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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밭앞 1층에서 미용실 운영중인데 도와주세요.

..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24-04-18 09:59:18

1층 엄청 싸게 나왔길래

미용실 오픈했어요ㅠㅠ

 

제 가게 앞이 논밭이고

주차가 편해서 바로 계약하고.

유동인구도 조금 있어요.

 

올봄. 이제 여름을 맞이하는데

가게 통유리에 6시30분만 되면

날파리떼..깔따구떼가 온 창문에 가득 붙어있어요

 

미용실이 조명이 노랗게 밝아서요.

4월초에 충격 받아서 쓰러질뻔 했어요.

 

까만 바다에 오징어배에 불보고 달려드는 오징어처럼

논밭 허허 벌판에 제 샵 하나 있어서 여기로 달려드는데

일단 창문에는 암마커튼을 했어요.

밖에서 가게 문 닫은줄 알지만

근데 들어오는 출입문이 문제에요..

거기에 가득붙고

손님들이 출입문 열면 샵 안이 초토화..

 

인테리어 다 하고 들어와서ㅠㅠ

당장 나가긴 어렵고 어닝이라도 할까요?

가게 조명 위에 어닝이

살짝 빛이라도 가려지면 효과 있을까요?ㅠㅠ

 

여름 내내 6시반에 문 닫고 들어오는게 나을까요?

울고싶어요ㅠㅠ

 

시청에 전화해서 두어번 방역한번 했는데

무쓸모..빛 보고 달겨드는거라 소용없더라고요..

 

큰평수인데 월세가 50만원이더라........

어닝이 80이래요..

어쩌면 좋을까요...제발ㅠㅠ

IP : 223.38.xxx.1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8 10:01 AM (118.221.xxx.25)

    어닝보다는 에어커튼이 더 낫지 싶은데, 그것도 사실 효과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 2. 문밖 문안
    '24.4.18 10:03 AM (124.111.xxx.139)

    모기퇴치기 설치해 보심안될까요

  • 3. ..
    '24.4.18 10:03 AM (58.79.xxx.33)

    ㅜㅜ 방법이 없어요. 빛보고 달려드는건데. 가게 운영시간을 일찍 조정하세요. 6시에 마감하셔야 될듯. 마지막 손님 나갈때 조명이나 간판 불까지 다 끄고 같이 마감하는 방법에 없을걸요 ㅜㅜ

  • 4. 문밖 문안
    '24.4.18 10:05 AM (124.111.xxx.139)

    방충기 검색해보시고 큰용랑으로 설치해보세요

  • 5. 시간조정
    '24.4.18 10:11 AM (125.130.xxx.125)

    조명을 켜야 될 정도의 시간까지 운영하지 마세요
    그것 밖엔 답 없을 거 같아요.

  • 6. 나는나
    '24.4.18 10:11 AM (39.118.xxx.220)

    1. 에어커튼 &선풍기
    2. 바닥 문픙지
    3. 세스코포충기
    4. 에어로졸 수성스프레이 외부유리에 뿌리면 이틀유지
    5. 벌레 바퀴가 싫어하는 계피 박하향 투척
    6. 전기모기채
    편의점 카페에서 봤어요. ^^

  • 7. 땡스
    '24.4.18 10:13 AM (1.231.xxx.121) - 삭제된댓글

    한강변 산책길에 보면
    구청에서 설치한 집진기가 있어요. 꽤 효과적이더라구요.
    구청에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해보시고 가게 앞 도로변에 설치 지원이 가능한지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가게 입구는 해충이 기피하는 불빛을 내는 퇴치기를 직접 설치하시구요.
    집진기와 기피불빛은 다른 겁니다. 구분하셔서 효율적으로 설치하셔야해요.

  • 8. ..
    '24.4.18 10:13 AM (112.169.xxx.47)

    딸애의 사업장에서 엄청난 벌레들때문에 아주 골치였는데요
    세스코 방역으로 확실하게 해결봤어요
    근데 비용은 좀 듭니다

  • 9. 땡스
    '24.4.18 10:16 AM (1.231.xxx.121) - 삭제된댓글

    방역은 일회성이라 그때 뿐이고요.
    집진기는 해충이 좋아하는 불빛으로 유인한 후 전기충격으로 죽여요.
    기피기는 싫어하는 불빛으로 가까이 못 오게 하는 것이구요.
    그러니 근처 도로변엔 집진기가 설치되어야하고
    가게 문앞에는 기피불빛이 설치되어야합니다.

  • 10. 손님들한테 알림
    '24.4.18 10:17 AM (61.105.xxx.165)

    업무시간 조정뿐
    우리동네 한의원도 새벽에 열고 아주 일찍 닫아요.
    노인 많은 동네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 길 안 막히는 새벽에 오신다고
    그러니
    손님들이 그 시간에 맞춰와요.

  • 11. ***
    '24.4.18 10:29 AM (220.95.xxx.155)

    매장 바로앞이 도심하천이었어요
    하루살이가 하루살이가...남편과 둘이 진공청소기로 천장이며 바닥이며
    제품에 얼마나 다닥다닥 붙어있는지..

    그매장에서 10년을 간판이 있어도 켜지못하고 지냈어요
    저희는 문틈으로도 엄청 들어왔어요 ㅠ

  • 12. 원글
    '24.4.18 10:32 AM (223.38.xxx.133)

    저도 고랑이 있어서ㅠㅠ 정말 생지옥이 따로 없어요
    많은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미용실에 여름 손님들이 많은데 아휴휴
    일찍 마감하는거 생각해볼게요..어닝 설치할뻔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샵에서 밤이 오는게 무서워요

  • 13. 원글
    '24.4.18 10:38 AM (223.38.xxx.173)

    돈을 들일 생각말고
    일찍 닫고 덜 버는 방법뿐이네요 엉엉 속상
    그래도 감사해요

  • 14. 시내
    '24.4.18 10:41 AM (121.166.xxx.230)

    작년여름에 잠실새내역갔는데 거기도 그렇더라구요.
    무슨 벌레들이 쇼윈도 유리에 가득 붙어있어서 징그럽더라구요.
    도시도 그런데 논밭이라니
    님 정말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문앞에 벌레퇴치기라도 설치해보세요.

  • 15. ..
    '24.4.18 10:42 AM (223.38.xxx.168)

    저녁이후는 예약제로 운영하셔서 최소한의 조명만쓰시는건?

  • 16. ...
    '24.4.18 10:43 AM (118.221.xxx.25)

    근데 벌레가 밤에만 설치나요?
    낮에는 괜찮고요?
    여름되면 낮에도 난리일텐데, 지금이야 일찍 닫아도 되지만, 아마도 점점 더워질수록 낮에도 벌레 창궐할 가능성이 높아요
    위에 추천한 품목들 아마도 설치해야할 겁니다

  • 17. ..
    '24.4.18 10:44 AM (112.169.xxx.47)

    혹시 오해가 있으실까봐서 다시 댓글답니다
    세스코 방역은 1회성이 아니예요ㅜ
    저희 딸아이 사업장은 지금 1년이상 세스코 쓰고있어요
    매달?인가 와서 벌레들 사체들과 또다른 새로운 약등등 청소까지 해주고가신대요
    현재 각종벌레들 한마리도 안나와요

  • 18. ..
    '24.4.18 10:48 AM (112.169.xxx.47)

    저희딸도 사업장근처에 하천이 있어서 그날아다니는 엄청큰 날벌레가 장난아니게 날아들어왔었고 미국바퀴 알죠?ㅠ
    엄청나게 큰 날아다니는 미국바퀴요ㅜㅜ
    그 바퀴가 진짜 셀수도없게 나왔었거든요
    그 모든 벌레들이 싹 다 없어졌대요 한두달?쯤 걸려서요

  • 19. 논밭에
    '24.4.18 10:49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있는 미용실이면 천지에 벌레인데 도시 방역과 같나요.

    차라리 입구와 먼 코너쪽에 큰 조명하나 달아서 그쪽으로 유인하는게 낫죠.
    아니면 일찍 문닫는게.....

  • 20. .....
    '24.4.18 11:03 AM (172.226.xxx.45)

    뒷문 없나요??
    밤되면 안쪽으로 연결된 뒷문으로 들어가시는 수밖에..앞 유리문에 메모로 안내문 붙여두시구요

  • 21. 노노
    '24.4.18 11:10 AM (211.211.xxx.168)

    세스코는 아니지요. 앞 논 밭 전체에 방역할 꺼 아니면요.

  • 22. 1245
    '24.4.18 11:18 AM (121.161.xxx.51)

    저 시골 살아요.
    시골은 해지면 안다녀서 어두울때 누가 미용실을 가나
    모르겠네요. 요즘 해가 길어져 7시 돼도 해가 있던데요.
    도시 살다 시골오니 모든 시계가 빨라요. 마트며 시골장이며
    김밥집이며 아침 8시에 열고 다섯시만 돼도 파장 분위기에요.
    그리고요, 그 지긋지긋 깔따구떼는 6월 정도까지 극성이고요
    한여름엔 없어요. 그땐 또 파리 모기가 ㅠㅠ
    논밭 앞이면 지네며 그리마 뱀도 출몰 하겠네요.
    그러려니 하셔야해요. 마음 굳게 잡수시고 일찍 열고 일찍
    닫는 방향으로 다시 생각해보시길요.

  • 23. ..
    '24.4.18 11:35 AM (58.79.xxx.33)

    제가봐도 시골분들은 오픈 시간을 아주 빠르게 하고 문도 일찍 닫으셔도 됩니다.

  • 24. 꽁보리밥 집이니
    '24.4.18 11:4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깃집이니 야외식당 자주 갔었는데

    포충등인지 벌레퇴치 조명등? 인지 뭔지 그런게 달려있어서
    불나비처럼 그 조명등을 찾아 다닥다닥

  • 25. ..
    '24.4.18 11:58 AM (221.159.xxx.134)

    시골 여름은 일찍 일어나야해서 일찍 자요.
    걍 일찍 닫으세요.

  • 26. 원글
    '24.4.18 2:38 PM (218.155.xxx.151)

    경기도 도심인데 논밭이 있는 코너에 요상한 건물이에요.
    제 논밭을 지나면 바로 번화가 있어서..
    직장인들도 많고요ㅠㅠ
    6시에 닫는 미용실 이상하지않겠죠..
    저녁에 예약이 가득인데ㅠㅠㅠ

    세스코 알아볼게요
    뒷문도 없고ㅠㅠㅠ
    샵 안은 괜찮은데 밖에서 쏟아져오는 애들때문에.
    일단 저녁 손님 오기전까지 샵 불 다끄고 손님 앞이다고
    연락오면 살짝 불키고 최소한의 조명으로 일 할까봐요
    이게 무슨일인지ㅠㅠㅠ하...

  • 27. ...
    '24.4.18 4:18 PM (211.234.xxx.6)

    글쓴 분 의도와는 다른 얘긴데....
    논밭 뷰 미용실 어딘지 가보고 싶네요.
    논밭 뷰 카페 한 때 찾아다녔었는데 2시간 머리 말면서 논밭 뷰 보면 힐링 되겠어요...ㅎ

  • 28. ..
    '24.4.18 5:24 PM (112.169.xxx.47)

    직접 쓰고 큰혜택을 보고있는데 세스코는 아니라니 좀 어이가 없네요ㅜ
    저희딸애의 사업장은 지하인데 바로 앞이 하천이예요
    지하에는 열군데이상의 가게.레스토랑.까페등등이 있구요
    다들 벌레천지인데 저희애 사업장만 벌레들이 안나타납니다
    다른가게들은 난리구요ㅠ
    해서 최근 문을 연 옆 레스토랑 사장님이 소개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해서 소개해줬고 그집도 벌레들이 줄어들고있다고 들었어요

    남들 글에 딴지를 거는건
    겪어보고 딴지거는건가요?ㅜ

  • 29. ..
    '24.4.18 5:27 PM (112.169.xxx.47)

    저희애 사업장도 서울외곽이고 건물앞은 하천 건물옆은 동네사람들 텃밭이예요ㅜㅜ 상당히 크고 온갖 야채류가 풀숲을 이룹니다
    원글님 상황과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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