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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둘 셀프 등교 시켰네요..

..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24-09-19 08:19:24

82에 욕 하실분 많은데... 전업 입니다.

추석날 음식 안해도 아들 셋 한복입혀 친정 시가 방문하는데.. 남편 계속 아프다고 누워있고.. 하..

응급실 너무 비싸고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 타이레놀이랑 종합감기약으로 버티다 추석 마지막날 정상진료하는 병원 가니 폐렴이라고 입원하라더라구요.

다시 집 와서 짐 챙기고 넣어주고 얘들 안한 숙제 시키고 아장아장 걷는 늦둥이 안고 떡실신 했어요. 막내가 6시 칼 기상인데 양가 조부모한테 시달리고 추석 동안 오바해서 개인기 시전하더니 어쩐일로 이 시간까지 자네요..

큰 애들한테 식빵에 잼발라먹고 가라니 콧노래 부르면서(내가 차려주는 밥이 그리 싫더냐ㅜ)무슨 잼 바를래♡ 이러면서 서로 과일까지 챙겨 주네요. 남편 눈치 없이 특실 들어가서 약간 짜증났는데 이왕 들어간거 호텔 끊었다 생각하고 저도 아기 안고 휴가 즐길랍니다~~

 

저녁엔 소고기 구어줄게~~

IP : 125.135.xxx.1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9 8:20 AM (58.236.xxx.168)

    원글님 대단하세요
    아들셋 에너지 감당 하실라면
    건강잘챙기세요 즐하루요

  • 2. ..
    '24.9.19 8:21 AM (125.135.xxx.177)

    복받은 첫댓 입니다~~ 윗님도 즐하루요~~

  • 3.
    '24.9.19 8:24 AM (49.236.xxx.96)

    한복 입은 아들 셋이라
    굉장히 귀여워요
    늦둥이 한복 입고 아장아장 ...캭
    상상만으로 행복해집니다

  • 4. 사랑스러워
    '24.9.19 8:27 AM (119.149.xxx.229)

    개인기 시전.. ㅋㅋ
    얼마나 귀여울까요? ㅋㅋ

  • 5.
    '24.9.19 8:31 AM (124.54.xxx.37)

    늦둥이 막내 개인기 시전하고 폭풍 꿀잠 ㅋ 넘 귀여워요
    고생하셨네요 원글님도 꿀잠주무시길

  • 6. ..
    '24.9.19 8:32 AM (125.135.xxx.177)

    지구 온난화 땜에 막둥이한테 넘 미안하네요.. 근데 진짜 이쁩니다.. 딸욕심에.. 무리수 투척했지만ㅋ 저희 가족은 막둥이 넘 이뻐해요ㅋㅋ형아들이 개인기 하나씩 가르치는데 요즘 좀 똑똑해져서 잘 따라하네요ㅋㅋㅋㅋ

  • 7. ..
    '24.9.19 8:36 AM (125.135.xxx.177)

    최근에 검은띠 획득하신 둘째 형님의 앞구르기 시범을 필두로 앞구르기 무한 시전하더니 새근 새근 나비잠 중입니다ㅋ이 때는 뭐든 무한 반복이잖아요ㅋ어른들이 박수만 쳐주면 좋다고.. 계속 바닥에 머리박고 궁디 실룩실룩하면서 셀프 박수로 관객들 호응 유도ㅋㅋ양가에서 50번은 한듯...ㅋ

  • 8. 근데
    '24.9.19 8:37 AM (118.235.xxx.57)

    이 더위에 한복이라니. 어린 아들들이 잘 따라주네요.
    오늘 신문에 한복입고 경복궁 나들이간 아가씨들 1면 사진이던데 진심 쪄죽겠다 싶었어요.
    아가들이 한복을 입으란다고 잘 입는거 보면 효자임에 틀림없어요.

  • 9.
    '24.9.19 8:42 AM (39.7.xxx.87)

    아장아장 아기 있음 언제 가입한 거예요?
    여기 막힌지 오래됐는데

  • 10. 오마나
    '24.9.19 8:46 AM (1.235.xxx.154)

    남편은 폐렴입원
    아이 셋이랑 집에서 고생많으시네요
    큰아이들 둘은 학교가야해서 잘 갔죠?

  • 11. 프린
    '24.9.19 8:49 AM (183.100.xxx.75)

    막내가 효자네요
    엄마 더 자라고 협조해주고.
    애들 한두끼 빵먹고 사먹는다고 큰일 안나고 애들은 더 좋아해요
    엄마도 한숨좀 돌리고 쉬어야죠

  • 12. ..
    '24.9.19 8:50 AM (125.135.xxx.177)

    저 82 20년 가까이 됐네요ㅋㅋ대학교때요~~ 난 내가 82 막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번에 82에 가장 나이 어린 순위에 저도 글 올렸는데 아니어서 쇼크 먹음ㅋ대학 입학하고 요리 처음 관심 가지면서 들어온 경우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광우병에도 관심 갖고.. 하.. 그게 벌써 십 오륙년 전인듯.. 세월 빠르네요..;;

  • 13.
    '24.9.19 9:06 AM (211.57.xxx.44)

    저도 대학생때 가입했어요 ㅎㅎㅎ
    지금 44살이에요 ^^)/
    저도 제가 막내뻘? 인줄 알았는데
    30대 후반분들도 많으셔서 깜놀했다는요

    아들 셋 대단하셔요,
    전 딸셋....감정 소모 아주 죽여줍니다 ㅎㅎㅎㅎㅎ

  • 14. 원글
    '24.9.19 9:08 AM (125.135.xxx.177)

    ㅋㅋ그래도 저보다 언니십니다ㅋㅋ막내 부심이 있어요ㅋ

  • 15. ㅇㅇ
    '24.9.19 9:33 AM (58.234.xxx.21)

    82에 애기 엄마가 다 있다니
    하면서 읽었는데
    저처럼 생각하신분 있군요 ㅎㅎ
    대단하시네요
    삼형제
    애국자십니다~

  • 16. 고생하셨어요
    '24.9.19 9:51 AM (112.161.xxx.224)

    애기 엄마
    명절 지내고 병나지않게!
    오늘은 푹 쉬어요
    집도 치우지말고 배달 시키고
    빈둥빈둥하세요^

  • 17. ..
    '24.9.19 10:12 AM (27.100.xxx.36)

    삼형제 엄마..글쓴 내용만 봐도 아이들 행복하게 잘 키우실듯요. 막내 구르기 상상만으로 귀여워요. 엄마가 건강해야해요. 추석 애 쓰셨어요. 푹 쉬고 애들 예쁘게 키워주세요. - 이상 82언니가-

  • 18. 현명항
    '24.9.19 10:47 AM (1.234.xxx.216)

    아주 현명하게 잘 대처하는 멋진 삼형제엄마네요.기특해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셀프등교로 무슨 욕을 먹어요.아주 잘하고 계신듯요.평소에 아이들 어느정도 잘 교육시키셨으니 가능한거지요.제가 초등교육쪽에 있는데 초2도 아직 학교 등학교시키는집 많아요.혼자 집으로 못오구요.
    그집 남편분 결혼 너무 잘하셨네요.그만큼 좋은분이실듯도 하고 아들 한복 입고 댕기는거 넘 이쁠듯요 저기 딸셋엄마 감정지침도 너무 공감되지만 아마 네친구가 되어서 잘 지낼테고 딸 어빠들이 자상하고 다정하던데 두루두루 행복한 가정둘이네요..기분좋은글에 힘얻어 갑니다~전 남매 다 키우고 나름 만족하며 사는 50대인데 그때가 너무 그리울때 많아요..내내 행복하세요.

  • 19. 느림보토끼
    '24.9.19 11:00 AM (61.105.xxx.145)

    콧노래~무슨쨈 바르래~ㅎㅎㅎ
    그려집니다~
    셀프등교 하는것도 즐거운 초딩
    연휴끝 학교가는 발걸음이 가벼운 아이네요

  • 20. 원글
    '24.9.19 11:32 PM (125.135.xxx.177)

    흐미~~ 감동쓰.. 원래 82가 이랬는데ㅜ글마다 무섭게 다그치는 댓글 많아서 소심해졌거드요..눈팅만 십년째였는데.. 다들 따뜻한 댓글에 감사드려요. 복받으실겁니다!!ㅎㅎㅎ육아퇴근하고 이제야 핸폰 보네요ㅋㅋ다들 감사드려요.. 저의 20,30대를 함께한 82..ㅋㅋ40대도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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