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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술주정해서 사과했어요

...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4-07-26 13:35:53

남편이 중복이라고 어제 저녁에 닭 삶고 낙지랑 전복이랑 이것저것 같이 요리해 주었는데

빈 속에 소맥 한 잔 들어가니 제가 생각해도 아 나 지금 취했구나 싶은 그런 

오장육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취기가~~~

술 취한 마누라한테 말해봐야 1마디가 10마디로 돌아오니

인상쓰면서 꾹 참고 먹기만 하는 남편 표정이 재미있어서 더 그랬어요.

그 뒤로 소주 4잔 먹고 10시에 방에서 기절.

다음날 저녁 준비까지 해준 남편인데 제가 망친 것 같아서 미안해서 사과 전화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주는 남편이 고맙네요.

(주방에서 오다가다 하다가 어딘가에 부딪혀 발가락도 찢어져 피 남)

그런데 사실 고소해요.

평상시에는 반대거든요

남편이 술 마시면 저한테 이것 저것 트집잡고 꼬장부릴때가 있어서 

가끔씩은 내가 빨리 취해서 이렇게 한 번씩 갚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1.65.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6 1:39 PM (106.101.xxx.57) - 삭제된댓글

    둘이 똑같으니까 사는군요

  • 2. 헐..
    '24.7.26 1:4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헐......

  • 3.
    '24.7.26 1:47 PM (211.203.xxx.94) - 삭제된댓글

    댓글 무섭네요ㅜㅜ

  • 4.
    '24.7.26 1:50 PM (182.225.xxx.83)

    첫댓글 싸가지네요

    잘하셨어요 원글님
    한번씩 그럴때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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