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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은 싱글, 오늘 생일입니다.

dkny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24-08-05 13:09:20

(생일 세레머니로 사이드카를 발동 시켜주실 줄이야.. ㅜㅜ)

 

엄마 돌아가시고부터 아버지가 매해 끓여주시는 미역국. 어제도 그 더운 날씨에 고기 사신다고, 동네 마트를 헤매이시고.

(냉동실에 고기 덩어리 있었지만, 생일 미역국이니 맛있는 걸로 해야한다며)

 

새벽부터 달그락 하시더니 아침 밥상에 뜨끈하게 올라온 미역국. 한 그릇 다 비우고 왔네요.

 

몇 달 전부터 공공기관 시니어 일자리 그런 거 나가세요. 용돈 부족하셨나 싶었는데 힘든 일 아니고 사회생활도 필요하시니 다행이다 했는데.

 

어제 침대 머리에 봉투에 생일 축하 용돈이라고, 월급 받은 거라고 쓰인 편지에 혼자 오열했네요 ㅋ

 

초딩 중딩 조카들이 용돈 모았다고 선물도 해줬고.

 

수 년간 일과 사람관계 부침에 힘들었고, 

오늘 축하한다 만나자는 친구 하나 없이 

금융사와 스타벅스만이 축하하는 생일이지만

그래도 괜찮게 살고 있다고 셀프 축하하렵니다.

 

IP : 223.38.xxx.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5 1:1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생일축하합니다~

  • 2. ㅇㅇ
    '24.8.5 1:12 PM (112.153.xxx.115)

    생일 축하드려요. 당신은 아주 귀하고 멋진 존재입니다.
    아버님 사랑 받을 자격있는 분! 행복하시길

  • 3. ....
    '24.8.5 1: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버지가 미역국은 매년 끊여주시네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셔서..ㅠㅠ 제 생일 되면 아버지 생각 진심으로 나요... 저희 아버지도 딸 생일인 제 생일은 엄청 열심히 챙겨주셨거든요..
    아버지 영향인지 저도 생일만큼은 진심으로 스스로도 축하하는편이예요..ㅎㅎ 다른 가족들도 챙기는편이구요.. 그래도 미역국 끊어주시는 아버지도 계시는데 셀프 축하는 아니죠.. 아버지가 진심으로 축하해시는데요.??ㅎㅎ

  • 4. ...
    '24.8.5 1:14 PM (114.200.xxx.129)

    그래도 아버지가 미역국은 매년 끊여주시네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셔서..ㅠㅠ 제 생일 되면 아버지 생각 진심으로 나요... 저희 아버지도 딸 생일인 제 생일은 엄청 열심히 챙겨주셨거든요..
    아버지 영향인지 저도 생일만큼은 진심으로 스스로도 축하하는편이예요..ㅎㅎ 다른 가족들도 챙기는편이구요.. 그래도 미역국 끊어주시는 아버지도 계시는데 셀프 축하는 아니죠.. 아버지가 진심으로 축하해시는데요.??ㅎㅎ 조카들도 축하해주고. 잘살고 있는거네요..

  • 5. ..
    '24.8.5 1:15 PM (121.131.xxx.30)

    축하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6. Sevens
    '24.8.5 1:16 PM (121.189.xxx.123)

    축하드려요.
    더운 날 태어나셨네요.
    저도 1994년 7월에 막내 출산해서 여름이 생일인 사람들을 보면
    어머님들이 고생하셨겠다 싶어요.

    그래도 아버님께서 여전히 건강하시고 애정주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저도 이제 60이 다 됐지만 아흔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생일 축하문자와 전화에 행복합니다.

    거듭 축하해요. ^^

  • 7. .....
    '24.8.5 1:19 PM (61.98.xxx.253)

    생일 축하 드려요. ^^

  • 8. 좋은 고기
    '24.8.5 1:22 PM (39.7.xxx.20)

    골라 사서 미역국 끓여주시는 아버지에 선물 챙기는 조카라니 원글님 복 많으신 분. 행복한 생일 보내새요. 축하드려요!

  • 9. 원글님
    '24.8.5 1:23 PM (1.227.xxx.55)

    생신 감축드리옵니다.

    너무도 멋진 아버지를 두셨네요.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 10. 로즈2024
    '24.8.5 1:24 PM (180.71.xxx.15)

    아버지와 조카들이 챙겨주네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원글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
    저의 아버지는 요양병원에 계시고,
    조카들은 제가 챙겨주지 않아 저도 챙겨받는 것이 없어요.
    저희 집 문화가 그런 것을 전혀 하지 않은 환경이라 저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

    저도 8월이 양력 생일인데,
    전 50대 초입니다.

    더운 계절에 막달 채우고 힘들게 수유하신 엄마가 정말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요.
    저는 제 생일에 엄마 묘소 찾아가렵니다. ^^

  • 11. 어머나
    '24.8.5 1:24 PM (222.113.xxx.43)

    저도 나이 많은 싱글녀인데요
    (82오랜 회원)
    저와 비슷하기도 하여
    왠지 또다른 나 같기도 하고
    공감되고 짠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여기저기서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아버님의 따뜻한 모습에서
    왠지 좀 안심도 되어요

    원글님이 아주 냉혹한 환경은 아닌듯하여 다행..^^

    암튼 생일 축하드리구요~~!!!!
    매일 매일 행복하시길 건강하시길
    늘 자유로우시길 빕니다♡

  • 12. 싱글이
    '24.8.5 1:24 PM (223.38.xxx.61)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옛날에, 에어컨도 없던 시절
    이 더위에 애 낳고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울 엄마 ㅠ.ㅠ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 13. 싱글이
    '24.8.5 1:26 PM (223.38.xxx.61)

    이 더위에 태어나신 분들도 같이 축하해요.
    우리 건강하게 잘 살아보아요.

  • 14. 로즈2024
    '24.8.5 1:27 PM (180.71.xxx.15)

    오늘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 15. 싱글이
    '24.8.5 1:29 PM (223.38.xxx.61)

    로즈님 덕담 감사해요.
    로즈님도 행복한 생일 맞으시고
    아버님도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꼭 엄마 찾아갑니당

  • 16.
    '24.8.5 1:39 PM (59.16.xxx.198)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한일 많이 생기시길^^

  • 17. 청춘갱년기
    '24.8.5 1:47 PM (112.184.xxx.193)

    로그인하게시리 하시네요 ㅎ

    저도 오늘 생일 입니다

    미역국은 아직 못 먹었어요 ㅠ

    이 더운날 나오시느라 애썻어요

    어머님은 예전에 더 애쓰셨을테지만요

  • 18. 내일은 사장님
    '24.8.5 1:47 PM (61.79.xxx.182)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나이많은 싱글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는 미역국은 꿈에도 못 꾸고 스스로 해먹고 있는데
    님~ 부러워요.
    소소한 행복이 넘치는 생일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19. ...
    '24.8.5 1:49 PM (218.152.xxx.94)

    축하드려요:)

  • 20. 싱글이
    '24.8.5 2:06 PM (223.38.xxx.83)

    헉 청춘갱년기님 축하드립니다.
    우리 건강하게 여름나요~

    축하주셔서 감사합리다 ㅜㅜ

  • 21. ..
    '24.8.5 2:06 PM (121.163.xxx.14)

    축하드려요~~
    아버지의 미역국 너무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22. 생일
    '24.8.5 4:05 PM (116.40.xxx.17)

    너무 좋은 님의 아버지때문에 울컥하네요.

  • 23. 싱글이
    '24.8.5 8:05 PM (223.38.xxx.12)

    감사합니다.

    엄마 보러 가서 오늘 따라 많이 울어서 ㅜ
    이제 기운 좀 차렸네요.

    여전히 사실 생일엔 좀 슬퍼요 ㅜㅜ

  • 24. 생일 축하합니다
    '24.8.5 8:54 PM (115.138.xxx.113)

    축하하러 로긴했어요. 저도 나이많은 싱글ㅎㅎ
    댓글에 한마음으로 축하하네요ㅎㅎ
    아빠의 메모와 용돈에 울컥. 손수 미역국 끓여주시는 멋진 아빠시네요 한껏 울고나면 속이 잠시 시원해지는...
    저도 괜히 눈물이 찔끔ㅠ 내년 생일은 눈물보다 웃음이 더 많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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