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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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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울컥

... 조회수 : 7,540
작성일 : 2024-07-30 14:53:12

어제 세미나가 있어서

더운 날씨에 서울과 경남 진주를 왕복했더니

냉방병인지 더위 먹은건지

몸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오전 반차를 냈어요.

 

남편 나가는 줄 모르고 꿀잠 자고 일어났더니

식탁위에 수박과 복숭아 깍아서 뚜껑 덮어놓고

제가 아침마다 챙겨먹는 영양제들도 

한 알씩 꺼내서 작은 접시에 담아 놓고

집 앞 베이커리에서

저의 최애 소금빵도 사다놓고

포스트잇에 꼭 챙겨먹어 ♡ 메모까지

 

일어나면서 오후 휴가 낼까 말까 고민될 정도로

피곤했는데

식탁 위를 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네요.

 

잘 챙겨먹고 힘내서 출근했다고 톡 보내고

82에 들어와서 소심한 자랑질 합니디

IP : 118.235.xxx.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스윗해요
    '24.7.30 2:54 PM (112.218.xxx.50)

    마냥 부럽네요~~~~♡♡♡

  • 2. ..
    '24.7.30 2:55 PM (119.69.xxx.167)

    우와..저는 진짜 명품 선물 그런거보다 이런게 더 부러워요

  • 3.
    '24.7.30 2:58 PM (1.241.xxx.48)

    저도요~저도 윗님처럼 이런 소소한 자상함이 훨씬 부러워요. 얼마나 행복하실까..

  • 4. 이런
    '24.7.30 2:59 PM (58.233.xxx.28)

    남편도 있다니 부럽습니다.
    "병원 가" 이 한 마디가 전부인 남편과 살고 있어요,ㅠ

  • 5. 11502
    '24.7.30 2:59 PM (106.101.xxx.27)

    이야 진짜 명품남편이시네요.
    이건 사실 쌍방이죠 (쌍방과실 아니고 쌍방잘해줌?)
    서로를 알아주기 바라기 보다, 서로 챙겨주는 마음
    아우 왜 주책맞게 눈물이 다 날려고 하는지요
    부러워서 그런가봅니다 ㅋㅋ

  • 6. ㅇㅇ
    '24.7.30 3:02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팀 두명이나 조퇴해 가버리고
    덥고 힘들어 미칠 지경인데
    이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소확행.
    부럽습니다ㅠㅠ

  • 7.
    '24.7.30 3:02 PM (117.111.xxx.45)

    반드시신혼이어야합니다.
    몇년차?

  • 8. 와우
    '24.7.30 3:03 PM (110.70.xxx.110)

    너무 부럽네요

    우리 남편한테 이글 보여줘야겠어요.

  • 9.
    '24.7.30 3:04 PM (210.218.xxx.135)

    부럽네요
    저희 집 남편
    저 아프다고 하면 애들하고 뭐 시켜 먹고
    전 굶기는데
    자기 밥 안차려줬다는 것인지ㅜㅜ

    그래서 아픈사람 굶기지 마...
    절규한적도 있네요

  • 10. 맞아요
    '24.7.30 3:04 PM (172.226.xxx.6)

    신혼 아니면 정말 곤란합니다!!

  • 11. ㅇㅇㅇ
    '24.7.30 3:0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사랑스런 부부
    너무 좋네요

  • 12. 명품남편
    '24.7.30 3:04 PM (119.203.xxx.70)

    진짜 부러워요......넘 멋있네요.

  • 13. ...
    '24.7.30 3:06 PM (118.235.xxx.3)

    신혼은 아니고요.
    내일 모레 50 인 동갑내기 부부에요

  • 14. 대답요망
    '24.7.30 3:07 PM (119.149.xxx.45)

    원글님 대답하세요!
    결혼 몇년차입니까?

  • 15. 와 진짜
    '24.7.30 3:09 PM (121.66.xxx.66)

    부럽네요
    아내를 너무 사랑하시는듯

  • 16. 이런부부
    '24.7.30 3:11 PM (112.149.xxx.140)

    50인 동갑내기 부부
    인생 성공 확정 지어도 될듯요
    축하합니다

  • 17. 멋징
    '24.7.30 3:12 PM (175.209.xxx.199)

    멋짐 멋짐~~~~^^

  • 18. ........
    '24.7.30 3:15 PM (210.95.xxx.227)

    울컥 그래서 욕하려고 들어왔는데 좋은 사연이네요.
    이런건 많이 많이 자랑해주세요~
    세상이 너무 각박해요.
    좋은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 19. ..
    '24.7.30 3:17 PM (211.253.xxx.71) - 삭제된댓글

    진짜 믿고 싶지 않다.
    54살 동갑남편에게 보냈더니 온갖 눈물 흘리는 임티 꽃 들고 있는 임티....
    마지막에 하트 임티 보냈는데 그 하트가 고구마였음.

    자기가 고구마 멕이는 지는 알기나 하는지..

  • 20. ㅇㅇ
    '24.7.30 3:19 PM (121.136.xxx.216)

    역시 좋은남편둔 기혼녀가 제일부러워요 ㅜ 요새 아무리 혼자사는게 좋다뭐다 해도 행복한 기혼의 삶이랑은 차원이 다름

  • 21. ㅇㅂㅇ
    '24.7.30 3:34 PM (182.215.xxx.32)

    반드시신혼이어야합니다 22222

  • 22.
    '24.7.30 3:34 PM (182.225.xxx.31)

    와 부럽네요
    제 남편은 제 말이 끝나기도전에 병원가라인데 ㅎㅎ
    행복하세요 두분

  • 23. 진짜진짜
    '24.7.30 3:40 PM (222.106.xxx.184)

    부럽습니다.
    진짜...
    신혼이었을때도 그런거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임..

  • 24. ㅇㅇ
    '24.7.30 3:44 P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고마워할줄 아니 더 잘하게 되는 선순환~

  • 25. ㅇㅇ
    '24.7.30 3:45 PM (222.233.xxx.216)

    남편분 다정하고 섬세하네요 부럽습니다

  • 26. 부러워서
    '24.7.30 3:57 PM (223.38.xxx.38)

    원글님 때문에 울컥

  • 27. fly
    '24.7.30 4:00 PM (1.235.xxx.138)

    저런게 대접받고 사랑받는 느낌인거군요 ㅎㅎ

  • 28. ...
    '24.7.30 5:00 PM (61.43.xxx.79)

    남편이 과일 깍아 놨어요?
    오늘부터 남편 연습시킬랍니다

  • 29. ㅇㅇㅇ
    '24.7.30 5:03 PM (182.216.xxx.238)

    원글님은 평상시에 식탐이 많지 않죠?
    날씬할거 같아요. 입도 짧으시죠?
    전 식탐이 왕성해서 남편이 과일을 안깎아놔도 제가 먹을것을 알기에 안깎아놓을거 같아요. 이제부터 입맛 없는척 예민한척 해야겠어요. 안챙겨주면 안먹는 사람으로 인식시켜놔야겠어요.

  • 30. 다인
    '24.7.30 5:48 PM (208.49.xxx.18)

    아 부럽다.........

  • 31. 아...
    '24.7.30 11:05 PM (59.13.xxx.227)

    이런 남편 돈주고라도 사오고 싶다요!!!

  • 32. 와~
    '24.7.31 2:24 AM (174.112.xxx.18)

    남편분이 정말 다정하시네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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