 이해하고, 자기가 가진 좋았던 점(가정화목 등)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감사를 모르는 아이들이라고 실망하거나 화내지 마시고,
    지금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 아이들 마음도 이해가 되는 면이 있더라고요.

  • 93. .. ...
    '24.10.13 10:43 PM (124.60.xxx.9)

    고3인데 몰라서 묻겠어요?
    돈없어서 자주못가서 슬프다소린데

    넌 엄마처럼 살지말고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고소득직업 구해라 하세요.
    나도 외가어려워서 노력한게 이정도되는거다.

  • 94. ...
    '24.10.13 10:53 PM (211.36.xxx.205)

    저같으면 확실하게 얘기해줘요
    우리는 철마다 해외여행 갈정도로 돈이 많지 않다
    네가 열심히 공부하고 벌어서 해외여행 많이 다녀라

    고딩정도면 가정형편 알아야죠
    남들과 비교하는게 철없다는거 알아야하구요

  • 95. ....
    '24.10.13 11:33 PM (114.202.xxx.53)

    저같으면 확실하게 얘기해줘요
    우리는 철마다 해외여행 갈정도로 돈이 많지 않다
    네가 열심히 공부하고 벌어서 해외여행 많이 다녀라

    고딩정도면 가정형편 알아야죠
    22222

    비교하는거 어쩔 수 없는 인간심리고
    우리집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속에서 살며
    필연적이죠.
    다만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인데
    해외여행을 가려면 경비가 얼마고
    우린 일년에 이정도 쓰고 월에 이정도 지출하고
    그러니 이러이러하다 알아듣게 얘기하는게 좋죠.
    남들 다 간다고 가야하는것도 아니고
    숨길 것도 없고.
    상처받을 것도 서로 없고요.

  • 96. 저라면
    '24.10.14 8:18 AM (118.235.xxx.244)

    저라면 미안하다는 말은 인하겠어요. 실제로도 미안하다고 생각도 안하시잖아요? 저도 애들한테 뭐 못해주는것들 전부를 미안해하지는 않아요. 일부만 그렇고. 사실 그것도 미인하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어 안타땁다가 가끼운데. 여하튼 그건 제 얘기구요.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어 라며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다고 봐요. 해외여행이 별건 아니지만 자식이 뭐가 부족하다 할때마다 미안하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럼 극단적으로 나 왜 집 안사줘 해도 미안하다 할건 아니잖아요 넘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요. 기본적인 등록금을 못 내주면 그건 미안하다 하겠어요 저도. 사실 그것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08 김과 명 공통점 낙후된경남에.. 12:25:35 13
1644907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분담금 기여…철통방어 공약 .. ㅇㅇ 12:25:28 15
1644906 집안일 1 .. 12:19:13 123
1644905 니콜키드먼 노래 1 ........ 12:15:27 165
1644904 단풍놀이는 각오하고 가야 3 ㅡㅡ 12:14:12 382
1644903 제사지내시는분 북어포 올릴때 7 ... 12:12:34 199
1644902 S사 창업주 선대 회장은 3 ㅗㅗㅎㄹ 12:11:36 332
1644901 미끄러진 후 통증이 길게 가네오. 6 @@ 12:01:54 327
1644900 서초역에서 50만원 주웠다가 형사고발된 여자 4 이런 일이….. 12:01:45 1,337
1644899 원두 유통기한 9달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6 바닐라향 11:58:48 221
1644898 간병은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관계에서 가능해요. 10 ..... 11:54:12 671
1644897 직장생활 멘탈관리 3 일요일가네 11:52:49 420
1644896 알콜중독 글이있어서 4 알콜 11:47:07 620
1644895 뉴스타파 녹취록 내용 11 .. 11:43:20 1,008
1644894 30대 실비보험은 실비보험 11:40:31 117
1644893 룸 넥스트도어, 영화 추천합니다. 6 ... 11:35:25 687
1644892 알콜중독자입니다.. 53 정신차려 11:33:46 2,129
1644891 제가 반이라도 내야겠죠? 22 11:32:26 1,857
1644890 고양이의 '원시주머니'에 대해 아시나요? 4 11:32:23 521
1644889 지누스 매트리스 2 ㅇㅇ 11:29:08 280
1644888 덕질 끝나면 원래 이런가요? 6 ,, 11:27:26 852
1644887 인터넷요금제 ... 11:25:33 97
1644886 고발전문 이종배 혼쭐내는 할아버지 5 ... 11:25:07 489
1644885 포괄적 차별 금지법 4 토론 11:22:44 217
1644884 이마트 진짜 사람 많아요 10 원+원 11:19:33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