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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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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날씨에 행복하고 감사해요~~

ㄷㅅㄱ 조회수 : 988
작성일 : 2024-08-27 15:10:40

아직 더운곳도 있을텐데 조금 죄송하네요

 

근데 여기가 그간 진짜 불볕더위에다가

지난 두어달간 비가 전혀 안오는 극심한 가뭄이었어서

정말 너무나  힘들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조금 시원하니

너무너무 행복해요!

 

오늘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시원하게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좋고

걸을때마다 살결에 찰랑찰랑 부딪치는 원피스자락이

너무 시원 상쾌하고   보드랍고 기분좋아요

 

제 입에서 계속 행복하다 감사하다..는 기도가

끊임없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 힘들고 불안초조해해야 할일이 많은데

하나도 걱정안되고 그냥 맘이 평안하고 좋아요

 

날씨가  기후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활짝 개인 화창한 날은 아니예요

비도 살짝 오고 바람도 살짝 부는데

그냥 다 좋아요

 

비는 어떤식으로 오든지간에

두달여만에 처음 오는거라 그런지

큰비도 작은비도 거센비도 안개비도..

그냥 종류 상관없이 다 좋기만 하고요

 

바람도 너무 은혜로와요

 

비도 바람도

존재하는 자체로 정말 좋은거구나 의미가 있구나..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죽을만큼 불볕더위에 시달리다  갑자기 문득 시원하니 

그냥 행복하고 슬며시 웃음나고

뭐든 하고 싶어지고

자꾸 움직이고 싶고

한마디로 너무 자유로와진거 같아요

 

오늘은 밀렸던 청소도 하고

밀렸던 노래연습도 피아노연습도

책 낭독도 해볼래요  :)

 

 

 

 

 

IP : 118.235.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4.8.27 3:16 PM (1.240.xxx.21)

    입니다.
    약간 선선해진 바람에도 행복과 감사를 느낄만큼
    지난 여름 더위는 너무 잔인했죠
    시원해져서 피부가 끈적이지 않은 이 느낌도 낯선 듯 신선해요.

  • 2.
    '24.8.27 3:26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29도인데 습도가 50프로대
    넘 쾌적해요 선풍기도 안틀었네요

  • 3. 어디인데요.
    '24.8.27 3:30 PM (125.178.xxx.170)

    용인 체감 29도
    습도 76이네요.

    근데 아픈 노견 때문에
    계속 26도로 켜고 있어
    이번 여름
    저는 추위 타며 살았답니다. ㅠ

  • 4. 원글
    '24.8.27 3:33 P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네 여기는 강원도 강릉이예요

    아픈 노견때문에 추위를 타시다니
    그 사랑이 전해지네요
    노견이 건갓 되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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