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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인이 없는 우울증이 있나요?

...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24-06-29 07:19:16

우울증/무력감이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 지인들은 가정불화(소송 등)로 어느 순간 무너지면서 그 일이 해결이 된 후에도 벗어나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인이 보면 '저 사람은 무슨 걱정이 있길래 우울증이야?'하는 소리를 해요. 그 이력을 모르니..

제가 요즘 그런데 일이 해결이 되고 나면 우울증/무력감이 씻은 듯이 나을 줄 알았는데 좀 덜할뿐이지 정신적 번아웃은 그대로 남아있다가 스물스물 올라와요. 그래서 저도 타인이 보면 '성격이 낙천적이라서 아무 걱정도 없고...'이런 소리를 들으니 더 환장해요. 

 

제가 궁금한 거는 정말 원인이나 근본이 없는 상태에서 우울증은 감기와 같아서 이유없이 찾아오기도 하나요?  

IP : 124.54.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경우도
    '24.6.29 7:29 AM (110.15.xxx.45)

    이유가 있는 우울증이었어요
    그 이유는 지극히 주관적 개인적이라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구요(고작 그런일로??정도의/지금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이유)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저는 우울증 이전엔 한번도 인생이 재미없다 의미없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우울증 이후로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태예요
    아마도 우울증 가는 회로가 한번 뚫리면 없앨수는 없고
    계속 그 길로 갔다가 돌아왔다가 하는것 같다는 느낌.

    원글님 원하는 답은 아니지만 제 상태와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 2. 신체
    '24.6.29 7:50 AM (216.147.xxx.242)

    신체결함일수도?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이 비정상적이어서.

    암에 걸리면 항임치료받듯
    다리가 아프면 목발을 짚듯이

    의사만나 도움 받아야 하는거

  • 3. 있음
    '24.6.29 7:57 AM (220.73.xxx.15)

    있죠 내인성우울증

  • 4. 원인
    '24.6.29 7:59 AM (211.186.xxx.7)

    원인 있어요

  • 5. ㅡㅡㅡ
    '24.6.29 8:03 AM (58.148.xxx.3)

    그게 왜 원인이 없는거예요... 남들이 보기에만 해결된거지 그 속을 어찌 알아요....

  • 6. 일은 해결되어도
    '24.6.29 8:13 AM (180.71.xxx.43)

    겉으로 드러난 일은 해결되어도
    마음이 달라졌을 수 있잖아요.

    사기 당해서 돈을 다 잃었다가 되찾는다고 해도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듯이
    우울을 발생시킨 일이
    이 사람의 생각이나 삶에 대한 태도, 가치관을 달리하게 했다면
    일의 해결과는 무관하게 계속 우울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트라우마도 그렇잖아요.
    이미 다 지난 일인데
    우리는 매번 그 일을 다시 겪듯 생생하게 느끼잖아요.

  • 7.
    '24.6.29 8:29 AM (223.38.xxx.245)

    여기서 왈가왈부 할필요가 없어요. 생각 많아서 불안이 나를 잡아먹는게 우울증이예요.
    전문사 상담 가사세요.
    의사 선생님 처방 받고 나에게 맞는 용량으로 조금씩 일상회복하면서 벗어 나세요.

  • 8.
    '24.6.29 9:00 AM (1.224.xxx.82)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장이 안 좋아도 우울할 수 있대요
    장이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고..

    건강한 음식으로 식사하고
    밖에 나가서 잠깐이라도 걷고 오세요

  • 9. vt d가
    '24.6.29 9:04 AM (125.137.xxx.77)

    부족해도 우울증이 와요

  • 10. ..
    '24.6.29 9:15 AM (119.197.xxx.88)

    터고나길 분비물질 이상으로 우울한 뇌가 있어요.
    모르고 살다가도 어떤 일이 닥치면 그게 심화되는거죠.
    남들은 별거 아닌 작은일에도 크게 우울감이 생기고.

  • 11. ..
    '24.6.29 9:20 AM (119.197.xxx.88)

    타고나길 세로토닌 분비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거기에 예민, 생각많음.
    그냥 우울함.
    햇빛 보면 좀 나아진다는데 더 악화 안시키는 정도죠.

  • 12. ....
    '24.6.29 9:47 AM (219.241.xxx.27)

    유전성도 있다고 의사들이 유툽에서 말하더라구요.

  • 13. ...
    '24.6.29 11:03 AM (175.116.xxx.96)

    예..당연히 그럴수 있어요. 힘든 일로 인해 우울증이 올수도 있고,진짜 이유없이 올수도 있어요.
    그리고 힘든 일이 해결되고 나서도 그 트라우마로 계속 불안하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아무일도 할수 없는 번아웃 상태가 되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유전성이나 타고난 기질도 당연히 무시할수 없구요.

  • 14. 길이뚫렸다
    '24.6.30 2:39 AM (211.243.xxx.85)

    저기 윗님 댓글처럼 길이 뚫렸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전혀 없던 길이었는데 개통이 된거죠.
    한번 갔던 길 오래 머문 길은 또 가기 쉽고 같은 상황이 닥치면 또 그길을 가게되고 그렇죠.
    회로가 뚫려버려서 막기가 쉽지가 않아요.
    망가진 뇌는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어도 자연치유가 안돼요.
    슬픈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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